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알볼로피자 신메뉴는 나폴리맛피자, 나폴리맛파스타 2종입니다. 흑백요리사 우승 이후로 정말 여러 프랜차이즈, 여러 업체에서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이번에는 알볼로피자와 협업했는데요! 그간 피자가 아닌 피자 느낌의 여러 메뉴만 하다가 정말 이탈리아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음...) 피자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피자알볼로 나폴리맛피자, 나폴리맛파스타 가격과 특징
그간 피자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워 메이저 중에서는 사실상 이렇다 할 컬래보 신메뉴 개발이 상당히 소극적이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쉐프 테마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그것도 알볼로에서요... 왜 그런가 하니 일단 20주년 기념 메뉴라 한정판 개념으로도 힘을 빡 준 느낌입니다. 일단 이번 메뉴 레귤러는 27,000원, 라지는 32,000원이고요! 물론 이런저런 할인을 합하면 어느정도 조절은 되긴 합니다. 거기에 크러스트 등은 별도 추가고요!
파스타는 단품으로 11,500원이지만 피자+파스타+콜라 조합의 세트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레귤러 세트는 33,500원, 라지 세트는 38,500원이네요! 참고로 바질크림 소스는 별도로 제공 되고 안에 트러플 오일과 발사믹 글레이즈가 들어갔다는데 글쎄... 이건 독특하다면 독특한 부분인데 피자랑 같이 먹어 봐야 알겠네요! 저는 일단 레귤러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피자알볼로 나폴리맛피자, 나폴리맛파스타 구성
일단 이번 메뉴는 약간 반반 피자 메뉴 콘셉트도 있다고 해서 은근 기대가 되는데요! 바로 언박싱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자 상자를 열고 나니 독특한 이파리 비주얼(...)이 확 눈에 들어 옵니다. 보통 피자에서는 시금치 잎사귀나 루꼴라만 봤어서 상당히 생소한 식재료인데요!
알고보니 위에 올라간 야채는 뉴그린이라고 합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 원산지 채소라고 하는데 이번 메뉴를 개발한 권성준 쉐프가 이탈리아의 식재료를 백분 활용한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추가한 거라고 합니다. 뭐 킥 이런건 아닌 것 같고요...
앞서 말씀드렸듯 피자 구성 자체는 반반 피자 콘셉트로 기본 소스는 토스카나식 로제에 새우피자, 치킨피자를 반반 나눠서 구성했다고 합니다. 새우와 치킨을 한 번에 올려 토핑 맛이 섞이는 것보단 따로 느끼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나 보네요!
거기에 선드라이 토마토, 바질페스토, 볶은 홍성 마늘, 강원도 감자(!)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재료가 재료인지라 대략적으로 어떤 맛일지 살짝 감은 오긴 합니다. 로제 소스가 진하지 않다면 선드라이 토마토 풍미가 꽤 강하지 않을까 싶네요!
파스타 메뉴도 확인해보면 사실상 밑에 깔리는 게 도우냐 펜네냐의 차이지 안에 들어가는 건 거의 동일하네요! 물론 여기에는 새우랑 치킨은 없지만요 ㅋㅋ 소스도 로제 소스를 그대로 사용한 것 같네요!
피자알볼로 나폴리맛피자, 나폴리맛파스타 맛
일단 피자 한 조각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위에 잎사귀까지 올려서 먹어야 진짜 체험하는 것 같을테니 뉴그린도 알차게 하나 올려줬고요!
일단 첫 시작은 치킨 부분입니다. 치킨은 그냥 구운 건 아니고 핫바베큐 치킨 소스를 발라 구워냈다고 하는데 약간 매운맛이 있으려나? 하고 바로 한 입 시식해봤는데요! 음 일단 치킨 자체는 약간 매운맛이 강하게 나는 편이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인데 로제 소스가 생각보다 맛이 진하지 않고, 뉴그린도 그닥... 뭐 향이 강하거나 그런 채소는 아니었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선드라이 토마토 맛만 확 느껴지는 상당히 애매한 맛이었는데요...
이렇게 먹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뒤에 있는 치즈 크러스트 부분까지 바질 소스에 찍어서 간단히 먹어봤습니다. 바질 소스 맛 자체는 바질 페스토보다는 살짝 달큰한 느낌이 있달까요?
이어서 새우 부분까지 먹어보니 확실히 알 수 있는 건 생각 만큼 강렬한 맛을 가진 콘셉트는 아니구나 싶었네요... 로제 소스의 양도 파파존스에서 토마토 소스 쓰는 것 마냥 듬뿍 쓰지 않다 보니 전반적으로 더 그런 느낌이 있었던 것 같구요! 아무래도 프랜차이즈 피자랑은 살짝 거리가 먼 느낌의 맛이긴 했습니다. ㅋㅋ
뭐 아니나 다를까 파스타도 약간 결이 비슷하긴 했습니다. 피자집 특유의 진한 토마토 소스에서 오는 감칠맛 보다는 은은한 로제 소스맛에 드시는 분에 따라서는 정말 약간 밍밍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20주년 + 쉐프 컬래보 메뉴 치고는 뭔가 강렬한 맛을 기대하는 것보다는 그냥 무난한 메뉴 정도가 된 것 같긴 합니다만... 콘셉트에 비해 아쉽다 뿐이지 못먹고 그럴 메뉴는 아니긴 했습니다. 치킨 부분이 좀 맵기 때문에 이것만 아이들이 먹지 않도록 주의 한다면 온가족이 먹기에도 무난하긴 했고요! 이런 부분 고려해서 드신다면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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