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리뷰] 농심 배홍동 칼빔면

오늘 소개할 농심의 신상 라면 메뉴는 매콤한 맛으로 출시 초반부터 은근 돌풍이 불었던 배홍동이 시즌마다 출시하는 스페셜 메뉴! 올 2025년은 특이하게 칼국수 비빔면 콘셉트를 출시했는데요! 바로 배홍동 칼빔면입니다. 두툼하고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올 여름 시작되기도 전에 비빔면 신메뉴 경쟁이 치열하네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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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홍동 칼빔면 가격과 특징

겨울이면 내는 에디션 눈꽃에디션이 나온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올 여름이 상당히 빨리 시작될 거라 판단했는지 여름 에디션은 꽤나 일찍 출시했습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나왔던 쫄쫄면도 꽤 괜찮긴 했는데요! 이번에는 칼국수 콘셉트의 두툼한 면을 활용한 비빔 칼국수를 출시했습니다. 4개입 멀티팩 가격은 마트 판매가 4,580원에 구매했습니다.

삼양은 맵탱 비빔면 메뉴를 출시했고, 팔도는 작년에 출시했던 비빔면2를 리뉴얼하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인지라 아마도 비빔쫄면 정도나 재출시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현재 비빔면 시장 상황에서 칼빔면이 그나마 신메뉴 중에선 유리한 상황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소스 자체는 기존 배홍동 시리즈와 동일하고 면에서 차별화를 한듯 하네요!

아무래도 이번 메뉴는 칼국수 베이스라 조리 시간이 꽤 길지 않을까 싶었는데 4분 30초라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 것 같고요! 이번 메뉴도 면에 물기가 남지 않도록 꽉 짜서 조리해야 하는 것도 동일한 거 보니 소스는 확실히 기존 소스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칼국수면이라고 해서 영양정보가 크게 다르진 않고요 총 내용량 128g에 열량은 455Kcal,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68%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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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홍동 칼빔면 구성과 조리

이번 메뉴 구성은 어떤지 간단하게 확인해보고 넘어가볼까요!? 일단 면은 확실히 칼국수면이라 그런지 기존에 보던 비주얼과는 사뭇 다른(?) 비주얼입니다. 거기에 독특하게도 건면 타입의 칼국수면이라...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칼국수 라면인 멸치 칼국수와도 느낌이 꽤 다른 느낌이고요! 비빔장은 포장만 다르지 뭐 거의 동일한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약간 다른 부분은 이 토핑 후레이크인데요, 일반적인 덴카스를 쓰던 배홍동 쫄쫄면과는 달리 독특하게 '김치맛 튀김 토핑'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뭐 색깔은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빨간색이라 ㅋㅋ 진짜 김치 맛이 날 것 같기도 하네요!

면 삶는 것 자체는 크게 특별한 건 없었고, 물은 최대한 털고 짜낸 뒤에 비빔장을 넣은 뒤 비벼줬습니다... 문제는 이게 면 자체가 너무 질기고 엉켜서(...) 살짝 비비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는데요! 아마 저처럼 살짝 깊은 그릇을 쓰시는 것보다는 넓은 그릇을 쓰시거나, 면을 살짝 잘라서 끓이시는 게 훨씬 나으실 수도 있겠습니다.

뭐 어쨌든 다 비비고 난 뒤에는 위에 이렇게 김치맛 튀김토핑을 뿌려줬고요! 비주얼은 대략 이렇습니다.

비비고난 모습을 보면 그냥 영락 없는 비빔면이긴 한데 가까이서 보면 이게 확실히 기존의 얇은 면을 쓰는 비빔면과는 조금 디테일이 다르다 보니 조금 색다른 느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ㅎㅎ 맛은 어떨지 궁금한데요! 그럼 바로 시식도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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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홍동 칼빔면 맛

일단 한 젓가락 떠서 먹어... 보려고 했는데 이게 한 젓가락 뜨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ㅎㅎ 건면 타입에 면도 질기고 꼬이는 게 좀 심한 편입니다! 그래도 일단 한입 먹어보았는데요!

배홍동 특유의 매콤새콤한 맛 자체는 크게 변한 것 같지 않은데 면이 달라서 그런지... 약간은 더 매콤하게 느껴지는 것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요! 뭐 이거는 정말 기분탓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다른 건 몰라도 칼국수 면이 주는 느낌이 많이 색다른 부분인데 이건 좀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기도 합니다. 쫄면을 먹을 때와는 또 다른 쫄깃함인데... 비빔면을 좀 꼬들하게 익혀 먹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도 이 면은 덜 삶는 것 그리 추천하진 못하겠네요 ㅋㅋ

이번 메뉴는 맛 자체로만 따지는 것보다는 확실히 식감으로 따지는 게 어울릴 것 같긴 한데요! 정말 소스에 변화가 있었는지 매콤한 맛은 확실히 오리지널보다 조금 더 올라간 느낌이고(단순히 김치맛 튀김토핑 때문만은 아니고 소스가 면에 더 많이 묻어나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식감이 꽤 생소한 느낌인 게 가중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맛 자체에 대한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배홍동 쫄쫄면보다는 약간 만족감이 덜한 메뉴였지만, 드시는 분에 따라서는 이런 쫄깃한 식감의 면을 더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반대로 아니신분들도 있으실 것 같고(...) 그런점 감안하셔서 한 번 드셔보신다면 나쁜 선택은 아닐 것 같은 메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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