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리뷰] 파파존스 리치 앤 랜치 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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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파파존스의 신메뉴는 리치 앤 랜치 크랩입니다. 다른 프랜차이즈에 비해서 비교적 미국맛이 많이 들어간 메뉴를 내놓기로 유명한 파파존스인데요! 이번에는 최근 피자 프랜차이즈에서 시푸드 계열 메뉴가 많이 나오는 유행을 감지했는지 유사한 메뉴를 출시했고요! 여기에 게살과 랜치 소스를 듬뿍 얹어 맛을 냈다고 합니다. 파파존스에서는 약간 보기 힘든 구성이기도 한데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리치 앤 랜치 크랩 가격과 특징

파파존스에서 이런 메뉴가 여지껏 하나도 나오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근 들어서는 나름 안전한(?) 맛 위주로 가다가 오랜만에 피자계에선 나름 사파라고 부르는 토마토 소스 안들어간 시푸드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메뉴는 랜치 소스와 게살 그리고 게살 후레이크로 맛을 냈다고 하는데요! 온리 라지 사이즈만 판매 중이며, 기본 가격은 39,500원이지만 이런저런 할인을 합치면 30,000원 정도에 드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3월 5일까지는 온라인 이벤트, 신제품 프로모션 메뉴로 30,900원에 드실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으시면 얼른 주문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리치 앤 랜치 크랩 구성

일단 바로 언박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라지 사이즈로 주문했고 이번에는 크러스트 옵션 없이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이번 메뉴는 치즈롤, 스파이시 갈릭 치즈롤 둘 중에 하나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전반적인 비주얼은 보시는 것처럼 매운맛, 토마토 소스맛 1도 없는(토마토는 있네요) 랜치 듬뿍, 치즈 듬뿍에 게살과 일부 야채 조합으로 이루어진 메뉴입니다. 바로 직전에 리뷰한 빅스타 피자가 토마토 소스가 넘쳐 흐르던 메뉴라 대비가 굉장하네요 ㅋㅋ

워낙에 이런 비주얼이다 보니 약간 느끼한 맛도 날 것 같은데 이건 메뉴 자체적인 조합으로 잡았을지 어쨌을지 살짝 감은 오지 않아서 차차 먹어보면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는 이렇게 게살과 게살 후레이크가 얹어져 있고 야채도 토마토, 버섯, 피망에 베이컨 햄류가 들어간 토핑으로 보이는데요! 전반적으로 강한맛 보다는 잔잔하고 살짝 느끼한 맛으로 승부를 보는 메뉴로 보입니다.

뭐 매운맛이 전혀 없을 것 같아 갑각류 알러지가 없다면 아이들도 먹기 좋을 메뉴인 것 같은데요! 그럼 어떤 맛인지 바로 같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치 앤 랜치 크랩 맛

일단 바로 한조각 들어서 시식해보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번 메뉴에는 3블렌드 치즈가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각각 프로볼로네 치즈, 아시아고 치즈, 폰티나 치즈라고 합니다. 그만큼 맛도 뭐 풍부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일단 첫 맛 감상은 토마토 소스가 들어가지 않아서 감칠맛은 살짝 떨어지지만, 그만큼 피자에 들어간 토핑의 원래맛은 확실히 느껴진다고 할까요? ㅎㅎ 게살과 게살 후레이크 맛이 전반적인 맛과 향을 잡고 거기에 치즈와 다른 토핑들이 살짝 곁다리를 치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진짜 게살을 써서 짭조름한 일반 맛살이랑은 확실히 맛이 다르긴 했고요 ㅋㅋ 그렇다고 갓 쪄낸 게살 수준으로 맛이 풍부하게 나는 건 아니라 게살 위주의 시푸드 피자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은 느낌입니다. 랜치 소스도 랜치 소스 나름인지라 이번 메뉴는 맛이 엄청 강하게 나는 편은 아니네요!

게살이 딱히 부족하다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게살 후레이크나 게살 피시볼을 토핑으로 추가할 수 있는 옵션 정도 있는 건 어떻가 싶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은 순둥순둥하고 드시다 보면 살짝 느끼함이 오는 시점이 있기도 하네요!

그럴 때는 적당히 핫소스를 뿌려서 드시면 되는데...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으나 느끼한 거에 내성이 적으신 분이 구태여 드시겠다면 한두개 정도 더 추가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이렇게 조합하니 맛이 꽤 괜찮았네요 ㅎㅎ

전반적인 맛은 치즈맛 게살맛이고 토마토 소스 특유의 감칠맛과 느끼한 기름을 뿜어낼 재료도 없다 보니 사실 안주로 역할을 하기는 살짝 라이트한 느낌도 있는 메뉴였습니다. 일단 먹고나서 부대낄 일이 없다는 것도 장점입니다만 ㅋㅋ 그만큼 가볍게 드시고 싶을 때 좋긴 할 것 같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파파존스 하면 이 디핑소스 아닐까요 ㅎㅎ 오랜만에 오리지널 크러스트로 먹었는데 입가심으로는 정말 이만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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