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리뷰] 세븐일레븐 돈까스&김치제육 맛장우 도시락 - 2024년 3월 신메뉴

오늘 소개할 세븐일레븐의 새 도시락 메뉴는 맛장우 도시락 시리즈! 돈까스&김치제육입니다. 본업은 배우지만 최근 우불우동이 뜨면서 맛잘알로 소문난 이장우 배우를 모델로 하는 새 도시락 시리즈의 첫 번재 메뉴인데요! 우불식당 콜라보로 시작해 세븐일레븐과 연을 맺은 후 혜자, 백종원 시리즈를 견제(?)하려고 출격했는데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

세븐일레븐 돈까스&김치제육 맛장우 도시락 가격과 특징

1년 넘게 세븐일레븐에서 모델로 하던 주현영 도시락이 하나둘 정리되고 있습니다. 모델 기용 자체는 신선했지만 '맛'이라는 측면에서는 파워가 부족한 셀럽이다 보니 세븐일레븐도 고민이 많았던 것 같은데... 특이하게 요리사 출신 셀럽이 아니라 연예인(요식업 사장님이기도 하지만...)을 모델로 기용했습니다. 근데 맛으로 무장해제는 무슨 뜻인진 모르겠는데...

도시락 자체로만 보면 정가는 약간 비싸게 느껴지는 5,900원입니다. CU에서 압도적 시리즈가 이거랑 동일한 가격이었는데요! 중량은 440g에 열량은 비교적 넉넉한 805Kcal로 다른 도시락에 비해서도 살짝 든든한 편입니다. 나트륨은 1일권장량의 54% 수준이네요! 튼튼스쿨통등심돈까스는 뭔가 해서 찾아봤더니 CJ에서 생산하는 업소용 돈까스로, 국산 돼지 등심을 사용했습니다. 김치제육에 들어가는 후지살은 어딘지 확인이 안되네요!

---

세븐일레븐 돈까스&김치제육 맛장우 구성

일단 구성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계란 하나에 흰 쌀밥, 메인인 돈까스와 김치제육 사이드 4찬 반찬 구성입니다. 그러면 7찬이라고 봐도 되려나요!?

아무래도 혜자 시리즈 도시락을 의식했는지 계란도 하나 추가했습니다. 오버이지 스타일의 계란은 아니고 가끔 배달 도시락에서 볼 수 있는 냉동 후라이 스타일이네요!

메인 반찬이 있기는 하나 다른 반찬도 은근 신경을 많이 쓴 구성입니다. 보통 김치제육&돈까스 구성이면 볶은김치를 포함해 야채류 3개 정도 나오고 끝일텐데, 프레스햄과 계란까지 추가해 구성이 다채로운 느낌적 느낌입니다.

이번 메뉴의 가장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돈까스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체 생산이 아니라 CJ의 업소용 냉동 돈까스를 사용했습니다.

크기는 여성분 손바닥 보다는 살짝 작은 정도인데 다른 반찬 구성 덕분인지 뭐 적다는 느낌 자체는 없습니다. 맛만 좋으면 되긴 하니까요 ㅎㅎ

일단 1000W에서 1분 40초 조리 후 돈까스 위에 바로 소스 뿌려줬습니다. 소스 자체는 오뚜기 돈까스 소스랑 비슷한 스타일의 제형입니다.

---

세븐일레븐 돈까스&김치제육 맛장우 맛

그럼 미리 조리도 끝냈겠다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이 꽤 많은 편이기 때문에 한끼 식사로는 너끈할 것 같습니다.

돈까스 맛은 무난한 편인데요! 원본이 냉동 삼겹살이긴 하지만 통등심을 사용해서 그런지 식감이 과히 나쁘지 않습니다. 이 사진은 모서리 부분이라 살코기가 별로 없는 것 같지만요!

가운데 부분은 나름 두툼하니 살코기도 꽤 충실한 편입니다. 뭔가 대단히 특별한 맛을 바라고 먹을 건 아니지만(편의점 도시락이니까...) 생각보다 더 괜찮은 퀄이었습니다.

돈까스 하나만 놓고 보면 업소용으로 잘 쓰이는 제품을 골라 무난하게 구성해서 별다른 호불호 없이 괜찮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치 제육도 김치랑 제육 반반 수준보다 고기 함량이 더 높고, 우리가 흔히 아는 도시락 고추장 제육 맛이라 무난합니다. 프레스햄은 어디 껀지 나오진 않았지만 살짝 구운 스타일이네요!

오버이지 스타일 반숙으로 굽는 혜자 도시락과는 달리 프라이드 스타일인데 아마 프라이보다는 라인에서 구워낸 베이크드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계란은 반숙처럼 보이지만살짝 익은 스타일 스타일입니다. 아마도 냉동 계란을 사용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전반적으로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반찬 구성이었는데요! 가격대는 타 도시락에 비해 가격이 좀 있네!? 싶었지만 든든한 편이기 때문에 딱히 모자라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비록 3월에 혜자도시락 벌크업 버전이 나와서 4월 중순까지는 경쟁하기 좀 빡세보이니 조금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