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노랑통닭의 신상 메뉴는 열불라조 치킨입니다. 1년에 2~3개 나올까 말까한 노랑통닭에서 오랜만에 출시한 신메뉴인데요! 노랑통닭 특유의 후라이드에 오향 소스와 매콤한 베트남 고추를 더한 맛으로 약간은 중국풍의, 약간은 매운맛을 강조한 메뉴입니다. 이름 때문에 라조기를 지향한 메뉴인가 싶었는데 그건 또 아닌 것 같은 그런 메뉴입니다! ㅋㅋ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노랑통닭 열불라조 치킨 가격과 특징
오리지널 기준으로는 뼈나 순살이나 같은 22,000원이고 레귤러 사이즈로는 20,000원입니다. 여러모로 레귤러로 구매하는 것보다는 오리지널로 구매하는 게 맞을텐데 제가 깜빡한 사실은
혼자 먹을 건데 오리지널로 주문해서 양이 꽤 많이 왔다는 점입니다. 노랑통닭은 신메뉴가 정말 띄엄띄엄 나와서 오랜만에 주문할 때마다 감을 잃어버리는데 주문하고 난 뒤에' 아 양이 많았지' 싶은 일이 몇 번 반복되네요 ㅎㅎ 일단 열불라조 치킨은 치킨 본품에 치킨무, 별도의 소스는 없고 치킨 소금을 따로 줍니다.
노랑통닭 열불라조 치킨 구성
일단 바로 개봉해서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확실히 오향 소스가 들어가서 그런지 살짝 동파육 비슷한 냄새도 나는 것 같은데요!
참고로 노랑통닭 순살 부위는 브라질산 닭 다리, 안심, 가슴살을 골고루 사용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확실히 양도 많은 게 특징인데요!
메뉴 자체로만 보자면 과거 교촌 블랙시크릿(22년 하반기)이 오향 소스를 내세워 출시했던 적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처음보는 스타일의 메뉴는 아닙니다. 물론 교촌 메뉴에 비해서 매운맛이 좀 강조되었다는 점 정도가 다르다면 다르긴 합니다. 그때는 오향+간장 소스가 메인이었던 느낌이었구요!
노랑통닭 열불라조 치킨 맛
그럼 어떤 부분에서 다른 느낌의 메뉴인지 한 번 시식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박스를 한 번에 먹을 자신은 없으니 일단 한 박스라도 먹어봐야겠네요 ㅎㅎ
일단 첫 조각을 먹었을 때 진짜 열불나서 못먹을 정도의 냅기는 아니었습니다. 오향 소스 덕분에 약간 중화풍 느낌은 나지만 '라조'가 들어가서 라조기 스타일인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닙니다. ㅎㅎ
간장맛이 들어가긴 했습니다만 교촌 블랙시크릿에 비하면 간장맛은 살짝 얌전한 편이고, 매운맛이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먹으면 먹을 수록 조금씩 매운맛이 누적되는 스타일이라고 해야될까요? 전체적으로 감칠맛이 강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잘 느껴지지만 절반 정도 먹었을 때는 확실히 매운맛이 약하진 않았구나 싶었습니다.
소스 자체에 베트남 건고추가 들어가기도 하고, 고추향이 나는 페이스트 혹은 기름이 같이 들어가서 확 매운 것보다 점차 쌓이는 매운맛이 힘든 분들에게는 먹는 난이도가 조금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감칠맛도, 중화풍의 오향 소스 맛도 꽤 괜찮기 때문에 가성비로도 먹기 좋은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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