[편의점 음식 리뷰] CU 팔각도 통살치킨버거

오늘 소개할 CU의 새 햄버거 메뉴는 닭갈비구이 프랜차이즈인 팔각도와 콜라보한 새로운 햄버거 메뉴 팔각도 통살치킨버거입니다. 제가 어지간 해서 시리즈로 나오는 메뉴가 아니면 편의점 햄버거는 잘 리뷰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꽤 괜찮게 뽑힌 메뉴가 있다고 해서 바로 구매해보았는데요! 두툼한 닭다리살 직화구이 햄버거! 과연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볼까요!? 

---

CU 팔각도 통살치킨버거 가격 및 특징

편의점과 음식점 프랜차이즤 컬래보가 이제는 흔한 일상이 되었는데요! 보통 대형 프차랑 컬래보하는 건 좀 조심스럽다 싶었는데 명륜진사갈비 메뉴에서 좀 재미를 보았는지 이번에는 닭갈비 프차인 팔각도와 컬래보했습니다. 닭갈비인 만큼 닭과 관련된 메뉴가 많이 나왔는데요! 김밥, 삼각김밥, 버거 중에서는 버거가 제일 괜찮겠지 싶어 바로 가져와봤습니다.

CU에서는 이전부터 닭가슴살 관련 햄버거나 도시락도 건강식 형태로 꽤 많이 출시했었고, 비주얼과 달리 퍽퍽한 맛도 잘 잡아서 괜찮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때는 대부분 일반 조리였는데 이번에는 양념을 입혀 구웠다고 하니 은근 기대가 됩니다. 가격은 4,500원이에요!

이번 메뉴 특징은 닭가슴살을 통으로 사용한 패티(?!)에 레드페퍼 그리고 글레이즈드번인데요! 글레이즈드번이야 요즘 편의점 햄버거에서도 굉장히 자주 사용되기도 하고요! 통살치킨의 경우 브라질산 염지직화닭갈비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중량은 190g에 열량은 440Kcal, 나트륨은 1일권장량의 45% 수준입니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도 버거 단품으로 배를 채우기 힘드니, 편의점 햄버거라면 당연히(!) 하나만 가지고는 조금 모자랄 수도 있겠죠? 비록 감튀는 없지만 편의점에 같이 먹을 건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참고로 닭고기는 브라질산을 사용했습니다.

---

CU 팔각도 통살치킨버거 구성

일단 간단히 구성 확인해볼까요? 일단 이번 메뉴는 통살치킨 패티라 그런지 일반적인 패티에 비해 구성이 흐트러질 위험이 높아 플라스틱 용기에 이렇게 담아줬습니다. 요즘은 약간 프리미엄 붙어 나오는 햄버거는 거진 다 이렇게 나오긴 하니까요 ㅎㅎ

보통 치킨버거 하면 닭다리살이나 가슴살 튀김 패티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바비큐 스타일로 구워낸 닭갈비 계열 통살 패티는 일반적인 프랜차이즈에서도 쉽게 상상하긴 힘든데요! 풀드포크 스타일로 살을 찢어낸 것도 생각해볼법 한데 시도 자체는 신기합니다.

사실 그도 그럴게 예전에 CU에서 The건강식단 시리즈로 닭가슴살 햄버거를 출시했던 이력이 있는데요! 뭐 그때는 갈릭소스에 허브솔트로 염지한 닭가슴살이라는 다소 생경한 조합이었는데... 이번 메뉴는 그래도 납득은 갑니다.

포장에는 치즈인줄 알았는데 지금보니 치즈가 아니라 머스타드 계열 소스로 보이기도 하고요? 야채는 양파  아주 약간과 피클 정도가 보입니다. 일단 반으로 자르기 전에 전자레인지에 바로 돌렸습니다. 패티에서 약간은 욕즙인지, 기름기가 나오네요!

반으로 잘라서 확인해보면 닭갈비 소스를 발라 구워낸 닭가슴살 패티 위아래로 머스타드와 레드페퍼 마요 소스를, 아래에는 피클 넣었습니다. 구성 자체가 초 심플한 만큼 통살 패티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할지가 관건이겠네요!

---

CU 팔각도 통살치킨버거 맛

그럼 맛은 어떤지 바로 시식해보도록 할까요!? 편의점 햄버거의 한계긴 하지만 이 조리후 뜨끈뜨끈한 버거번은 쉽게 적응하긴 힘드네요 ㅋㅋ  

전체적으로 확실히 닭갈비 소스를 사용한 치킨 패티 육향이 강하게 나는 건 확실합니다. 일단 소스는 위에도 머스타드 소스가 아니었고 레드페퍼가 들어간 마요 소스였고 소스는 한 종류만 사용했습니다. 거기에 느끼한 맛 자체는 피클이 거의 잡아주고 있기는 한데 그 정도는 딱 적당한 수준이네요!

순 닭가슴살 패티라고 해서 엄청 퍽퍽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적당히 퍽퍽한 수준인데, 그냥 먹어도 크게 문제는 없을 정도입니다. 닭다리살처럼 기름기가 줄줄좔좔 흐르는 건 아니지만 햄버거에서 이정도 수준이면 꽤 무난한 느낌이네요!

메뉴 자체는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닭갈비 소스와 버거번의 탄수화물 조합, 적당하게 잡아주는 소스와 피클 등 편의점 햄버거 치고는 색다르고, 편의점 햄버거 치고는 꽤 괜찮은 수준의 메뉴였습니다. 물론 4,500원이면 어설프게 나마 프랜차이즈 햄버거 중저가 단품을 먹을 정도는 되지만요 ㅋㅋ 그걸 감안해도 꽤 신기하게 먹을만한 메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