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버거킹의 신메뉴는 무려 5년만에 오리지널 메뉴로 돌아온 통모짜 와퍼입니다. 사람들이 제발 다시 출시해달라고 그렇게 노래를 부를 때는 치즈렐라니 비프칠리니 하는 메뉴에 패티로만 돌리다가 이제야 다시 출시했습니다. 오리지널 그대로 마리나라 소스를 사용한 메뉴라고 하는데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버거킹 통모짜 와퍼 가격과 특징
2015~2016년 전후로 통모짜 와퍼가 출시했다가 1년이 좀 지나서 사라지더니, 2019년에는 마리나라 소스 대신 비프칠리 통모짜로, 2021년에는 통모짜 패티가 들어간 치즈렐라로 출시했더 역사가 있는 통모짜 와퍼입니다. 2021년 치즈렐라는 통모짜가 메인은 아니었으니 거의 5년 만에 오리지널 메뉴로 돌아온 셈이네요!
통모짜 와퍼가 처음 출시했을 때는 단품 6,500원/세트 8,500원이었는데 이제는 단품 배달가 9,900원 / 세트(레귤러) 배달가 12,400원입니다. 매장에서는 단품 8,900원 / 세트(레귤러) 11,400원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더블 패티 메뉴도 같이 출시했는데요! 이 가격에 1,000원 내외로 추가된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버거킹 통모짜 와퍼 구성
사이즈 자체는 오리지널 와퍼 사이즈 그대로 출시했기 때문에 꽤 묵직-한 느낌입니다. 드시는 분에 따라서는 살짝 많게 느껴질 수도 있을 오리지널 사이즈입니다.
그래도 오리지널 와퍼 메뉴에 비해서 구성 자체가 특출나게 많은 메뉴는 아니다 보니 두께 자체는 쏘쏘합니다. 버거번은 와퍼에 쓰이는 참깨빵 번을 사용했고 겉에서 보이는 건 양상추, 통모짜 패티, 와퍼 패티 정도인데요!
자세한 구성은 한 번 반으로 갈라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야채가 양상추 하나만 덜렁 들어 있진 않을테니까요!
야채는 토마토, 양파 정도가 더 들어 있고... 예 이게 끝입니다. 양상추에 마요네즈 소스, 통모짜 패티 위에 마리나라 소스가 얹어져 있습니다.
마리나라 소스는 원래 피자에 들어가는 기본적인 토마토 소스이긴 한데 버거킹에서는 약간 매운맛이 나는 소스 스타일로 만들었는데요! 약간 느끼한 햄버거 맛을 잡아줄 정도의 적당한 매운맛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입니다!
버거킹 통모짜 와퍼 맛
오랜만에 돌아온 메뉴인 만큼 맛이 상당히 기대되는데요! 그럼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통모짜 패티는 안에 모짜렐라 치즈가 죽- 늘어지는 맛으로 먹는게 맛다고 하는데 배달 오면서 버거가 살짝 식은 게 조금 아쉽네요 ㅎㅎ
확실히 전체적으로 매운 마리나라 소스의 감칠맛과 와퍼 특유의 패티 맛, 통모짜 패티의 치즈맛히 합쳐져서 밸런스가 상당히 좋습니다. 그리고 역시 버거킹은 와퍼가 근본이라는 게 이 메뉴를 먹어보니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와퍼는 와퍼 맛이 제대로 나던가, 애매하면 와퍼맛 밖에 안나는 경우가 많은데 마리나라 소스는 정말 잘 어울립니다.
애석하게도 주문해서 먹는 거라 치즈 늘어지는 걸 보여드릴 수가 없었는데요... 집에서 직접 데워서 먹을까도 생각했지만 그러면 패티가 뜨끈-해져서 영 식감이 달라질 것 같아 이 부분은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통모짜 패티 자체의 꼬소롬한 치즈맛은 잘 살아 있습니다.
5년만에 돌아와 살짝 비싸진 감도 있고, 최근 나온 다른 와퍼 메뉴에 비해서는 심플한 구성이지만 기본적인 맛 자체는 매우 충실하고 맛나기 때문에 크게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는 그런 메뉴였습니다. 양도 든든하니 한끼 식사로는 정말 제격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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