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삼양의 새 라면 신메뉴는 삼양 맵탱 쿨 스파이시 비빔면입니다. 국물 라면을 위주로 출시 하던 맵탱 시리즈에서 비빔 라면을 갑작스레 추가하고 싶어졌는지, 아니면 다른 브랜드에서 갑작스레 나오는 것이 위기라고 느꼈는지 약간은 뜬금 없이 나온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요! 쿨 스파이시, 거기에 김치가 들어간 비빔면이라니 어떤 맛일지 잘 상상이 안되네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맵탱 쿨스파이시비빔면 가격과 특징
이번 메뉴의 풀네임은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입니다. 보통 국물 라면 위주로만 출시하던 맵탱인데 거기에 김치맛, 도저히 상상히 안가는 쿨스파이시라는 키워드 같이 붙다 보니 어떤 맛인지 도저히 감이 안잡혔고... 새로 출시했다는 말에 구매하려고 봤더니 형광끼가 도는 파란색이라 약간 설마 민초?하는 쎄한 느낌마저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맛은 봐야하니! 구매했고요 ㅋㅋㅋ 마트 판매가는 4,000~4,500원 정도로 의외로 싸게 파는 편입니다.
쿨 스파이시라는 말은 '먹는 순간 화해지는 깔끔한 맛' 때문에 붙은 것 같고... 아무래도 사람들이 오해할까봐 QR 코드 까지 삽입했는데 문제는 사람들 이거 안보쥬? 저는 찾아봤는데 큐베브 페퍼 오일을 사용해서 그런 느낌을 구현했다고 합니다. 비교 하기는 살짝 애매하지만 마라에 들어가는 화자오의 화한 느낌처럼 살짝 청량감이 있다고 하네요! 기본적으로 맛은 매운맛이긴 하지만요!
맵탱 특유의 매운맛 펜타곤도 건재하긴 한데 배치가 저러니 무슨 맛인지도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많아서 인지 설명을 꽤 꼼꼼하게 적어줬습니다. 읽는 분에 따라서는 어중간하게 깔끔하다는 맛으로 읽힐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쨌든 은은하게 화끈하고, 깔끔하다는 느낌을 전달하려 한 것 같습니다. ㅋㅋ
조리 방법 자체는 특별한 건 없고 면과 후레이크를 삶아낸 뒤 찬물에 헹구고 액상스프에 비비기만 하면 되겠고요! 영양정보는 내용량 134g에 열량 545Kcal,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61% 정도입니다. 생각보다는 그렇게 짜진 않은 것 같네요!
맵탱 쿨스파이시비빔면 구성과 조리
구성 간단히 확인해볼까요? 일단 면 자체는 국물 맵탱에 들어가는 약간 노란빛의 유탕면이 아니라 팔도 비빔면처럼 약간 하얀 스타일의 면을 사용한 것 같고요! 액상스프는 아주 살짝 꾸덕한 타입인 것 같습니다.
후레이크는 확인해보니 거의 다 김치 후레이크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맛 자체가 쿨스파이시를 빼면 '김치맛'이기 때문에 이 콘셉트 자체를 잘 살리려 한 것 같은데요! 어지간한 김치 국물라면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많은 느낌이기도 합니다. ㅋㅋ
일단 면과 후레이크 먼저 삶아낸 후 찬물에 잘 헹궈내고 물도 잘 털어냈고요! 건져낸 면 위에 스프도 잘 짜줬습니다. 액상은 살짝 꾸덕한 타입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긴 하네요!
비비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스프 자체도 살짝 꾸덕한 타입인지라 면의 물을 거의 털어냈는데도 크게 무리 없이 비벼지긴 하니까 물 조절은 거의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맵탱 쿨스파이시비빔면 맛
일단 다 비벼진 비주얼은 이런 느낌인데요! 바로 한 번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겉포장을 봤을 때는 살짝 걱정이 되긴 했지만(...) 비비고 나니 약간 매콤한 김치향이 꽤 진하게 올라오는 게 맛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ㅋㅋ
일단 먹어봤을 때 왜 쿨스파이시일까 하는 느낌은 바로 해소되었는데요! 화자오(스촨페퍼)처럼 약간 화한 매운느낌이 확 오는 게 신기한 느낌이기도 하고, 약간 생소한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맵기 자체는 비빔면 계열 특유의 매운 소스에 김치맛이 확 느껴지기도 하고요!
전체적으로는 팔도 비빔면보다는 살짝 맵고 배홍동보다도 얼얼한 느낌이 살짝 강했는데... 깔끔하다는 느낌은 약간 상대적이긴 해서 '매운맛' 자체는 금방 가시는데 '얼얼한 느낌'은 꽤 오래 남는지라 깔끔하다기 보다는 뒷맛이 오래 남지 않는다... 이정도로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맛은 김치맛이 강하고, 김치 비빔면+얼얼하고 화한 느낌의 조합이 맛은 괜찮은데 ㅋㅋㅋ 느낌 자체는 약간 생소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잘 포장해보면 충분히 시장 어필은 가능할 것 같은데 쿨스파이시보다는 차라리 감칠맛 위주로 바리에이션을 해봐도 괜찮을 것 같은 맛이었고요! 궁금하시다면 한 번 사서 드셔보셔도 크게 손해보는 느낌은 아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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