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GS25의 신메뉴는 점보 라면 시리즈로 출시한 틈새 비김면입니다. 점보 도시락, 오모리 점보 도시락, 공간춘에 이어 벌써 4번째 메뉴인데요! 점보 라면 인기가 생각보다 좋은지 무려 8인분이나 되는데도 꽤 많이, 오랫동안 팔고 있어 굉장히 흥미롭네요! 이번에는 어떤 구성으로 출시했는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GS25 틈새 비김면 가격과 특징
요즘 정말 이런저런 라면 메뉴가 많이 나와서 즐거운 부분도 있지만, 너무 급진적인(?) 메뉴도 나와서 이게 팔릴까 싶었는데 정말 잘 팔려서 저를 벙찌게 만든 GS25의 점보 라면이 벌써 4번째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메뉴는 일반 비빔면은 아니고 예전에 한 번 출시했다 단종된 틈새 비빔면을 베이스로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무려 16,800원으로 아마 김 값이 갑작스레 올라 비범한 가격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총 중량은 942g이네요!
이걸 혼자서 다 드실 분이 있으시진 않겠지만 942g인 만큼 열량도 4,085Kcal로 엄청난 수준이고, 나트륨은 무려 1일 권장량의 646%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이번 제품의 가격 인상에 가장 큰 요인이 되었을(?) 김 메뉴는 일반적인 도시락 김이 아니라 김밥용 김 수준의 큰 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만 해도 가격이 거의 5,000원 이상은 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서 인지 4월 동안은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중입니다.
조리 방법은 끓는 물 2.2L가 필요하고 3분 조리 후 면을 풀어주고 2분 추가 조리해서 5분 조리, 액상 스프 넣고 비빈 후 김을 잘게 부셔서 넣어 먹으라고 합니다.
김은 어디까지나 취향이니까 큼지막하게 싸서 먹어도, 잘게 부셔서 먹어도, 김밥처럼 말아서(?)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 캠핑 갈 때 가져가서 고기랑 같이 먹어도 맛이 꽤 괜찮을 것 같긴 하네요!
그리고 이번 메뉴에 들어 있는 틈새 별첨스프의 경우 양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먹다가 중간에 뿌려먹는 용도로 활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뚜껑에는 출수구가 달려 있기는 한데... 이걸로 2.2L 물 따르고 헹구려면 좀 인내심이 필요할 것 같긴하네요!
GS25 틈새 비김면 구성
일단 위용찬 구성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면은 총 8개가 들어 있고, 아무래도 컵라면 계열(?)이다 보니 면은 일반적인 봉지면 타입의 면은 아닙니다. 그리고 큼지막한 김도 들어 있구요!
비빔면 액상스프 자체는 기존의 팔도 비빔면 액상 스프와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틈새 별첨 스프는 양 자체는 그리 많지 않고 딱 일반적인 라면에 들어가는 정도의 사이즈네요!
GS25 틈새 비김면 조리
일단 끓는물 2.2L를 넣어 바로 조리했구요! 3분 정도 지나니 물이 절반 정도 줄었습니다. 면은 골고루 펼쳐준 후 2분 더 조리했구요! 예전 도시락 메뉴는 그냥 뜨거운 물을 넣고 조리했고, 공화춘은 뜨거운 상태에서 물만 빼 비비면 됐는데 어째 이번 메뉴는 면을 거의 빨다 시피 해야 해 집이고 하니 그냥 뜰채에 한 가득 넣어서 찬물에 헹군 뒤 옮겨 담았습니다.
소스도 있는 대로 골고루 뿌려준 뒤 아예 장갑을 끼우고 비볐습니다. 소스 양 자체는 꽤 넉넉하기 때문에 모자라다는 감은 없었네요!
김은 봉지 채로 몇 번 비틀어 부순 후 뿌려먹는 게 정석이라고 해 일단 위에 1/3 정도만 뿌려줬습니다. 양이 꽤 넉넉하기 때문에 먹다가 중간중간 넣으셔도 될 것 같아요! 여차하면 김을 잘라 싸서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일단 갓 조리된 틈새 비김면입니다. 양이 꽤 많은데 위에 김까지 듬뿍 얹으니 비주얼이 정말 비범하네요!
보통 비빔면 2봉지 정도가 정량인 저에게는 이정도 비주얼이 굉장히 생소하게(?) 느껴지는데요! 일단 맛이야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으니 용감하게 바로 시식해보겠습니다.
GS25 틈새 비김면 맛
일단 기본적인 면과 김 조합은 상당히 맛이 괜찮습니다. 원래부터 팔도 비빔면에 김가루 뿌려서 먹는 것도 꽤 쏠쏠한 맛이었는데 아예 이 조합으로 출시한 것도 꽤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 자체도 맛이 꽤 좋습니다. 참기름이 듬뿍 들어간 구운 김이라 솔직히 김만 먹어도 맛이 꽤 좋습니다.
물론 양이 꽤 되는 편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겠지만, 이게 저랑 와이프 둘이서 한 30% 정도만 먹으니까 살짝 물리는 맛이긴 합니다. 봉지 비빔면에는 없는 컵라면 비빔면 특유의 약한 밀가루맛? 같은 게 8개를 한 번에 끓이니 좀 진하네 가는 문제도 있긴 합니다. 뭐 이건 케바케일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요! 먹다가 좀 물린다 싶으면 김가루를 더 뿌려서 같이 섞어줘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이럴 때 먹으라고 이 틈새 별첨 스프를 넣어준 건 아닐까 싶어 일단 살짝만 뿌려서 한 번 비벼줬습니다.
제가 맵찔이라 일단 한 그릇에 정말 조금만 넣어 비볐는데 이게 팔도 비김면 때보다 어째 더 매운 느낌입니다. 이렇게 한 번 더 먹고 그 뒤로는 아예 먹질 못했는데... 매운 음식에 내성이 있으신 분들은 뒤에 물려갈 때 쯤 팍팍 뿌려 비벼주셔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50% 정도 좀 먹다가 '아마 이 제품 기획한 MD도 참기름을 넣고 싶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 선반에서 참기름을 호다닥 꺼내 정말 살짝 뿌린 뒤 한 번 비벼줬는데요! 생각보다 때깔이 좀 괜찮네요!
...근데 이게 첫 몇 젓가락은 맛이 괜찮았는데 참기름 맛 때문에 먹으면 먹을수록 좀 물립니다 ㅋㅋㅋ 참기름을 넣으실 거라면 여러 사람이 나눠먹을 때 정도면 괜찮을 것 같네요 ㅋㅋ
메뉴 자체는 단순하지만 어쨌든 꽤 재미있는 콘셉트로 먹은 메뉴입니다. 맛 자체야 비빔면 자체가 크게 문제가 안되니 김과 틈새 별첨스프를 요리조리 잘 조합해 드시면 맛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구요! 한 가지 주의(?)할 부분은 이게 양 자체가 많아서 먹다 보면 비빔면 소스가 아래로 쭉 빠져 버리니 먹으면서 중간중간 계속 비벼주셔야 참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ㅎㅎ 이래저래 맛나게 드시려면 충분히 맛나게 드실 수 있는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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