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리뷰] 세븐일레븐 New 밥먹자얘들아 - 2023년 12월 신메뉴

반응형

오늘 소개할 세븐일레븐의 도시락 메뉴는 New 밥먹자얘들아 도시락입니다. 이름이 상당히 독특한데... 2021년 경 출시했던 도시락의 리뉴얼 버전입니다! 그럼 이름은 왜 이런지(음?), 어떤 구성에 어떤 부분이 리뉴얼 되었는지 바로 한 번 확인해볼까요!?


세븐일레븐 New 밥먹자얘들아 가격과 특징

이름의 유래에 대해 잠깐 알아보자면 2021년에 코로나 때문에 힘든 2030 세대를 겨냥한 제품으로 김수미씨를 모델로해 무려 유튜브 영상 광고까지 나왔던 제품입니다. 12가지 반찬의 푸짐한 구성, 가성비를 내세워 '밥은 먹고 다니자 얘들아'해서 밥먹자 얘들아로 줄인 메뉴였는데요! 지금은 정작 모델도 없고 설명도 없으니 왜 저런 이름이지? 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쓰고 보니 그렇게 중요한 내용은 아니군요...

이름의 유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올해 초부터 언론에서 계속 런치플레이션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재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판매가는 4,900원으로, 2021년에는 4,300원이었습니다. 지금은 600원이나 올랐는데, 3년 사이 물가가 직접적으로 체감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총 중량은 389g에 열량은 꽤 든든한 740Kcal입니다.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71% 수준으로 어지간한 편의점 도시락 중에서도 꽤 높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양성분표만 보면 근래에 출시했던 명절 도시락 수준입니다.


세븐일레븐 New 밥먹자얘들아 구성

일단 먼저 드리는 말씀은 구성을 바뀐 부분을 소개하려고 해도 구성이 완전히 똑같아서 저도 준비하다 당황했습니다(...) 반찬 구성도, 양도 엇비슷하고, 밥위에 검은깨를 뿌린 것까지 똑같은데... 결정적으로 용기 모양도 똑같습니다. 이 부분은 감안하고 그냥 메뉴 자체만 소개해야겠네요 ㅋㅋ

반찬 구성 자체는 어지간한 12찬 반찬 부럽지 않은 구성이긴 합니다. 참고로 만두 아래 잡채 해물 완자도 있습니다. 딱히 뭐가 메인반찬이라고 하긴 힘든 구성인데요! 전체적으로 거의 싫어하는 사람 없을 만한 것들로 적당히 구성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반찬 구성은 어묵볶음, 떡갈비 2점, 새우튀김 하나, 계란말이와 분홍소시지, 김말이, 치킨너겟, 만두, 해물완자 구성으로 튀김과 구이, 볶음 반찬 구성입니다. 딱히 메인 반찬이 없기 때문에 나름 흔하게 볼 수 있는 편의점 도시락 반찬을 한데 모아놓은 느낌이네요!

그리고 보통 이런 메뉴는 반찬 가짓수를 늘이느라 한 젓가락 수준의 야채 반찬을 너댓개 정도로 구성하는데 특이하게 볶은 김치를 많이 주고 시금치와 콩나물은 딱 한 젓가락 정도만 구성했습니다.


세븐일레븐 New 밥먹자얘들아 맛

전체적으로 굉장히 무난한 구성이니 맛만 괜찮으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예전 코로나 시기 때 재택하면서 먹은 메뉴라 잘 기억이 나지 않아 정확한 1:1 비교는 불가능하겠지만, 최대한 지금 메뉴 구성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떡갈비-고기산적은 굉장히 무난한 스타일(아마도 냉동이겠죠?)에 한 번 구운 뒤 데리야끼 소스를 바른 스타일입니다. 간장 베이스 소스가 아니기 때문에 전형적인 편의점 스타일의 메뉴인데 밥이랑 먹기엔 짭조름하니 좋습니다.

나머지 반찬은 짭조름하다기 보단 살짝 슴슴한 맛으로 먹기 좋았습니다. 일단 만두와 계란말이는 무난한 스타일에 맛도 특출나다기 보다는 딱 반찬으로 먹기 좋다는 느낌이었는데요!

나머지 해물 완자, 김말이, 치킨너겟은 따로 소스는 없었지만 밥이랑 먹기도 좋고, 입이 짜지 않아서 크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네요!

밥이 조금 많은 스타일의 도시락인데 밥이랑 먹기에는 나물+볶은김치와 어묵볶음이 짭조름한 편이어서 딱 밥이랑 먹기에 괜찮았습니다. 4,900원으로 굉장히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메뉴였는데요! 요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점심 값에 그나마 위안이 되는 그런 구성과 맛의 도시락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