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음식 리뷰] 세븐일레븐 카덴 유부어묵 우동 - 2024년 2월 신메뉴

반응형

오늘 소개할 세븐일레븐의 새 프레시푸드는 카덴 유부어묵 우동입니다. 망원동의 유명한 우동 맛집인 카덴과 세븐일레븐의 콜라보 메뉴인데요! 최근 유명 음식점과 편의점의 콜라보가 점점 활발해지는 것 같아 제가 다 기대가 됩니다(?). 그만큼 맛은 어설프게 출시하지 않았을 테니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세븐일레븐 카덴 유부어묵 우동 가격과 특징

정호영 셰프의 카덴과 세븐일레븐이 콜라보한 메뉴 첫 번째로 유부가 듬뿍 들어간 키츠네 우동을 출시했습니다. 블루리본과 미슐랭 선정의 정호영 셰프가 직접 보증하는 맛이라니 벌써 기대가 됩니다. 제가 카덴 우동을 좋아하기도 하고...

그만큼 신경을 많이 썼는지 우동 전문점에서 쓴다는 맨하지메 일본산 사누끼 우동면을 사용했고, 거기에 어묵은 고래사어묵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격은 편의점 프레시 메뉴 치고는 초큼 가격이 나가는 5,200원입니다.

조리 방법은 재료를 모두 넣은 뒤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서 1000W 기준 1분 20초를 돌리는 건데요! 방법 자체는 그리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편하게 조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량은 420Kcal, 나트륨은 1일권장량의 131%입니다.


세븐일레븐 카덴 유부어묵 우동 구성

가격과 원재료도 살짝 살펴봤으니 구성도 살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프레시 푸드 면 요리가 그렇듯 위에는 고명 재료, 아래에는 면이 위치한 구성입니다.

덴카츠랑 김가루, 건어묵이 있던 자리가 있는데 얘네들은 전부 자리에서 이탈해 도망갔네요... 정리하기도 난감한 재료들이라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거기에 생각보다 두두툼한 어묵과 유부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소스는 액상 타입으로 파우치가 아니라 플라스틱 접시에 들어 있습니다.

우동하면 빠질 수 없는 쑥갓과 홍고추도 있구요! 면도 파우치가 아니라 이렇게 반조리된 상태로 그릇에 직접 들어 있습니다. 면 자체의 양이 꽤 많은 건 아니네요!

권장되는 조리 방법은 면 위에 유부와 어묵을 올린 뒤 소스를 붓고 야채와 다른 고명을 얹는 건데 촬영하다 깜빡해서 야채 위에 그냥 소스를 부었습니다. 물은 한 번 끓인 뒤 넣었구요!

1000W 전자레인지에 1분 20초를 조리하니 면도 나머지 재료도 적당히 익었습니다. 면발은 확실히 마트에서 파는 500원짜리 파우치 우동면에 비해서는 쫄깃해 보이는 면발이네요!


세븐일레븐 카덴 유부어묵 우동 맛

면발도 괜찮아 보이고, 국물에서 나는 우동 소스 냄새도 꽤 괜찮은 편이니 이제 맛만 좋으면 될 것 같은데요!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우동하면 우동면이고 우동면 하면 오동통하고 쫄깃한 식감이 중요하다는 분들도 꽤나 만족할만한 식감입니다. 양이 많은 건 아니지만 식감도 좋고, 밀가루 맛이나 냄새도 거의 없어 굉장히 깔끔하게 드실 수 있을 겁니다.

키츠네 어묵 우동인 만큼 유부와 어묵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게 팍팍 느껴지는 구성입니다. 이것도 양 자체가 그리 많은 건 아니지만 말라서 푸석푸석한 게 아니라 두툼하고 쫄깃한 유부에 고래사 어묵을 사용해 맛도 괜찮은 어묵 조합이라 맛하나는 꽤나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물인데요! 국물 맛 자체는 괜찮은 편이지만 편의점 프레시 푸드가 다 그렇듯 기존의 분말형태나 농축스프로 만든 것에 비해 조금 더 나을 뿐 국물맛 자체는 완전히 새로울 건 없습니다. 그나마 카덴 특유의 짭조름한 국물맛을 재현했다는 정도는 의의가 있는데요! 그래도 국물맛이 시원하고 좋으니 전체적으로 맛나게 즐길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