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오뚜기의 신메뉴는 오뚜기 열 치즈라면입니다. 잊을만 하면 돌아오는 오뚜기의 열라면 바리에이션 신메뉴인데요! 이번에는 열라면 베이스의 다른 음식이 아니라 다행이게도(?) 열라면 베이스에 다른 맛을 얹은 메뉴입니다! 그리고 꽤나 무난한 치즈를 얹었고요! 생각해보면 그렇게 독특한 메뉴라기 보다는 그럭저럭 익숙한 조합이긴 한데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확인해볼까요!?
오뚜기 열 치즈라면 가격과 특징
오뚜기의 열 라면 사랑은 정말 대단해서 잊을만 하면 열라면 관련 바리에이션 메뉴가 나옵니다. 이번에는 무려 치즈라면이고요! 지금은 열 라면보다 매운 라면이 널리고 널렸지만, 출시 초반만 해도 꽤 매운 축에 속하던 라면이라... 그 매운맛에 먹는 라면에 치즈를 얹으면 아이덴티티가 조금 감소하는 건진 모르겠습니다.
일단 가격은 편의점에서 대체로 2,000원 대에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트에 조만간 입점하면 가격은 좀 내려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콘셉트 자체는 화끈한 열라면과 고소한 치즈의 만남이라고 되어 있는데 서로의 장점(?)을 깎아 먹지만 않으면 싶긴 합니다.
성분에는 이런저런 치즈향, 분말이 꽤 많이 들어갔고, 후레이크에 까지 치즈 큐브를 넣은 건 좀 본격적인 것 같네요! 설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끓는물 조리도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전자레인지 조리가 권장되는 제품입니다.
조리 방법 자체는 평범하고 마지막에 치즈 분말을 넣어 잘 섞어먹으면 되고요! 내용량은 총 100g에 열량은 455Kcal, 나트륨은 1일권장량의 90% 수준입니다. 기본 열라면이 105g에 460Kcal, 나트륨은 1일권장량의 76%인데... 열량은 줄고, 나트륨은 올랐네요! 뭐지?
오뚜기 열 치즈라면 구성과 조리
뭐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구성 확인해보고 바로 조리도 들어가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전자레인지 조리를 할 거라 바로 뚜껑은 떼어냈고요! 안에는 치즈별첨스프, 분말스프 이렇게 2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앞서 확인하셨던 것처럼 처음 조리할 때는 분말스프를 넣고 뜨거운물을 부은 뒤 전자레인지 조리를 마치면 치즈별첨스프를 넣으면 되고요, 건더기는 라면 아래에 있는데 간단한 건야채, 고기 그리고 이번 메뉴의 치즈큐브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양은 많은 편이네요!
일단 면 위에 분말스프를 부은 뒤 뜨거운물을 넣고 전자레인지에서 2분 간 조리했습니다. 일단 이 자체만으로는 일반적인 열 라면과는 크게 다른 부분은 없는 것 같고요!
조리가 끝난 면 위에 치즈 별첨 스프를 뿌리고 한 번 비벼줬습니다. 확실히 치즈 스프를 뿌리고 섞어주니 아직 국물이 뜨끈뜨끈해서 그런지 특유의 꼬릿한 라면향이 많이 올라오네요!
이전에 있었던 치즈 라면 계열에 비해서 치즈향 자체는 그리 뒤지지 않는 것 같고, 열라면 특유의 매운맛도 딱히 너프된 느낌은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둘 다 강렬한 느낌일 것 같네요!
오뚜기 열 치즈라면 맛
일단 라면이니까 면 먼저 한 젓가락 푹 떠서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운맛에 내성이 적은 편인지라 치즈라면을 꽤 좋아하는 편이면서도, 열라면도 나름 좋아하는데 두 조합이 어떤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ㅎㅎ
일단 면만 먹었을 때는 확실히 열라면의 매운맛 보다는 치즈 특유의 꼬릿꼬릿한 향과 함께 열라면의 매운맛이 살짝 줄어든 느낌은 확실히 납니다. 매운맛 때문에 열라면을 드셨던 분들이라면 살짝 아쉬울 수도 있는 부분인데요! 다만 기존에 판매하던 시중의 치즈 라면 맛은 좋아하지만 너무 순해서 탈이었던 분들에게는 꽤 긍정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국물이 아닐까 싶어 먹어봤는데요! 국물은 기존 열라면 국물에서 매운맛이 살짝 줄어들고 진한 치즈향이 올라오는 맛이었습니다. 치즈향이 다른 치즈 라면에 비해서 부족한 건 아니라서 치즈 라면 좋아하시면서 매운맛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희소식일 것 같네요! ㅎㅎ
그리고 먹다보니 라면이 국물을 점점 흡수하면서 국물의 진한 맛과 잘 어우러지는 게 저는 꽤 괜찮은 느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딱 기존 열라면에 그냥 슬라이스 치즈 넣은 거랑 비슷한데 향은 더 강하달까요 ㅎㅎ
드시는 분에 따라서 감상은 조금 다르실 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열라면의 매운맛, 치즈라면의 고소한 맛 둘 다 어느정도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균형 자체는 꽤 잘 잡힌 메뉴였습니다! 다만 열라면 특유의 시원한 매운맛은 다소 사라진 부분은 있는데요! ㅎㅎ 이런 부분만 감안하신다면 기존의 치즈 라면 계열을 좋아하셨지만, 순한맛보다 매운맛을 원했던 분들이라면 꼭 한 번은 사서 드셔보실만한 그런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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