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리뷰] 오뚜기 열광라볶이

반응형

오늘 소개할 오뚜기의 새 컵라면은 바로 열광라볶이입니다. 이번에도 열라면의 바리에이션 메뉴를 출시했는데요! 열라면 시리즈가 정말 다양하게 출시하면서 이제 오리지널 열라면 맛도 가물가물한 수준이 되었는데요! 이번 메뉴는 화끈하게 매운 라볶이 스타일의 메뉴로 출시했다고 합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열광라볶이 가격과 특징

무슨 오뚜기에서 라볶이 메뉴가 나왔다고 해 찾아보니 또(!) 열라면 바리에이션 메뉴였습니다. 이제는 거의 한두달에 한 번 무슨 의무적으로 내는 느낌이기도 하네요... 오뚜기 공식몰에서는 1,980원, 편의점에서는 2,000원에 판매중이고 인터넷에서는 더 싸게 파는 경우도 있으니 생각보다는 낮은 가격으로 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컵라면으로 나온 라볶이가 왜 미치도록 매워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열라면 메뉴 치고는 또 그렇게 맵다는 느낌의 메뉴가 크게 없었기 때문에 살짝 경계심이 덜하긴 하네요! 이번 메뉴는 전자레인지 조리가 권장되는 걸 넘어 강제되는 메뉴입니다.

일단 내용량은 125g에 열량은 455Kcal, 나트륨은 1일권장량의 63% 수준으로 생각보다는 그렇게 헤비하거나 짠 메뉴는 아니지만... 그렇다면 그만큼 맵다는 얘기기도 하니까 조금 걱정이 되긴 합니다. 조리 방법은 분말스프, 액체스프를 같이 넣고 뜨거운물을 표시선까지 부은 뒤 1000W 전자레인지에서 4분 조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조리 후 1분간 잘 저어서 꾸덕하게(살짝 불리란 말도 되겠군요...)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네요!


열광라볶이 구성

구성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라면과 건더기가 같이 들어 있는 용기에 스프는 분말스프와 액체스프 2개가 들어 있습니다.

면은 뭐 크게 특별한 게 없지만 건더기의 경우에는 대파와 그래도 나름 라볶이라고 오뎅 건더기를 조금 추가했습니다. 건더기가 큰 역할을 할까 싶지만 이런 소소한 배려(?)는 은근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스프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2종류인데 분말스프는 아마도 열라면의 기본 스프로 보이고 액체스프는 꾸덕한 게 오뚜기에서 나온 떡볶이 소스인 것 같습니다.


열광라볶이 조리

바로 조리 들어가보겠습니다. 분말스프와 액체스프는 제가 예상한대로 각각 라면스프, 떡볶이 스프가 맞았던 것 같습니다. 둘 다 양이 꽤 되는 편인데 나트륨이 그만큼 밖에 안나오는 게 살짝 신기하긴 합니다.

일단 뜨거운 물을 표시선까지 부은 뒤 전자레인지에서 4분 간 조리했습니다. 표시선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뜨거운물 넣는 양은 잘 조절하셔야 하고, 전자레인지에 갓 조리된 상태에선 아직 국물이 있는 편이라 1분 정도 기다렸다가 잘 저어줬습니다.

그래도 면이 살짝 불면서 꾸덕한 식감이 되었는데요! 4분 조리에 1분을 기다리다 보니 살짝 면이 흐물 거리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열광라볶이 맛

일단 바로 한입 시식해보았습니다. 어우 이전에 파가 들어간 열라면이나 열라면으로 만든 라밥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맵기입니다. 근래 나온 열라면 바리에이션 중에선 그나마 가장 매운편에 속하겠네요!

국물도 꽤나 자극적이고 우리가 흔히 분식집에서 라볶이로 먹는 수준보다는 맵기가 한참 올라간 느낌입니다. 캡사이신보다는 매운 고춧가루를 정말 팍팍 쓴 그런 맛이었습니다. 무지막지하게 맵다는 느낌보다는 살짝 얼얼하게 매운 게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맛 자체는 맵다는 걸 감안하고서라도 꽤 괜찮게 나온 메뉴였습니다. 매운 떡볶이 소스로 만든 라볶이라는 부분을 유감 없이 살린 맛인데요! 매운 라볶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드셔보실만한 그런 메뉴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