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버거킹의 신메뉴는 통새우가 7개 패티는 무려 4장까지 즐길 수 있는 버거킹식(!?) 프리미엄 메뉴 통새우 맥시멈입니다. 최근 핫칠리러버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프리미엄 버거 라인인데요! 아무래도 달이면 달마다 프리미엄 버거 출시하는 건 좀 무리인가 싶었는데, 기가 막히게 출시한 메뉴입니다. 그럼 어떤 맛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버거킹 통새우맥시멈 가격과 특징
정말이지 공교롭다고 해야 되나... 이걸 리뷰하려고 먹고 올리려는 사이에 와퍼 단종 소식을 마케팅으로 잘못 사용했다가 여기저기서 어그로를 엄청 끈 버거킹의 신메뉴입니다. 이번 메뉴는 3월 말, 4월 초에 나온 메뉴인데, 아무래도 신 메뉴를 출시하고 본의 아니게 엄청나게 묻혀버린 것 같은 메뉴입니다.
맥시멈 스태커가 그렇듯 이번 메뉴는 라인업이 너무 복잡해서 가격을 전부 다 설명하기 굉장히 복잡하네요... 일단 가장 기본적이라고 볼 수 있는 통새우 맥시멈2가 배달가 기준 단품 13,500원이구요! 여기에 패티 한 장 추가될 때마다 2,500원, 세트로 변경하면 2,500원입니다. 매장에서 드시면 배달비는 1,000원 정도 줄어든다고 보시면 되구요!
예를 들어 통새우 맥시멈3 세트 메뉴라면 2,500원, 2,500원 더해서 18,500원에 매장에서 드시면 1,000원 정도 할인이 들어가 17,500원 정도에 즐기실 수 있습니다. 쉽죠?(아닌가...)
일단 예전에 맥시멈4를 먹었으나 제 줄어든 위장 용량과 소화력으로는 도저히 무리고, 맥시멈3도 간당간당해서 점심으로 가볍게 먹으려 맥시멈2를 주문했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2, 3이 가장 스탠다드가 아닐까 싶네요!
버거킹 통새우맥시멈 구성
구성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일단 맥시멈 메뉴 답게 버거번과 패티는 와퍼를 그대로 사용한듯 합니다. 케첩과 비교해보면 대략 이런 크기인데요! 지난 번 출시한 핫칠리러버 메뉴와 비교하니 확실히 와퍼의 크기가 실감이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맥시멈2만 해도 어지간한 햄버거 메뉴에 비해서 굉장히 두툼하고 큰 크기입니다. 보통 치킨 버거 종류 제외하고 패티와 버거번 만으로 이정도 헤비함을 뽑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가 많지는 않으니까요! 이런 부분을 버거킹이 좀 살려야 하는데...
사실 뭐 그래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회전 촬영을 해보면 기존 스태커 메뉴와 크게 다른 부분은 열심히 찾아야 합니다. 새우도 통새우를 썼다고 해도 위에 야채도 올라가고 버거번도 올라가니 외부적으로 잘 확인이 안되는 것도 있으니까요!
그럼 통새우의 위엄을 확인하기 위해 일단 반으로 갈라서 구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확실히 통새우 메뉴 답게 새우가 가득 들어간 비주얼입니다. 패티도 두 장이나 들어서 위엄찬데요! 참고로 이번 패티는 페퍼솔트 시즈닝을 했다고 하는데, 아시겠지만 이번 새로 리뉴얼될 와퍼 메뉴도 동일한 시즈닝이 추가될 예정이라는 정보(?)가 있습니다. 아마 리뉴얼 전에 사전 조사겸 나온 메뉴는 아닐까 짐작도 가능합니다.
나머지는 기존 맥시멈 메뉴답게 상당히 쏘쏘한 구성 기본적으로 양파, 양상추, 토마토 기본으로 들어가는 야채 종류는 똑같고 거기에 마요네즈가 야채에 들어간 것도 거의 비슷합니다.
소스는 스파이시 토마토라고 해서 약간 아라비아따 느낌의 토마토 소스를 사용한 듯 합니다. 새우 자체는 갈릭 페퍼 새우라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해서 구워낸 새우라고 하네요!
버거킹 통새우맥시멈 맛
아마 아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예전에 커뮤니티에서 빅맥에 새우 추가하는 방법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고 그 의견에 응답하기 위해 나온 메뉴다 보니, 특별한 부분보다는 전반적으로 만족감에 많이 포커스가 맞춰진 메뉴로 보입니다. 그럼 바로 시식해볼까요!?
일단 확실히 새우맛은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새우 하나의 크기도 꽤 큰편인데 이게 7마리나 들어가니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굉장히 좋습니다.
다만 버거킹 답게 패티가 주는 풍미가 조금 있는 편이기 때문에 2개만 해도 새우맛이 조금 묻히는 느낌일 받으시는 분도 있을 것 같네요! 3~4장 구성으로 먹으면 새우맛은 정말 찰나처럼 지나갈지도 모를 일입니다.
전반적으로 독특하다기 보다는 정말 맛이 괜찮게 좋은 메뉴 블양양이니 뭐니 하던 메뉴들이 너무 콘셉트에 매몰돼서 그냥 치즈 많이 들어간 와퍼 정도로 끝났었는데 정말 새우맛을 제대로, 푸짐하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겐 꽤 어필할 수 있는 메뉴로 보입니다.
소스도 스파이시 토마토 소스라고 했지만 소스 맛도 그렇게 맵지 않았어서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적당히 눌러주는 것도 좋았는데요! 야채와 함께 먹으니 배는 불러도 그리 부담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메뉴는 와퍼가 리뉴얼 되면 기존 와퍼 스태커 메뉴들을 어떻게 해야될지에 대한 힌트 정도로 볼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두툼한 새우살과 패티의 조합도 괜찮고 기존의 기교보다는 적당히 정공법으로 나간 메뉴 조합이라 누구나 무난하게(가성비는 둘재치고...) 드실 수 있는 메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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