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리뷰] 풀무원 로스팅 서울라면, 서울짜장 - 서울X풀무원 콜라보 자연건면 메뉴 2024년 2월 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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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풀무원의 새 라면 메뉴는 서울과 콜라보(?)한 로스팅 서울라면, 로스팅 서울짜장입니다. 서울과 풀무원이 이번에 서울의 맛(!)을 라면으로 알리겠다며 출시했는데요! 저도 서울에 산지 어언 8~9년이 다되어가는 시점이라 서울의 맛이 어떤지 궁금해서 바로 구매해보았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풀무원 로스팅 서울짜장

풀무원 로스팅 서울짜장 가격과 특징

서울이 이번에 장수하신 해치 캐릭터도 바꾸고, 서울 슬로건, 로고도 이래저래 바꾸면서 서울의 대외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건강하고 활기찬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무려 라면으로 구현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판매수익은 사회공헌사업에 사용한다고 하니... 어쨌든 멀티팩 4개들이 1개에 정가는 5,450원, 공식 풀무원샵에서는 4,480원에 판매중입니다.

서울의 미각을 담았다고 하니 서울하면 어떤 짜장맛일까 궁금해지는 포장입니다. 그래도 풀무원 로스팅 시리즈 자체에 대한 개인적인 신뢰가 있기 때문에 보통은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베이스 자체는 풀무원 건면이다 보니 열량은 상당히 낮은 360Kcal입니다. 나트륨은 1일권장량의 60%라 라이트하다면 굉장히 라이트한 라면입니다.

당연히 조리법은 일반적인 짜장라면이랑 비교해도 크게 특별한 부분은 없습니다. 유사한(?) 풀무원의 로스팅 짜장에서 파기름, 고추기름 그리고... 건더기도 빠졌네요... 어쨌든 로스팅 분말 스프만 넣어 잘 섞으면 됩니다.


풀무원 로스팅 서울짜장 구성

구성은 정말 간단합니다. 기존 풀무원 로스팅 짜장에서 건더기와 로스팅향 오일 빼고 면과 분말 스프만 들어 있습니다. 면도 기존의 건면 모양 그대로입니다.

건더기도, 풍미도 없는 게 서울의 맛은 아닐테지만... 어쨌든 기존 풀무원 로스팅 짜장 특유의 깔끔한 짜장맛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나름 저렴하기도 하고) 의의를 찾아야 하는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풀무원 로스팅 서울짜장 조리

그럼 바로 조리를 해볼텐데요! 짜장라면이기도 하니까 2개를 바로 끓여보겠습니다. 면은 딱 4분 30초를 삶았구요! 바로 건져내서 물은 전부 털어냈습니다. 왜 그랬냐 하면!

로스팅 짜장은 면에 바로 넣으면 건더기가 살짝 뭉치는 감이 있어 따로 그릇에 담은 스프에 면수를 넣어(저는 8~9큰술 정도) 건더기가 뭉치지 않도록 잘 쉐킷쉐킷해준 뒤 그릇에 부어주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다 비벼진 비주얼은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오일이 없어 막 윤기가 흐르는 비주얼은 아니지만 그래도 특유의 로스팅 짜장 향은 꽤 나는 편입니다.

뭐 사실 짜장라면이다 보니 건더기가 없다고 해서 '나 건더기 없소!'하고 크게 티나는 편도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맛만 좋으면 뭐 됐지 않을 까 싶은 느낌입니다.


풀무원 로스팅 서울짜장 맛

그럼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짜장이라고 해도 베이스는 풀무원 로스팅 짜장이니까, 풀무원에서 로스팅 라면 시리즈 나올 때마다 나름 맛있게 먹는 제 입장에서는 꽤 괜찮을지도 모르겠다는 기분입니다.

확실히 맛은 풀무원 로스팅 짜장 특유의 독특한 맛이 잘 느껴지는데, 아무래도 고춧기름이나 파기름 같이 딱 킥을 주는 맛이 없다 보니까 뭔가 좀 빈 느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짜장맛으로만 먹기에는 좋은데 이 부분은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만 짜장만 먹을 게 아니라 다른 튀김 요리, 찐만두 같은 걸 곁들여 먹기에는 마일드한 특징 때문에 꽤 괜찮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열량도 낮기 때문에 스프 간만 잘 조절하면 은근 잘 어울릴 것 같은 맛입니다.


풀무원 로스팅 서울라면

 

풀무원 로스팅 서울라면 가격과 특징

다음으로 풀무원 로스팅 서울라면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멀티팩 4개들이 1개에 정가는 5,450원, 공식 풀무원샵에서는 4,480원에 판매중입니다.

조리법은 거의 동일합니다. 이건 물 500ml에 면, 로스팅 스프를 같이 넣고 4분 30초를 조리하는 방식인데 아니 이것도 건더기가 없나 봅니다. 계란, 다진마늘을 넣으면 더욱 맛이 좋을 거라 하는데 일단 오리지널로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열량은 로스팅 서울짜장과 거의 동일한 360Kcal에 나트륨은 1일권장량 73% 수준으로 라면치고는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합니다. 그래봐야 몇 mg 차이긴 하지만... 맛 자체는 상당히 마일드할 것 같네요!


풀무원 로스팅 서울라면 구성

구성 살펴보겠습니다. 짜장을 점심으로 먹은 후 저녁에 준비하는 리뷰라 이번에는 하나만 먹기로 했습니다 ㅎㅎ 면도 동일한 로스팅면에 딱 스프 하나만 들어 있습니다.

유일하게 하나 있는 스프인데 자세히 보면 안에 건더기 같이 아주 작은 알갱이들이 들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낵면과 유사한 스타일의 스프인데 문제는 그마저도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 않긴 합니다.


풀무원 로스팅 서울라면 조리

뭐 그래도 중요한 건 맛이 아닐까 싶으니 바로 조리해보겠습니다! 1개만 끓이니 물은 끓는 물 500ml를 준비하고 바로 라면과 스프를 넣고 4분 30초를 삶았습니다.

말씀드렸던 것처럼 끓이니까 건더기가 슬금슬금 떠오르긴 하는데요! 양 자체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라면에서 건더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다 생각하고 깔끔하게 절제한 것 같기도 합니다.

확실히 건더기가 적으니 비주얼 자체는 깔끔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제가 좀 이상하게 따라서 그렇죠 ㅋㅋ 국물 자체에 기름기가 상당히 적게 느껴지는 것도 건면 특유의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물론 건면 라면이 이것만 있는 건 아니니까 유니크하다곤 하긴 힘들겠습니다만...


풀무원 로스팅 서울라면 맛

그럼 바로 시식해보록 하겠습니다. 상당히 마일드한 느낌에 한 개만 끓여서 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면 자체는 건면에다가 국물이 특이한 맛을 내는 건 아니라 크게 감흥은 없는 편입니다. 그냥 평범하디 평범한 라면을 먹는 느낌인데요!

국물도 약간 매콤한 맛이 있을뿐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 없긴 합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기본기는 충실한 편이라 이것저것 바리에이션하는 차원으로 뭘 넣어 먹기에 원재료의 맛을 크게 해치지 않아 이 부분은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차하면 마라 소스를 좀 넣어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느낌이었는데요!

크게 부담 없이 라면 하나 드시고 싶을 때도 먹으면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사실 그 이상의 맛을 느끼기 힘든 한계는 분명 있는 그런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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