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리뷰] 파파존스 더블 핫 앤 스파이시 멕시칸 - 2024년 2월 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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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파파존스의 새 피자 메뉴는 더블 핫 앤 스파이시 멕시칸입니다. 이름이 정말 긴데요(...), '거기에 스파이시 갈릭 치즈롤 크러스트'를 기본으로 하는 독특한 멕시칸 콘셉트의 메뉴입니다. 약간 매콤한 느낌으로 즐기기 좋은 메뉴로 보이는데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파파존스 더블 핫 앤 스파이시 멕시칸 가격과 특징

파파존스가 아이브를 모델로 섭외했다고 했을 때만 해도 정말 이를 갈았구나... 싶었는데 어째 신메뉴가 나오지 않아 불안하던 차에(?) 정말 느닷없이 신메뉴가 출시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명절도 끼어있고 하니 대목을 놓칠 수 없기도 하구요?! 근데 박스만 보면 이게 피자집인지 뭔지 정말 알기도 힘들군요...
라지 33,500원 / 패밀리 39,900원 / 파티 48,500원입니다. 참고로 3월 5일까지 파파존스 홈페이지에서 라지 26,500원 / 패밀리 31,900원 / 파티 38,500원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중입니다. 중복할인은 안되네요!


파파존스 더블 핫 앤 스파이시 멕시칸 구성

할인이라고 하니 오랜만에 패밀리 사이즈로 주문했는데요! 바로 박스를 열어서 구성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멕시칸+스파이시 메뉴라고 해서 매콤한 향이 날 거라 생각했는데 향 자체는 의외로 마일드한 편입니다.

누가 멕시칸 아니라고 할까봐 할라피뇨와 토마토는 정말 많이 넣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보면 토핑 자체의 임팩트보다는 할라피뇨와 토마토 그리고 드문드문 보이는 소고기의 조합으로 먹는 피자로 보이네요!

치즈는 파마산과 로마노 치즈 두 가지를 활용한 블렌디드 치즈를 사용했다고 하고, 소고기, 토마토, 양파, 블랙올리브, 청피망 같은 기본 토핑 외에도 할라피뇨, 레드페퍼 등을 넣었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토핑 구성만 보면 생각보다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구성이네요!

거기에 이번 메뉴의 큰 특징 중 하나가 일반적인 크러스트가 아니라 무려 '스파이시 갈릭 치즈롤'이라고 하는데요! 레드페퍼가 바로 이 크러스트에 들어갔고 거기에 기본적으로 갈릭 소스 그리고 치즈롤이기 때문에 이것 자체만 먹어도 상당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기본 토핑보다 오히려 크러스트에 힘을 빡 준 느낌이기도 합니다.

그럼 바로 시식을 해봐야겠죠! 뭐 굉장히 특별한 맛을 아닐테지만 토핑 범벅(...) 같은 피자도 좋아하면서 한편으로는 이렇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기대가 되는 편입니다.


파파존스 더블 핫 앤 스파이시 멕시칸 맛

일단 '더블 스파이시'라고는 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매운 맛은 아닙니다. 매운맛을 내는 게 할라피뇨 그리고 레드페퍼 이 두 가지 정도인데 할라피뇨 편차에 따라 매운맛이 왔다갔다 하는데다가 매운 소스가 특별히 들어가지 않아 얼얼, 화끈 이정도는 아닙니다. 그냥 할라피뇨 먹을 때 특유의 매콤한 맛이 조금씩 느껴지는 정도네요!

오히려 파파존스 특유의 짜고 감칠맛 터지는 소스가 아니었다면 특별히 뭔맛일까? 싶기도 합니다. 맛이 없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멕시칸이라기엔 뭐가 좀 없고, 그냥 야채 피자를 먹는 느낌이기도 하네요 ㅋㅋ

그래도 이번 피자 메뉴의 가장 독특한 부분이라고 하면 역시나 이 크러스트인데요! 기본 치즈롤도 정말 괜찮은데 갈릭 소스에 레드페퍼까지 들어가서 이것만 따로 먹어도 질리는 감이 없긴 합니다.

그래도 파파존스 피자니까 같이 주는 소스는 듬뿍 찍어 먹어봐야겠죠?! 뭐 역시나 맛이 괜찮습니다. 기본적으로 맛난 크러스트다 보니 소스와 조합도 상당히 룰륭하네요!

기왕에 멕시칸 스타일인데 매운맛이 뭔가 좀 부족하다고 느껴지시는 분은 저처럼 핫소스를 듬뿍 넣어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뭐 여차하면 케첩 스타일로 나온 치폴레 소스를 뿌려 먹는 것도 괜찮아 보이는데... 뭐 그러기엔 좀 많이 나가는 것 같습니다. 맛이 없는 건 아니고, 약간 심심해서 기왕에 주는거 치폴레 소스라도 줬으면 꽤나 괜찮을 것 같은데 좀 아쉬운 부분이 있는 그런 메뉴였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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