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농심의 새로운 라면은 롯데마트, 롯데슈퍼 한정 PB 상품으로 출시한 농심의 시원한 꽃게탕면입니다. 해물라면, 짬뽕라면 등 비슷하고 다양한 메뉴들 중에서 독특하게 꽃게가 메인인 그런 신제품인데요! 해물라면 하면 아무래도 꽃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바로 구매해보았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농심&롯데마트 시원탕 꽃게탕면 가격과 특징
처음에 라면 출시 소식을 듣고 무작정 ○마트를 찾았다가... 없...없어?하고 다시 확인해보니 만든 곳은 농심이지만 판매 자체는 롯데마트, 롯데슈퍼에서만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PB 상품이더군요, 구매하실 때 미리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격은 롯데마트/슈퍼 판매가로 4,880원이네요!
보통은 해물라면 하면 약간은 짬뽕 같은 느낌에 여러 해물이 듬뿍 들어갔다고 하는데, 이건 꽃게 하나에만 집중했다니 여러모로 궁금해지는 맛입니다. 참고로 이전에도 꽃게탕면은 풀무원, 오뚜기에서는 나왔다가 들어갔고, 농심에서는 '렌지땡'이라는 아마 기억도 못하실 이름으로도 출시했었는데요! 전자레인지로 라면을 끓인다는 당시에는 독특한 콘셉트였지만 어쨌든 장렬하게 단종되었습니다. 이번 메뉴는 스프류 중에 꽃게 10% 라니 정말 진심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조리예를 보면 딱히 꽃게만 한 건 아니라 다른 해물도 들어간 모양인듯 하네요!
총 내용량 121g에 열량은 515Kcal, 나트륨은 86% 생각보다 그렇게 자극적인 맛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조리법은 크게 특별한 게 없습니다. 물은 500ml에 면과 분말스프, 후레이크를 넣고 4분 30초를 조리하면 되어 매우 간단합니다.
성분만 보면 해물맛에 꽃게엑기스분말이 확실하게 들어갔고 그 외에도 새우, 홍합베이스, 오징어 등 기본적인 해물 베이스는 소량이나마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긴 기본적은 해물 육수맛이 빠지면 조금 섭섭한 느낌도 들 것 같긴하네요!
농심&롯데마트 시원탕 꽃게탕면 구성
구성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전체 구성은 면, 라면 분말스프, 건더기스프 이렇게 3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국물라면의 동그란 라면 면은 크게 특별한 게 없는 것 같구요!
분말스프는 약간 어두운색이 도는 스타일입니다. 향을 맡아 보면 해물향은 확실히 나는데 이게 꽃게향인지는 조금 감별(?)이 필요해보이는 느낌이구요!
건더기 후레이크에는 게맛살이 들어가 확실히 꽃게탕 느낌에 진심이라는 점은 보입니다. 비록 진짜 게살은 아니겠지만 게맛살이라도 건더기에서 보여주는 정성이라는 게 또 별 것 아닌 것 같으면서도 물씬 느껴집니다.
조리도 바로 진행했습니다! 일단 물 900ml에 스프는 90% 정도만 넣어서 바로 조리를 했구요!
이어서 후레이크는 모두 넣고 4분 30초를 삶았습니다. 뭐 만드는 과정 자체는 크게 특별할 건 없었습니다!
바로 완성된 비주얼은 이런 느낌입니다. 짬뽕라면이 아니라서 따로 조미유가 들어갈 필요도 없고 하니 이대로 바로 시식만 하면 되겠습니다만!
일단 향에서 확실히 꽃게향이 물씬 느껴집니다. 그래도 기존의 짬뽕라면과 되게 다르냐고 하면 그것도 살짝 애매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데요! 일단 이 부분은 시식해보면서 확인하겠습니다.
농심&롯데마트 시원탕 꽃게탕면 맛
꽃게에 라면 조합이라면 상당히 환장하는 지라 기대감을 잔뜩 품고 일단 바로 시식에 들어갔습니다.
음 확실히 전반적인 맛은 기존의 짬뽕라면에 비해서는 풍미가 좀 다릅니다. 콕 집어서 얘기하면 다른 해물 베이스는 정말 거드는 수준이고 꽃게+새우 조합의 향이 강하게 나는데다가 그래서인지 국물 자체가 얼큰하다기 보다는 시원하다는 느낌인데요! 덕분에 면 자체도 시원시원하게 후루룩 먹을 수 있었습니다.
조미유가 따로 들어가지 않아 국물 자체도 나름 맑은(?)편이고, 크게 자극 없이 부담 없게 먹기에 굉장히 좋은데요! 약간 매운맛으로 라면을 드시는 분이라면 약간 맵순과 진순이 중간정도 되는 맛에 살짝 어? 하실 수도 있을 정도로 그리 자극적인 맛이 아닙니다.
뭐 반대로 얘기하면 매운맛 따지지 않고 그냥 시원한 맛만 즐기기에는 굉장히 좋았던 라면입니다. 기본 라면 라인업으로도 괜찮을법한 메뉴인데 PB상품으로 나온 게 또 의외라면 의외긴 하네요!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맵찔이인 제 입장에서야 시원하고 부담 없이, 적당히 꽃게+새우 맛을 즐길 수 있었던 그런 라면이었습니다. 맵순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 입장에서는 조금 순둥순둥할 수도 있겠지만 맛 자체는 굉장히 무난하게 맛있으니 남녀노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메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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