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라면 신메뉴는 풀무원에서 출시한 자연건면 시리즈의 홈플러스 단독상품! 로스팅 볶음우동입니다. 그냥 볶음우동도 아니라 무려 정호영 셰프와 콜라보한 우동카덴표 볶음우동인데요! 야끼소바는 나오는 족족 품절이 되기도 하고, 우리나라에 남은 건 제가 부담스러워 하는 불닭볶음면 뿐이라 아쉬웠던 차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 바로 구매해보았습니다! 그럼 어떤 라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풀무원 로스팅 볶음우동 가격과 특징
페양구 야끼소바가 국내에 정식 출시되었다고 하지만 컵라면이라는 한계, 더불어서 우리나라 입맛에는 뭔가 달큰한 느낌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약간 취향에 맞는 건가 싶은 의구심이 무럭무럭 자랄 무렵 갑작스럽게 출시했습니다.
일단은 홈플러스 단독 상품으로 출시했고 가격은 마트 할인가를 적용해 4개 3,980원에 구매하실 수 있구요! 특이하게 세븐일레븐에서 요즘 자주 뵙는(?!) 정호영 셰프의 우동카덴과 콜라보한 메뉴입니다. 일단 맛은 매운맛이 없는 데리야기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일단은 풀무원 자연건면 특유의 로스팅 공법이 적용되었다는 점은 기존 자연건면 라인업과 동일하고 거기에 정호영 셰프가 직접 감수해 만든 소스 배합 레시피를 적용했다고 하는데 이건 맛을 보면 어느정도 감이 올 것 같습니다.
1봉지 총 내용량은 110.8g에 열량은 385Kcal로 기존 자연건면과 비슷하게 낮은 열량을 유지하고 있고 나트륨은 아무래도 조금 짭조름한 볶음우동이다 보니 나트륨 1일 권장량의 60% 미만으로 만든 다른 메뉴와 달리 69%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리 방법은 일단 끓는물에 면을 넣고 5분 간 조리한 후, 물을 따라 버리고 액상스프를 넣고 비빈 뒤 가쓰오부시 건더기를 올려 잘 섞어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풀무원 로스팅 볶음우동 구성
구성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면 자체는 기존 자연건면 메뉴에 사용된 면과 다르게 약간 두꺼운 스타일의 면을 사용했는데요! 메뉴 자체가 야끼우동이다 보니 아무래도 식감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약간 너구리 스타일에 가까운 건면이긴 하네요! 그리고 가쓰오부시 건더기 스프도 같이 있구요!
소스 스프는 액상 스타일로 후첨이기 때문에 불을 끄고 조리가 끝난 면에 넣은 뒤(물은 다 따라 버리고) 비벼주면 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볶음우동이라 살짝 볶아야 되나 했는데 그건 또 아닌가 보네요!
풀무원 로스팅 볶음우동 조리
바로 조리도 해봤습니다. 조리 자체는 면만 넣고 끓이면 되기 때문에 크게 부담 없이 조리가 가능하구요! 물을 다 따른 뒤에 스프만 넣어주면 됩니다.
스프는 액상 타입이기 때문에 기존 로스팅 짜장면 시리즈에 비해서 비벼지는 건 꽤나 수월하게 비벼졌고, 딱히 국물이 없어도 뭉침현상도 거의 없었습니다. 마지막에 위에 가쯔오부시 건더기도 솔솔 뿌려줬구요!
보시면 아직 뜨끈한 면 위에서 가쓰오부시가 춤추는 게 굉장히 만족스러운 비주얼입니다. ㅎㅎ 아무래도 덩어리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뭔가 굉장히 극적인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인스턴트 라면에 이정도면 꽤 괜찮다는 느낌도 있네요!
풀무원 로스팅 볶음우동 맛
일단 조리도 괜찮았고, 콘셉트도 괜찮아서 굉장히 기대가 되는데요! 그럼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첫 맛은 약간 불맛도 느껴질 거라 생각했지만 그리 강한 느낌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다만 제가 너무 매콤한 야끼소바 맛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확실히 일식 스타일과 비슷한 데리야끼 스타일의 달큰한 맛이 크게 느껴졌구요!
그래도 건더기 스프도 가쓰오부시 밖에 없기 때문에 먹다보면 짠맛 위주로 입에 남긴 합니다. 따로 양배추나 양파 건더기도 없어 달달한 맛은 매우 약해졌구요! 취향에 따라 야채 추가해도 될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짜파게티에 비하면 확실히 덜 달달한 느낌입니다.
전반적으로 짭조름한 데리야끼 맛으로 즐기기에 좋고, 여차하면 바리에이션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는데요! 진짜 일식 스타일을 원하면 야채를 더 넣어 조리하셔도, 마요네즈를 뿌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맛 자체가 짭조름 하기 때문에 구운 빵에 같이 넣어 드셔도 맛이 괜찮을 것 같은 느낌... 빵이 없는 게 좀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야끼소바 빵으로 만들면 꽤나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맛있게 먹었고 1봉지에 1,000원인 걸 감안해도 가성비 자체는 굉장히 좋은 느낌의 메뉴였습니다. 야끼소바를 좋아하신 다면 집에서 가볍게 드실 라면 메뉴로 정말 추천할 수 있는 그런 맛이었어요!
'파코씨 음식 리뷰 > 라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컵라면 리뷰] 팔도 대왕뚜껑 (5) | 2024.09.15 |
---|---|
[라면 리뷰] 하림 삼계탕면 (0) | 2024.09.13 |
[라면 리뷰] 오뚜기 열광라볶이 (0) | 2024.09.10 |
[라면 리뷰] 오뚜기 보들보들 치즈볶음면 (1) | 2024.08.26 |
[라면 리뷰] 팔도 비빔면 II(2) (2) | 2024.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