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리뷰] 버거킹 불맛 더블치즈버거 - 2024년 5월 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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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버거킹의 신메뉴는 불맛 더블치즈버거입니다. 지난 번 와퍼를 '불맛 버거'라고 리뉴얼한 이후 잽싸게 출시한 두 번째 와퍼 바리에이션 메뉴인데요! 히든 메뉴라도 더블치즈 버거가 엄연히 존재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와퍼 메뉴는 아니었던 지라 아쉬웠던 분들에게는 정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는 그런 신메뉴입니다! 지난 번 불맛 와퍼 리뉴얼도 맛은 나름 호평을(마케팅은 악평이었지만...) 받았으니 정말 기대되는 메뉴입니다.


버거킹 불맛 더블치즈버거 가격과 특징

왜인지 버거킹 입장에서는 와퍼 메뉴로 치즈 버거를 만드는 게 금기였는지 한동안 체다치즈 꾸덕하게 들어간 와퍼 치즈 메뉴라고는 베이컨 더블치즈버거 외에 이렇다할 메뉴가 없었습니다만... 드디어 와퍼 베이스의 치즈 버거를 출시했습니다. 거기에 불맛 더블치즈버거를 출시하면서, 주니어 불맛 치즈버거, 불맛 더블치즈버거 3가지를 동시에 출시했네요!

일단 오리지널 불맛 더블치즈버거는 단품 9,500원, 세트 12,000원
불맛 베이컨 더블치즈버거는 단품10,500원, 세트 13,000원
주니어 불맛 더블치즈버거는 단품 5,500원, 세트 8,000원에 출시했습니다.
배달가 기준이므로 여기에서 1,000원 빼면 매장가 나오니까 적당히 계산해주시면 됩니다.


버거킹 불맛 더블치즈버거 구성

일단 이번 메뉴의 가장 큰 특징은 하인즈의 케첩과 허니 머스터드 거기에 체다 치즈 2장과 와퍼 패티 2장 조합이 기본인 메뉴입니다. 이 정도면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인데요!

버거번도 지난 번 와퍼 리뉴얼 메뉴인 불맛 와퍼 버거와 동일하게 약간 촉촉한 참깨 버거번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구성 자체가 두께가 두껍게 나올 수 없는 조합이지만 치즈 2장과 패티 2장이 주는 두께는 적당한 편이고, 기본 와퍼 메뉴의 크기 덕분에 절대로 작다고 할 수 없는 사이즈입니다.

일단 반으로 갈라서 구성 자세히 확인해보겠습니다. 확실히 버거번이 바뀐 뒤로 푸석하게 부서지던 번 질감은 많이 달라진 느낌이네요!

대놓고 치즈버거인 메뉴답게 야채는 양파 약간과 다량의 피클이 끝(피클도 야채로 봐야할까 싶지만)입니다.

하인즈 머스타드와 케첩도 양이 이정도면 그렇게 적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이미 패티와 치즈가 다해먹는 메뉴다 보니까 솔직히 이게 들어갔다는 걸 까먹기 쉬운 그런 메뉴입니다. 맛이 상당히 기대되네요!


버거킹 불맛 더블치즈버거 맛

구성 뭐 살펴보고 나니 기본이 치즈 버거라 일단 맛 먼저 봐야 뭔가 이야기할 게 있지 않을까! 싶어서 바로 시식해보았습니다. 사실 버거킹 하면 워낙 와퍼 원툴 프랜차이즈라 오랜만에 와퍼 패티+치즈 조합이 상당히 반갑게 느껴지네요!

일단 전반적인 맛 구성은 기존 와퍼 메뉴에 꾸덕한 치즈가 2장 들어간 맛 자체는 확실히 보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불맛이 나름 살아 있었던 리뉴얼 와퍼 메뉴와 다르게 베이직한 케첩과 허니 머스터드가 소스가 생각보다 큰 역할을 하는데요! 불맛이 살짝 묻히는 감도 있고, 추가되었던 짭조름한 소금맛도 있나? 싶긴 합니다.

하지만 리뉴얼된 와퍼 맛은 나름 느껴집니다. 전반적인 맛은 맥도날드의 쿼파치 쌈싸먹는 맛이고, 이번에 와퍼 리뉴얼 하면서 보다 근본적인 버거킹의 포지션에 대해 고민한 흔적은 보입니다. 맥날 쿼파치 좀 분발해야??

맛이 주는 만족감도 상당히 높고 기본이 야채 빠진 더블 와퍼 베이스이기 때문에 포만감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식사 한끼로는 뭐 모자란 느낌이 없는 그런 메뉴네요!

처음 주문할 때는 단품 가격이 매장 8,000원, 배달 9,000원 대의 메뉴다 보니 비싸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이제 더블 쿼파치 세트가 10,000원이 넘는 시대입니다.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이제 이정도 가격은 감안하고 할인 이벤트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드셔볼만한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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