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새 라면 메뉴는 삼양에서 출시한 맵탱 흑후추소고기라면입니다. 최근 매운라면 대결이 한창이라 농심에선 신라면 더 레드, 오뚜기에선 마열라면을 출시한데 이어 삼양에선 간짬뽕 엑스인가!? 싶었는데 느닷없이 맵탱이라는 라면 3종을 출시했는데요! 먼저 그 중 첫번째 메뉴인 흑후추소고기라면이 도착했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삼양 맵탱 흑후추소고기라면 가격과 특징
아무래도 삼양에서는 국물 라면으로 밀어붙일 게 대표적으로 삼양라면이 있지만 이미 매운맛은 있고, 매운 비빔라면하면 불닭볶음면이 있으니 간짬뽕 엑스로 그냥 지나가려나 싶었는데 느닷없이 맵탱이라는 라면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삼양에서 최근 쿠티크 시리즈로 이런저런 시도를 많이 하는데 이번 맵탱 시리즈는 아예 처음부터 3종을 출시해서 신메뉴 출시에 굉장히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컵라면 버전으로도 나왔고, 가격은 마트 할인가 기준 3,000원, 정가는 5,000원 선입니다.
맛은 흑후추소고기라면, 마늘조개라면, 청양고추대파라면 3가지 종류를 출시했는데요! 가장 먼저 흑후추소고기라면과 마늘조개라면이 시중에 풀렸고 청양고추대파라면은 물량이 조금 달리는지 재고가 없다고 결재취소가... 어쨌든 흑후추소고기라면이 먼저 도착했습니다. 조만간 마늘조개라면이 도착하면 이것도 리뷰해야겠네요! 청양고추대파라면은 조만간 배송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시리즈도 처음 출시한데다 맵탱 무슨맛해도 잘 와닿지가 않을 거라 생각했는지 라면 봉지 오른쪽 하단에 이런 스탯표를 만들어놨습니다. 은은함, 화끈함, 칼칼함에 맥스가 찍힌 맛인데... 은은하다는 건 녹색 향신채의 은은함이라고 하는데요! 은은하고 화끈한데 칼칼하다니까 오히려 잘 와닿지는 않는 느낌도 있습니다.
삼양 맵탱 흑후추소고기라면 조리법과 성분
흑후추 소고기 맛이니 당연히 분말스프에 흑후추와 소고기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함유량은 뭐...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국물라면인 만큼 콘셉트는 독특하게 만드는 방법은 단순하게 구성한 것도 좋습니다. 이거넣고 저거넣고 하는 것보다는 스탠다드한 조리법인 라면도 필요한 법이지요... 그냥 끓는 물 500ml에 있는 거 다 넣고 4분 끓이면 끝입니다.
열량은 465Kcal로 평범하지만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89%로 가공할 수준입니다. 보통 매운라면이 매운맛 때문에 나트륨이 조금 적게 들어가도 되는 편이지만 이런저런 맛을 구현하느라 꽤 많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고춧가루 위주의 매운맛에 흑후추, 핫페퍼분말, 칠리추출물 등으로 매운맛을 더한 것으로 보이고 육개장양념, 차돌향분말로 소고기맛을 거기에 마늘, 볶은양파, 양파 분말 등으로 감칠맛을 더한 구성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미원은 안썼군요...
삼양 맵탱 흑후추소고기라면 구성
조리법 만큼이나 간단한 구성입니다. 면 자체는 삼양라면의 면과 크게 다를 것 없는 평범한 면입니다.
기본적인 고춧가루 위주의 매운맛에 흑후추, 핫페퍼분말, 칠리추출물 등으로 매운맛을 더한 것으로 보이고 육개장양념, 차돌향분말로 소고기맛을 거기에 마늘, 볶은양파, 양파 분말 등으로 감칠맛을 더한 구성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미원은 안썼군요...
분말스프는 확실히 시중에서 판매중인 매운맛 삼양라면 만큼이나 빨간색인데요! 소고기나 후추향 자체가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후레이크도 중간중간 건고추가 눈에 띌 뿐 크게 특이한 부분은 없습니다.
삼양 맵탱 흑후추소고기라면 조리
조리 방법 자체는 크게 특이한 게 없으니 바로 끓는 물 900ml를 준비하고 2개를 끓여버렸습니다. 스프는 원래 들어가는 양에 90% 정도만 넣었습니다.
삼양 맵탱 흑후추소고기라면 맛
맵찔이인 저는 매운 국물라면 리뷰를 하다보니 국물라면에서 올라오는 매운기운 만으로도 위험을 감지할 수 있지만 이번 맵탱 흑후추소고기맛은 특이하게 맵다는 느낌보다는 좀 구수한 느낌이 더 올라오는 걸 느꼈습니다만...
완성된 비주얼은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원래 나트륨 섭취를 좀 줄이기 위해 국물은 적당히 따라 버리지만 오늘은 그냥 전부다 담아봤습니다.
아무래도 국물라면이다 보니 면만 먹었을 때는 비빔라면과 달리 맵다는 느낌 자체는 그리 강하지 않았습니다.
국물은 확실히 칼칼하고 매운맛이 있긴 했지만 상상 이상으로 맵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삼양라면 매운맛 정도의 맵기였고, 신라면 레드보다는 확실히 매운맛이 좀 덜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매운라면은 매운라면이라는 거~
전체적인 맛 자체는 소고기라면의 상위호환같은 느낌입니다. 감칠맛도 적당하고 국물 자체에서 나는 소고기라면 특유의 감칠맛이 굉장히 잘 살아있었는데요! 밥을 말아먹기에도 좋은 맛이니 매운국물 라면이 필요하시다면 적당히 추천할만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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