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음식 리뷰] 오뚜기 열라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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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즉석 음식 신메뉴는 꾸준히 출시 중인 열라면의 새로운 콜라보 메뉴 오뚜기 열라룽지입니다. 여지껏 나온 열라면 메뉴는 기본적으로 컵라면 위주에 이런저런 바리에이션을 하던 구성이었는데요! 이번 메뉴는 독특하게 라면 베이스와 면을 누룽지와 조합해 먹는 독특한 메뉴로 출시했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오뚜기 열라룽지 가격과 특징

이미 열칼제비, 열튀김우동, 대파 열라면, 마열라면 등등 다양한 열라면 콜라보 메뉴를 리뷰했지만 이번 만큼 이질적인 메뉴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무려 누룽지와 열라면을 섞은 메뉴라고 하는데요! GS25, CU 등 3,800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오뚜기 열라면 스프와 구수한 누룽지의 환상조합은... 환상적일지는 일단 먹어봐야 알 것 같구요! 의외인 점은 오뚜기 열라면인데 제조 자체는 오뚜기가 전혀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누룽지야 그렇다 치고, 면도 다른 회사고 열라면 베이스는 소스와 시즈닝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굴지의 소스 기업인 백호식품에서 제조했습니다. 아마 열라면 라이선스만 오뚜기에서 빌려온 느낌이네요!

조리 방법은 예전에도 나온 누룽지탕 메뉴들과 비슷하게 누룽지와 건더기(여기서는 라면사리네요!)를 넣고 스프를 넣은 뒤 뜨거운 물을 부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된다고 합니다. 1000W 기준 2분 30초이네요!

누룽지로 라밥을 만들어 먹는 메뉴라 내용량은 125g에 조금 가벼운 편이지만 열량은 533Kcal로 나름 무거운 느낌입니다. 나트륨은 의외로 1일 권장량의 66%로 일반적인 라면과 비슷하네요!


오뚜기 열라룽지 구성

일단 용기에 어느정도 표시선이 뚜렷하게 보여야 하는데 검은색 용기다 보니 표시선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자세히 살펴보면 이렇게 은은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깜빡했다가 더 부을뻔 했네요 ㅋㅋ

일단 용기에 뜨거운 물을 먼저 부은 뒤 누룽지와 잘게 부순 라면 사리 그리고 열라면 스프를 모두 넣었습니다.

 

그냥 조리하면 아무래도 양념이 좀 뭉칠 것 같아서 숟가락을 이용해 잘 섞어준 뒤 바로 전자레인지에 조리했습니다.

2분 30초 조리한 비주얼은 대략 이렇습니다. ㅎㅎ 조리가 끝난 뒤에 뭔가 짜잔하는 느낌은 확실히 없습니다. 자취할 때 밥과 라면을 그냥 때려넣고 끓인 라밥 비주얼이네요...


오뚜기 열라룽지 맛

일단 비주얼이 어떻든 일단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히 라면 스프 특유의 자극적이고 매콤한 향이 굉장히 강하게 올라오네요!

2분 30초 조리했는데 국물은 거의 없다 시피합니다. 바로 한숟갈 푹 떠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면이 골고루 익지 않아서 턱이 살짝 아프긴 하네요... 맛은 뭐 익히 예상하셨던 것처럼 라밥에 가깝긴 합니다.

다만 밥이 누룽지로 바뀌어서 그런지 특유의 구수한 누룽지향 자체는 꽤 괜찮게 살아 있었는데요! 라면 스프에 많이 묻혀서 살짝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라면 스프를 그냥 다 넣지않고 적당히 조절해 드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라밥 감성을 좋아하긴 한다지만 이걸 편의점 간편식으로 먹어야 할지는 살짝 갸웃하긴 한 메뉴였습니다. ㅎㅎ 그렇다고 누룽지 탕처럼 은은하고 가벼운 느낌으로 드시기엔 상각보다 굉장히 자극적이구요 ㅋㅋ

전반적으로 자극적으로 드실만한 메뉴이기 때문에 열라면을 좋아하시는 분 기준으로는 독특한 느낌으로 즐기실 수 있을 것 같고, 나머지 분들은 잘 모르겠습니다. 굉장히 애매한 느낌이긴 하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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