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리뷰] 맘스터치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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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맘스터치의 신상 메뉴는 드디어 출시한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의 치킨 메뉴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입니다.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 이후로 한참이 지나 까먹고 있었는데요! 셰프 컬렉션으로 출시한다는 이야기만 있었던 에드워드 리 빅싸이 순살이 출시됐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쉐프가 직점 검수한 소스로 만든 싸이순살이라니 맛이 궁금해지는데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 가격과 특징

처음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할 때 반응이 꽤 좋았는지 여기저기 호평이었는데 드디어 먹어보게 되는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입니다. 치킨무 대신 콘샐러드가 온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는데 저는 직영점에서 주문했는데도 콘샐러드 대신 치킨무가 왔습니다. 아마도 매장마다 정책이 조금 다른 건지 어떤 건지 싶네요! 일단 가격은 일반 빅싸이순살 메뉴가 14,900원, 빅싸이순살맥스 메뉴가 22,900원입니다. 양은 각각 0.6 마리 1마리 정도려나요?! 빅싸이순살맥스는 감튀도 준다고 하니 일단 빅싸이순살맥스로 주문했습니다.

이번 메뉴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리얼 버번 소스'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버번향 추가가 아니라 버번 위스키인 와일드 터키를 기반으로 직접 버번 소스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그게 참말이오...' 싶기도 하고 버번으로 대체 어떤 소스를 만들었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잭다니엘스 소스도 한때 은근 인기가 많았었는데 말이죠 ㅋㅋ 소스 자체는 고추장, 버번, 꿀 조합의 양념치킨과 비슷한 풍미라고 합니다!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 구성

원래부터 싸이순살 자체는 꽤나 높게(?) 치는 메뉴라서 일단 이 자체로도 엄청나게 기대되는데요! ㅋㅋ 에드워드 리 버거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 때문인지 이번 메뉴도 상당히 기대되는 구석이 많습니다.

역시나 싸이 순살 답게 조각 하나하나도 꽤 크고, 저게 다릿살이라고 생각하면 절로 흡족해집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메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이 특제 리얼버번 소스인데, 홍보 자료에서 보던 비주얼이랑은 다르게 소스가 튀김 옷에 살짝 흡수된  느낌적 느낌이네요! 매장에서 드실 수 있다면 매장에서 바로 드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소스를 흠뻑 적시거나 빼곡하게 바르는 트렌드와 달리 굉장히 듬성듬성 묻힌(?) 스타일입니다. 홍보자료에는 격자 형태로 흩뿌린다고 하는데 그게 또 마음대로 되진 않는듯 하기도 하고요 ㅋㅋ 차라리 소스를 따로 주는 것도 괜찮을지도요!? 일단 향 자체도 그리 진하지 않고, 고추장, 꿀, 와일드 터키 버번(?!)을 사용한 소스라고 하는데 양념치킨 풍미랑 비슷하다니 쉽게 상상이 안 됩니다.

참고로 땅콩 토핑은 옵션으로 뺄 수도 있습니다. 주문하실 때 땅콩 토핑 빼달라고 하면 빼주는 것 같은데요! 견과류 알러지가 있는 분이라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래저래 치킨 자체만 놓고 보면 아직까지는 큰 감흥은 없습니다. 여기에 양념도 따로 준다면 감튀랑 먹기에도 괜찮을 것 같은데 ㅎㅎ 이 부분은 나중에 피드백이 들어가던가 하겠지요!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 맛

일단 가장 위에 큰 한조각 들어서 시식해보겠습니다. 보이시겠지만 소스 자체가 골고루 묻은 메뉴가 아니기 때문에 묻은 곳과 안묻은 곳에 맛 편차가 조금 있을듯 하네요!

일단 소스의 향 자체는 그다지 진하지 않았습니다. 소스에 버번 위스키가 들어갔다는 데 대체 무슨 맛일까 상당히 궁금했거든요! 위스키라고는 버번만 먹는 법원맨인 제 기준으로 버번 위스키보다는 약간 메이플 시럽 같은 달달한 느낌이 더 강했고... 기본적으로 우리가 아는 '양념 치킨 소스'에 가까운 맛인데 풍미가 상당히 묘한 느낌입니다. 기름진 음식에도 은근 어울리는 버번 술안주로 먹어도 괜찮을 것 같군요...(?!)

흠뻑 적시는 타입이 아니라 소스가 튀김 상태 따라서 가는 것도 있겠지 싶고요! 전반적으로 '그리 맵지 않은 색다른 스타일의 양념 치킨' 느낌이니 너무 큰 기대를 하시면 '이게 특별하다고?' 싶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자극적인 것만 먹다가 이런 치킨도 먹어보니 꽤 풍미 즐기기 좋은 타입인듯 하네요!

싸이 순살이 사실 바삭하기로도 꽤 좋은 메뉴지만, 기존 양념 메뉴들은 튀김옷을 홀라당 적셔버리는 타입이었던 게 상당히 안타까웠는데... 에드워드 리 셰프가 소스를 진하게 만들어 격자 무늬로 뿌려서 기존 치킨의 테이스트를 잘 살리려고 했을까 싶은 추측도 해봅니다.

결론적으로 오리지널 싸이순살과 잘 어울리는 소스의 메뉴입니다. 다만 메뉴 자체의 맛도 그렇고 싸이순살이 다릿살 인지라 먹다 보면 물리는 건 이 메뉴도 비슷합니다. 나중에 조금 더 맵게 메뉴를 어레인지 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고 다르게 개선해볼 여지는 많은 메뉴였네요!

이번 메뉴는 에드워드 리 셰프와의 공식 컬래보 기간이 끝나더라도 맘터 측에서 메뉴 판매 권리를 모두 가져가는 조건으로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아마 공식 메뉴로 편입되면 이름도 바뀌고 리 셰프가 개발한 테이스트도 이래저래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리지널 테이스트를 즐기시려면 미리 한 번 즐겨보시는 것도 좋은 기회라 생각됩니다! 전반적으로 가성비도 갓성비 수준이니 부담 없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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