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오뚜기의 새 라면 메뉴는 중식 조미료로 유명한 이금기 브랜드와 컬래보한 굴소스 볶음면입니다. 굴소스야 워낙 이런저런 요리들에 다 잘 어울리는 조미료로 자리 잡은지 오래라 사실 굴소스를 넣은 볶음 요리나, 심지어 파스타까지 두루 쓰이죠?! 하지만 라면 메뉴는 언젠가 나올 거라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진짜 기성 제품으로 이렇게 출시해버렸네요! 개인적으로 굴소스의 감칠맛을 좋아해 바로 구매해보았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볼까요!?
오뚜기X이금기 굴소스 볶음면
굴소스야 이제 볶아서 만드는 요리나, 하다 못해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어 먹어도 한 스푼 넣어야 하다 보니 굴소스와 간장으로로 볶음면을 만들어 먹는 레시피도 다양하게, 많이 공유가 되어 있었는데 과연 식품 관련 석박사들이 만든 메뉴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집니다. 이번 제품은 이마트에서만 구매 가능하고 가격은 5,480원입니다.
사실 굴소스가지고 볶아 먹는다는 게 케첩이 될 수도 있고, 간장이 될 수도 있고 취향따라 가는 부분이 상당히 큰데 일단 이번 메뉴의 가장 큰 특징은 굴소스와 후추, 불맛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상당히 관심은 가는데요! 종합적으로 어떤 맛일지 매우 궁금하네요!
일단 이번 메뉴는 하나에 중량은 130g, 열량은 520Kcal에 나트륨은 1일권장량의 63% 수준으로 굉장히 무난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원료는 뭐가 들어갔나 봤는데 아무래도 굴소스와 후추만 가지고 맛을 내기는 당연히 어렵고... 양조간장과 간짜장, 짬뽕 페이스트를 비롯해 각종 페이스트, 향미유가 들어갔습니다. 아무래도 메인은 간장이 맞는 것 같고, 약간의 짜장향과 불맛을 위한 짬뽕 페이스트까지 꽤 복잡한 맛이 날 것 같네요!
조리 방법은 끓는 물에 건더기 스프와 면을 넣고 삶은 뒤 액체스프, 유성스프를 넣고 잘 비비기만 하면 되어 매우 간단합니다. 뭐 비벼 먹는 것 외에도 물을 살짝만 남기고 30초 정도 볶아 먹는 것도 괜찮다고 하는데요! 굴소스야 볶으면 맛이 더 괜찮아지니 저도 살짝 볶는 방식으로 조리해보겠습니다. ㅎㅎ
오뚜기X이금기 굴소스 볶음면 구성
일단 조리하기 전에 구성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굴소스 볶음면은 면, 건더기스프, 액상스프, 유성스프 이렇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유성스프는 고춧기름 계열의 소스로 보이고, 건더기 스프는 약간의 건조 고기와 야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크게 특별한 부분은 없었네요!
오뚜기X이금기 굴소스 볶음면 조리
면을 삶는 과정은 생략하고 바로 비벼보겠습니다. ㅎㅎ 일단 물을 따라내 버린 뒤 정말 살짝만 남긴 상태에서 일단 소스를 부었습니다. 면수는 따로 받아놔서 비비다가 좀 부족해진다 싶으면 그때 넣으려고 합니다.
물이 많이 없어도 비벼지는 건 잘 비벼지는 편이었는데요! 저는 두 개를 조리했는데 한 너댓큰술 정도 물만 가지고 충분히 잘 볶아냈습니다. 불은 중불로 놓고 30초 조금 넘겨서 볶았네요! 소스는 꽤 빨리 탈 것 같아 적당히 조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조리가 완료된 볶음면은 대략 이런 비주얼입니다. 약간은 짜장라면 같은 느낌도 있는데요! 아무래도 그것보다는 약간 밝은 색 계열이긴 합니다. 향은 굉장히 복합적입니다. 약간은 불향이 나면서도 약간은 달달한 느낌이 없는 야끼소바나 간장계열 양념의 느낌이 많이 나네요!
오뚜기X이금기 굴소스 볶음면 맛
그럼 일단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약간 어두운 색 계열의 소스라 하얀 그릇에 담아봤는데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일단 한 젓가락 푹 떠서 바로 시식해보았는데요! 일단 한 번 딱 드셔보면 간장과 굴소스를 넣고 볶았을 때의 맛은 굉장히 잘 살아 있다는 느낌이 팍 오실 겁니다. 확실히 기존에 먹던 볶음라면 종류랑 비교했을 때는 독특한 맛이긴 하네요!
생각보다 불향은 쎈 편이고, 고추기름 외에 그렇게 맵게 느껴질만한 포인트도 거의 없지만 후추 특유의 화한 느낌은 생각보다 강한 편입니다. 이전에 먹던 오뚜기 순후추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다고 해도 될 정도로 후추 맛도 강하게 나는 편입니다.
전반적으로 소스 특유의 감칠맛과 후추의 화한 매운맛, 불향이 더해져 맛 자체는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이전에 다양한 라면을 고루고루 드셔봤어도 이번 메뉴의 테이스트는 살짝 독특하게 느껴지실 것 같은데요! 사실 따지고 보면 이전에 알고 있던 맛을 조금씩 조금씩 끓어온 느낌이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너무 과하지 않게, 적당히 맛있는 포인트만 잘 섞어 만든 느낌이었네요!
이런 스타일의 볶음면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릴만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너무 자극적이지도, 그렇다고 너무 맵거나, 짜지도 않게 적당히 볶아서 취향 껏 드시기에도 좋은 메뉴였네요! 개인적으로 또 먹으라면 기꺼이 먹을만한 그런 메뉴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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