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CU의 새 편의점 햄버거 메뉴는 슈퍼라지킹 시리즈로 출시한 19cm 반반버거입니다. 지난번 CU의 슈퍼라지킹 시리즈로 출시한 1kg 파스타를 리뷰했었죠!? 이번에는 무려 지름 19cm짜리 햄버거를 출시했습니다. 1kg 파스타와 마찬가지로 홈파티용으로 출시했다고 하는데요! 맛은 어떨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ㅎㅎ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볼까요!?
슈퍼라지킹 반반버거 가격과 특징
19cm 반바버거라고 그랬지만 실제 이름은 그냥 '슈퍼라지킹 반반버거'입니다. 아무래도 슈퍼라지킹이라고만 하면 1kg 파스타랑 비교해 뭐가 라지킹이야? 싶기도 하고요 ㅋㅋ 그만큼 지름이 19cm 자이언트 번을 사용했다는 게 이번 메뉴의 가장 큰 콘셉트입니다. 거기에 돼지고기와 소고기 패티 두 개를 사용해서 반반버거이고, 추가로 체다치즈 4장, 4가지 소스가 들어간 콘셉트도 있네요! 그나저나 햄버거도 1kg인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었다니...
그래도 일단 총중량 자체는 697g이라 거의 700g에 가깝기 때문에 만만하게 볼 건 아닙니다. 이 큰 버거를 혼자 그냥 먹냐 싶으시겠지만 친절하게 일회용 장갑과 커터칼이 있어 그걸로 조리 후 잘라서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13,000원!
크기가 크기인 만큼 총 내용량 697g에 열량은 무려 1,856Kcal,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202g입니다. 이걸 2인분으로 봐야할지 4인분으로 봐야할지 명확하게 갈리진 않는데 일단 4명이서 먹는게 맞겠...죠? 조리 자체는 일회용 장갑, 나이프, 두껑을 제거하고 1000W 전자레인지에서 딱 1분 40초만 조리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비프, 포크 패티라고 하더니 비프 패티에 소고기보다 돼지고기가 더 많이 들어갔네요...
4가지 소스는 마요네즈, 불고기버거소스, 리얼비프버거용소스, 버거소스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버거소스는 아마 빅맥에 사용하는 시판 소스가 아닐까 싶은데 아마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 '햄버거 소스'가 아닐까 합니다.
슈퍼라지킹 반반버거 구성
일단 맨 위에 뚜껑을 열면 이렇게 유산지 위에 19cm 버거번이 등장합니다. 새삼이지만 처음에 점보 컵라면으로 시작해 이제 점보 시리즈가 돌고돌아 햄버거까지 도착했나 싶기도 하네요! 유산지 양 끝을 잡고 조심스럽게 들면 아래 1회용 장갑과 나이프가 들어 있습니다. 조리할 때 이건 따로 빼고 조리하면 된다고 하고요!
저는 일단 리뷰를 위해서 넓직한 그릇에 옮겨 담았습니다. 뭐 따로 덮지 않아도 되면 이대로 조리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고, 따로 그릇을 쓰지 않으실 때는 그냥 초록색 플라스틱 그릇에 다시 옮겨 담으면 될듯 합니다. 일단 19cm의 버거번 위용이 상당한 편이네요!
일단 가볍게 맨 위에 부터 열어서 구성 간단하게 살펴볼까요? 일단 양상추와 체다치즈 4장 그리고 각종 소스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위에는 마요네스 소스와 원재료명의 버거 소스가 듬뿍 발려져 있는데요! 버거 소스는 빅맥에 들어 있는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베이스인 것 똑같은데, 당연히(!?) 진짜 빅맥소스처럼 이것저것 들어가진 않고 딱 소스류만 들어간 느낌입니다. 하인즈에서 출시한 버거소스에 렐리쉬만 뺀 거면 딱 맞을듯 하네요!
일단 한 바퀴 돌려서 비주얼 추가로 확인해볼까요? 확실히 체다치즈가 밖으로 많이 나와 있는데 한 번 조리 후 녹은 비주얼이 은근 괜찮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약간 우리가 생각하는 정석적인 치즈 햄버거 비주얼을 확대한 느낌입니다. ㅋㅋ
반으로 갈라 자세히 확인해볼까요? 일단 저는 확인하기 편하게 비프, 포크 패티로 반반 나누고 다시 또 단면을 나눠서 확인해보았습니다. 저는 일단 한 번 조리한 상태에서 잘랐는데, 차가운 상태에서는 먼저 자르고 조리해도 될 것 같고 피자처럼 8조각으로 잘라도 될 것 같네요!
일단 4등분 한 조각의 크기는 어지간한 편의점 햄버거 한 개 크기랑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단면을 보면 보면 양상추, 치즈, 패티, 피클, 소스 조합의 간단한 구성 너비에 비해서 두께 자체는 딱 베이직한 느낌이고 야채도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왼쪽이 포크, 오른쪽이 비프인데(아마도요!?) 겉으로 봐서는 비프, 포크 패티 차이는 크게 안느껴집니다. 이래되면 패티에 크게 공을 들이지 않은 이상 뭐 맛도 거의 비슷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시식하면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슈퍼라지킹 반반버거 맛
일단 둘 중에 뭘 먹을까 하다가, 나름 불고기 버거 소스쪽이 비프패티가 맞겠지? 싶어서 비프패티 먼저 먹어보았습니다.
다-만, 먹다 보니 어느게 비프인지, 포크인지 사실 크게 구분이 되지 않았고(비프 패티도 돼지고기 함량이 상당해서...) 패티가 비슷하다보니 소스맛으로 먹는 느낌이 강했네요! 확실히 소고기 100% 패티가 아닌 혼합육이면 쉽게 차이 구분이 어렵습니다.
패티 자체는 구운맛이 부족해 우리가 흔히 먹던 '매점 버거'의 대형 확장판이라고 보시면 될듯 하고(사실 패티 맛 자체는 군대리아에 더 가깝긴 합니다...) 특별한 맛보다는 재미있는 콘셉트로 먹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편의점 불벅이랑 비교하면 나름 소스도 구색을 갖췄고, 약간의 피클과 불고기 소스 패티만 있는 거에 비해서 체다치즈 맛도 진하게 나는 편입니다. 마요네스 소스와 사우전드 드레싱 베이스의 소위 '햄버거 소스' 조합이 약간은 군대리아를 떠올리게 만들기도 하고요...
어쨌든 둘이 먹기에는 양이 꽤 많은 편이었고, 여럿이서 홈파티용으로 먹는다면 뭐 피자처럼 8등분해서 한 조각씩 먹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합니다. 다만 13,000원을 쓰기에는 오로지 양으로만 미는 메뉴였고, 혼자 먹는다면 쉽게 질리실 수도 있으니 드실 때 참고하시면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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