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리뷰] GS25 혜자로운 집밥 반반제육 - 2024년 2월 신메뉴

안녕하세요 파코씨입니다! 오늘 소개할 GS25의 신상 도시락 메뉴는 오랜만에 새 메뉴를 출시한 혜자로운 집밥 반반제육입니다. GS25에서 한동안 혜자로운 집밥 시리즈를 리뉴얼 하면서 어째 신메뉴 소식이 굉장히 뜸했는데요! 이번에는 고추장, 간장 제육 2가지 종류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콘셉트에 가성비까지 잡아 출시했다고 합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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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혜자로운 집밥 반반제육 가격과 특징

편의점 도시락 신메뉴가 나온다고 동네방네 얘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긴 합니다만, 워낙 오랜만에 출시하는 신메뉴 라인업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인플루언서 바이럴로 많이 나오는 느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도 놓칠 수 없으니(?) 바로 구매해보았습니다.

반반 제육 메뉴 자체는 CU에서 이미 '백종원 고기2배 정식'으로 출시한 적이 있는데 아마 1:1로 대응되는 메뉴 라인업을 노리고 출시한 것은 아닐까 합니다. 가격은 CU 고기2배 정식과 동일한 5,000원으로 책정한 것도 그런 맥락으로 읽힙니다. 그래도 혜자로운 집밥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계란후라이도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총 내용량은 430g에 열량은 든든한 720Kcal, 나트륨은 57%으로 영양 자체는 꽤 무난한 도시락입니다. 전체적으로 고기도 많고, 계란까지 들어가 그런지 단백질과 지방함량이 특히 많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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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혜자로운 집밥 반반제육 구성

도시락 전체 구성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메인 제육 2종에 사이드 4종 그리고 흑미밥과 계란후라이까지 들어간 구성입니다. 가격 생각하면 나름 든든해보이는 구성입니다.

밥은 보통 백미로 할만한데 그래도 시그니처라 흑미밥으로 구성했고, 계란은 혜자도시락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오버이지로 조리된 반숙 계란후라이도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고기 자체는 국물은 많지 않고 살짝 꾸덕하게 양념된 스타일인데, 불맛을 낸다고 바짝 볶은 건 아니고 약간 무난하게 조리된 스타일입니다. 자극적인 맛보다는 그냥 슴슴하니 밥이랑 먹기 좋은 스타일로 보입니다.

사이드는 총 4종으로 볶은김치, 나물(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묵조림 그리고 프레스햄이 들어가 있습니다. 프레스햄 아래에는 약간이지만 케첩도 들어 있네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메인 반찬인 고추장 제육과 간장 제육인데요! CU 메뉴는 국물이 조금 흥건한 스타일을 주로 만들고, GS25에서는 이렇게 꾸덕한 스타일이라 취향에 따라 이제 골라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1:1 메뉴가 반가우신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통 양을 뻥튀기하려고 간혹 양파나 양배추를 넣어 양을 불리지 않은 것도 육안상으로 꽤 괜찮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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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혜자로운 집밥 반반제육 맛

그럼 바로 시식도 들어가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제육 메뉴인 만큼 다른 메뉴보다 제육을 먼저 먹어봐야겠죠!?

먼저 고추장 제육입니다. 꾸덕한 소스 때문에 잘 안보이는 건가 싶었는데 확실히 야채 없이 고기 위주로 구성된 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부위 자체는 기름이 많지 않은 걸 봐서 후지살과 전지살을 섞은 건 아닐까 싶었는데요! 담백한 식감이라면 담백하고, 약간 심심하다면 심심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고추장 제육은 일반적으로 볶은 스타일이 아니라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고추장의 달달매콤한 맛에 기름이 흥건하게 나온 걸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약간 인공적인 맛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간장 제육은 호불호 없이 꽤 무난한 편입니다. 편도에서 흔히 나는 데리야끼 맛 대신 불고기 소스를 사용해서 적당한 간장 맛에 너무 짜지 않은 맛이라 이것만 먹기에도 과히 나쁘지 않으실 겁니다.

나머지 사이드 반찬은 완전 쏘쏘한 느낌입니다. 엄밀하게 말해서 그냥 구색 맞추기용 반찬이니 그냥 취향껏 드셔도 충분합니다.

오버이지 계란이어서 원래 쫙 찢으면 노른자가 흘러나오는 비주얼을 기대했는데 ㅎㅎ 계란 후라이 아래가 뚫려서 밥에 이미 노른자가 다 흘러내린 건 살짝 아쉽네요! 전체적으로 고기+계란으로 먹는 느낌의 도시락이고, 고추장 제육은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가성비는 괜찮은 편이니 바로 픽하셔도 무난하게 드실 수 있는 그런 메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