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리뷰] CU 압도적 햄치즈카츠정식 - 2024년 2월 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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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CU의 도시락 신메뉴는 압도적 시리즈로 출시한 첫 번째 메뉴 압도적 햄치즈카츠정식입니다. 2024년 초에 런치플레이션 때문인지 '놀라운 가격' 시리즈를 출시했었는데요! 이제는 가성비가 먹힌다고 생각했는지 양을 상당히 뻥튀기 시킨 '압도적' 시리즈를 밀어주는 분위기입니다. 압도적 시리즈가 굉장히 여러 개 나왔는데 오늘은 첫 번째로 햄치즈카츠정식을 리뷰해보겠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CU 압도적 햄치즈카츠정식 가격과 특징

근 2주 사이에 압도적 시리즈가 꽤 나온다 싶었는데 모아놓고 보니 도시락만 3종, 햄버거에 김밥 삼각김밥까지 정말 정신 없이 출시했습니다. 저 많은 걸 다 한번에 리뷰할 자신은 없어서 일단 가장 무난한 압도적 햄치즈카츠정식 먼저 리뷰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타이포부터 왕 부담스러운 압도 텍스트에 돈까스 속이 꽉 찼다는 콘셉트로 출시한 메뉴입니다. 5,900원으로 약간 비싼편에 속하는 도시락 메뉴이긴 합니다만 특정 카드사 결제시 30% 할인이 붙어 있기 때문에 잘만 활용하면 다른 도시락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압도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총량 427g에 열량은 849Kcal라는 피지컬(?)을 자랑합니다. 나트륨도 1일권장량의 96%로 일반적인 편의점 도시락에서는 보기 힘든 나트륨을 자랑합니다. 확실히 한끼 먹고나면 속은 굉장히 든든해질 것 같습니다.


CU 압도적 햄치즈카츠정식 구성

직사각형의 너부데데한 모양인데다 크기도 크고 족히 60%는 차지하는 밥, 그리고 카츠 크기 때문에 정말 부담스러운 비주얼입니다. 어지간한 도시락 1.5개는 먹는 느낌이 날 것 같네요!

일단 어지간한 여성분 손바닥 크기 정도 될 돈카츠에 혹시라도 양이 모자랄까봐(?) 볶음밥까지 든든하게 채운 메인 반찬+밥 구성입니다. 아무래도 콘셉트에 충실하려다 보니 밥을 좀 무리하게 많이 담은 건 아닐까 싶습니다.

반찬은 그냥 무난한 푸실리 치즈 볶음에 비엔나 소시지, 볶은김치가 약간 있습니다. 어차피 진짜 생색내기용 반찬인지라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만, 뭐 하나 가벼운 반찬이 없는 것도 독특합니다.

보통 이런 메뉴는 돈카츠 소스를 따로 파우치에 담아서 줄법도 한데 이번 메뉴는 위에 직접 뿌려서 제공되는 형태입니다. 뭐 이부분은 취향 따라 가는 부분이기도 하니 그냥 그렇구나~ 정도로만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CU 압도적 햄치즈카츠정식 맛

일단 양이 얼마나 압도적이고 대단한지는 충분히 알아봤으니 시식에 들어가보겠습니다. 아무래도 도시락인 만큼 양도 양이지만 맛도 좋아야 할텐데요!

이정도 크기면 돈카츠를 좀 잘라줄만도 한데 막상 먹으려고 보니 딱 절반만 잘라져 있습니다. ㅋㅋ 일단 젓가락으로 적당히 잘라서 먹기 좋게 한 번 보겠습니다. 맛은 뭐 상당히 쏘쏘할 거라 생각했는데 햄치즈카츠라는 이름 답게 조금 복잡한 맛이었는데요!

돈카츠 안에 돼지고기 말고도 햄, 치즈를 넣은 구성이라 더 그런가봅니다. 다만 햄과 치즈가 있는 부분은 거의 가운데만 그렇고 나머지는 돼지고기인데요! 튀김옷 자체도 그렇게 두껍지 않아서 식감은 좋은 편이고, 소스가 그렇게 많지 않아도 은근 짭조름한 맛이 더해져 맛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의외인 점인 밥은 생각보다 간이 거의 안된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약간 짭조름한 야채 계란 볶음밥을 상상했는데 약간 채종유 스타일의 기름맛과 함께 밍밍한 밥맛이 조금 띠용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 짜지 않게 먹는 것도 장점이 되려나요!?

결국 반찬 구성도 죄다 짠 구성이었던 게 나름 이유가 있었으니 초반에 너무 돈카츠만 드셨다가 밥이 대량으로 남아버릴 까봐 이런 반찬들로 구성해준 건 아닌가 싶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반찬도 싹싹 다 먹게 만드는 무서운 구성입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밥이 꽤 많긴 했지만 뒷맛이 상당히 짤 거라 생각했는데 반찬+카츠와 같이 먹기에 크게 부담은 없었습니다. 배가 부른 건 별개의 이야기긴 하지만요... 전체적으로 가성비 측면에서 돈 값은 하는 메뉴였으니 드실 일이 있으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그런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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