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리뷰] GS25 지구마불 세계여행 아시아편 네개여행볶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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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GS25의 신상 점보라면은 지구마불 세계여행 아시아아편 네개여행볶음면입니다. 이름 한 번 참 긴데요! 점보라면 하면 아무래도 GS25다 보니 나올 때마다 먹기는 하는데, 이번에는 한 번에 네 가지 메뉴를 즐길 수 있다고 해서 대체 뭘까 싶어 바로 구매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름도 꽤 독특한데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GS25 지구마불 세계여행 아시아편 네개여행볶음면 가격과 특징

갑자기 무슨 지구마불 세계여행인가 싶어 알아보니 이번에 시즌2를 출시하면서 런칭한 특별 메뉴라고 하네요! 아시아 4개국의 대표적인 볶음면을 한 번에 제공한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출시했고, 기존 GS25 점보라면과 동일하게 8인분을 제공합니다. 가격은 14,900원이네요!

총 8인분의 대용량 제품으로, 한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 나라의 대표 볶음면을 각각 2인분씩 구성했는데요! 각각 김치불닭볶음면, 야끼소바, 똠얌볶음면, 미고랭 등으로 한 메뉴당 약 3,6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셈(?)입니다.

점보라면인 만큼 내용량과 열량 그리고 나트륨도 상당한데요! 총 내용량은 860g에 열량은 3,685Kcal,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567%입니다. 당연히 이걸 한 번에 다 드시는 분은 없기야 하겠지만, 덮어놓고 먹다보면 나도 모르게 더 들어가는 메뉴인 만큼 드실 때 약간 경계는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조리 방법은 크게 특별한 건 없고, 면수 좀 보관(?)했다가 써야 하고, 각각 2인분씩 제공되는 소스를 면과 잘 비벼주는 정도만 주의하면 될 것같습니다. 맛있게 먹는 꿀팁이라고 해서 면을 풀어주지 않고 네모난 형태에서 소스를 하나씩 섞으면 이쁘게 섞어진다고 하는데, 어차피 물을 따라 버리긴 해야되어서 이건 뭐 패스해도 되겠네요! 마지막에 나만의 조합을 만들거나, 4가지 맛을 한 번에 다 섞어도 맛이 괜찮다고 하는데 과연 무슨 일이 펼쳐질지 마지막에 알아보겠습니다.


GS25 지구마불 세계여행 아시아편 네개여행볶음면 구성

구성 확인해보겠습니다! 일단 기존 점보라면과 동일하게 면 8인분과 소스의 조합이고요! 이번 메뉴는 건더기는 따로 없는 것 같네요!

면은 기존에 GS25에서 나온 비빔면, 틈새라면과 동일한 면을 사용하는 것 같고요! 소스는 4가지 종류를 2인분씩 구성했습니다. 야끼소바, 김치불닭, 똠얌은 액상 스프고요! 미고랭은 분말스프입니다. 참고로 미고랭은 별도의 조미유 소스가 있으니 조리하실 때 참고하세요!


GS25 지구마불 세계여행 아시아편 네개여행볶음면 조리

일단 조리할 때 최대한 면을 2개씩 구성해서 엉키지(?) 않도록 하긴 했지만 이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칼같이 2인분을 나눈다기 보다는 그냥 속편하게 조리하시는 게 더 나을 수도 있겠네요!

일단 미고랭과 조미유를 넣고 비벼줬고 이어서 똠양을 비벼줬습니다. 여기까지는 비비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는데요!

이어서 야끼소바, 김치불닭을 비빌 시점이 되니 면이 말라서 살짝 뻑뻑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뭐 사실 이 메뉴들 문제는 아니고 그냥 순서와 시간의 문제이긴 한데요! 면수는 살짝 넉넉하게 준비하셔서 조금씩 섞어가며 조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 비비고 나서 비주얼은 대략 이런 느낌인데요! 미고랭, 야끼소바 색이 비슷하고 똠양 김치불닭 색이 비슷하기 때문에 뭐가 무슨 맛인지 살짝 헷갈리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ㅋㅋ

그래도 자세히 보면 색은 꽤 구분 되는데요! 진한 검은색 계열이 야끼소바, 빨간색 중에서 진한 빨간색 계열이 김치 불닭 메뉴랍니다!


GS25 지구마불 세계여행 아시아편 네개여행볶음면 맛

조리도 다 끝났으니 한 번 시식해도록 할까요!? 여러 가지 맛이 있으니 아무래도 덜 맵고 자극적인 메뉴부터 슬슬 단계를 올려보는 느낌으로 시식해보겠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인도네시아 미고랭 맛이었습니다. 미고랭은 아무래도 동남아식 간장 베이스 소스를 야채랑 볶아낸 요리라 분말만 넣고 비빈 맛은 어떻가 싶긴 했는데요!(뭐 인스턴트 미고랭이 있긴 하지만요) 생각보다 맛은 꽤 라이트하고 밍밍한 편이었는데... 생각보다 단순하고 심플한 맛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일본 야끼소바 맛입니다. 이것도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맛이었습니다. 말그대로 라면을 야끼소바 소스에 넣고 버무린 맛이었는데요! 약간 달큰 짭짤한 간장 소스 그대로의 맛인데 아무래도 한 번 볶는 과정이 생략되다 보니 살짝 아쉬운 느낌도 있었습니다.

이어서 태국 똠얌볶음면 맛입니다. 똠얌이라고 해서 향신료 맛이 확치고 들어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고수향은 거의 나지는 않았고요, 아무래도 고수 자체가 우리나라에서는 호불호가 있는 식재료다 보니 이 부분은 좀 고려해서 소스를 만든 것 같습니다. 살짝 매콤한 맛의 똠얌 소스 그대로의 맛입니다.

이어서 우리나라 김치불닭볶음면입니다. 불닭볶음면이면 불닭볶음면이지 싶었는데 역시나 김치맛이 살짝 나는 편이었고요, 예상대로 4가지 메뉴 중에서 가장 매운 메뉴였습니다. 먹으면서도 매운맛에 내성이 없으면 꽤나 고생하겠다 싶을 정도의 매운맛이었어요!

전반적으로 맛 자체는 상당히 무난한 편이고, 강렬한 맛보다는 무난한 맛(물론 불닭은 좀 매워요!) 위주로 구성한 느낌이었습니다. 이게 점보라면이라 그리들에서 한 번 볶음면 스타일로 볶아내면(여차하면 계란도 얹고요) 캠핑 메뉴로는 꽤 어필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소스에 그냥 비비는 식으로는 너무 소스 날것의 맛이 강하네요!

그리고 여러분이 적절한 맛의 조합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하는데 개인적으로 4가지 맛을 다 조합해서 먹어보니 김치불닭의 매운맛이 나머지 메뉴의 향, 맛을 다 덮어버리는 문제 아닌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냥 먹어보니 야끼소바 맛 나는 애매한 불닭볶음면이 되었는데요... 이 부분은 여러분들이 한 젓가락씩 섞어서 적당히 도전해보셨으면 합니다. 저는 딱히 어떤 조합이 좋다 추천하기는 힘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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