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리뷰] 오뚜기 분식집 계란 라면

오늘 소개할 오뚜기의 새 컵라면 제품은 분식집 계란 라면입니다. 추억의 분식집 스타일 계란 라면이라는 콘셉트로 판매하는 독특한 컵라면 메뉴인데요! 꽤나 가볍고 마일드한 느낌의 라면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포지셔닝한 메뉴라고 합니다! CU 편의점에서 우선 판매하는 제품인데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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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 계란라면 가격과 특징

편의점 콜라보 메뉴긴 하지만 '분식집 계란 라면'이라고 하는 게 어떻게 번뜩 떠오르는 메뉴는 아닌지라... 약간 갸웃하는 메뉴긴 한데 일단 오뚜기 옐로우즈라고 오뚜기 캐릭터 컬래보 차원의 메뉴로 우선 기획된 것은 확실하고요! 거기에 맵지 않고 담백한 맛을 구현한 메뉴라고 합니다. 가격은 2,000원이고 현재 CU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분식집에서 먹어본 바로 그 맛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여러모로 어린아이들이 타깃이 아닐까 하는 디자인에다가 분식집 라면이 익숙한 세대는 이제 중장년층이 아닐까 싶어서 차라리 철저하게 마일드한 계란 라면으로 포지셔닝하는 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뭐 오뚜기가 잘 알아서 하겠지만요!

이번 메뉴! 전자레인지 조리가 권장됩니다. 전자레인지는 2분, 끓는 물은 4분 조리하고요! 분말스프를 넣은 뒤 뜨거운 물을 넣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조리 방법입니다.

총 내용량 100g에 열량은 455Kcal, 나트륨은 89% 수준입니다. 전반적으로 일반적인 컵라면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아무래도 마일드한 맵기다 보니 이래저래 조금 짠 느낌의 국물이 될 것 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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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 계란라면 구성과 조리

구성 간단히 살펴보고 바로 조리 들어가보겠습니다! 구성은 면, 건더기, 라면으로 매우 간단한 구성이고요! 면 아래에 건더기가 있습니다. 스크램블 에그 후레이크가 유독 눈에 잘 띄기는 한데... 계란 블럭이 들어갈줄 알았어서 살짝 아쉬운 부분은 있네요!

일단 스프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뒤 전자레인지에서 2분 간 조리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확실히 마일드한 맛인지 매운향은 거의 올라오지 않는데요!

전반적으로 매운 향은 거의 나지 않는 편이라 그런지 진라면 순한맛과 스낵면이 딱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두 라면도 꽤 좋아하는 편이라 맛만 좀 괜찮으면 좋을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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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 계란라면 맛

일단 바로 한 젓가락 시식해보았습니다. 일단 맛 자체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스낵면 보다는 살짝 맵고, 진라면 순한맛 보다는 약간 간장, 고기 시즈닝 맛이 더 살아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중간... 정도랄까요!?

계란이 들어가서 비주얼만 보면 참깨라면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지만 특유의 참깨유가 들어가지 않고, 매운맛이 약한 편인지라 맛 자체는 꽤 상이한 편입니다. 짠 맛을 제외하면 자극적이란 느낌이 거의 없달까요?!

기분탓일 수도 있지만 약간의 고기맛, 간장맛 등등이 스낵면과 매우 유사한데... 좋게 말해서 밥 말아 먹기 좋기, 나쁘게 말해서 그냥 먹으면 살짝 짜면서도 밍숭맹숭한 고춧가루는 살짝 뒷전이 된 맛입니다. 국물 색이 이래서 그렇지 우리나라 사람들 기준으로는 정말 매운맛이 없다시피 한 수준이니까요 ㅎㅎ

다만 그 반대급부로 살짝 짜다는 느낌도 있기 때문에 국물이 살짝 식어서 그냥 마시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매운맛으로 시원하게 먹기도 힘드니까요 ㅎㅎ

아이들 먹으라고 만든 라면이 맞는 것 같기도 하기 때문에(정확한 건 모릅니다만...) 어른의 기준에서는 진라면 순한맛보다도 살짝 더 순하게 느껴지는 라면인지라 매운 거 부담 없이 라면을 먹고 싶을 때는 괜찮겠지만, 포지션만 놓고 보면 진순과 조금 많이 겹치는 편인 메뉴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ㅎㅎ 개인적으로 나중에는 밥을 말아먹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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