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리뷰] 맥크리스피 핫앤치즈- 맥도날드 2023년 5월 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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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볼 맥도날드의 새로운 메뉴는 맥크리스피 핫앤치즈입니다! 미국 맥날에서 건너온 맥크리스피 첫 출시 이후 벌서 여러 번 바리에이션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어떤 메뉴일이지 정말 기대되는데요! 그럼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맥도날드 맥크리스피 핫앤치즈 가격과 특징

이번 맥크리스피 핫앤치즈 메뉴는 기존 맥크리스피 클래식 버거의 바리에이션 같은 느낌으로 나온 메뉴입니다. 스파이시 치즈 소스라고 해서 기존의 맥스파이시 소스를 새롭게 바꾼 것 같은데요! 이 외에도 맥스파이시 핫앤치즈 메뉴도 같이 출시했습니다. 이번달은 치킨 샌드위치 메뉴로 밀어주나보군요. 그리고 아직도 뉴진스와 콜라보 중이라고 하는데 이번에는 포장지가 확실히 바뀌긴 했습니다. 티가 잘 안나서 문제지...

가격은 맥크리스피 핫앤치즈 미디움 세트 10,200원, 라지 세트 10,900원, 단품 8,200원입니다. 맥크리스피 미디움 메뉴가 10,000원인 시대인데 정말 애매하게 비싼 메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고보니 컵에도 토끼가 그려져 있군요...

한 가지 걱정이 되는 부분은 맥크리스피 메뉴 자체가 안에 패티가 핵심이고 나머지는 곁들이는 수준의 메뉴라 정말 어떻게 바리에이션하기가 힘든 메뉴일텐데 이걸 어떻게 신메뉴로 만들었을지 입니다. 지난번 어니언 맥스파이시야 그냥 양파 때려넣고, 양파 소스 넣어서 그렇다고 치는데…


맥도날드 맥크리스피 핫앤치즈 구성

일단 맥스파이시 답게 브리오슈번을 사용했습니다. 치킨 샌드위치 특성상 구조가 매우 위태위태하기 때문에 따로 종이 슬리브를 덧대어서 옵니다. 예전 맥스파이시 첫 출시 때는 아예 닭모양 햄버거 용기에 담아줬었던 기억이 나네요.

맥스파이시 답게 양념된 치킨을 튀기다 보니 색깔이 살짝 거무튀튀하지만 모르시는 분들은 이게 탔다고 착각도 하신다고 ㅋㅋ 원래 색깔이 이런 거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일단 보통 스모키 머스터드 스타일의 스파이시 소스가 들어간 맥스파이시는 포장지를 벗기면 소스 범벅이 되어 있는데 치즈 메뉴라 그런지 꾸덕하게 녹은 치즈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야채는 양파 외에 딱히 들어간 것도 없고, 안에 구성도 치즈 외에는 거의 바뀐 것이 없어 보입니다.

일단 그래도 구성이 궁금하니까 한 번 반으로 갈라봐야 뭐가 있는지 알 수 있겠죠?

기본적인 구성은 맥스파이시 클래식과 동일합니다만, 전체적으로 클래식 메뉴에 치즈가 듬뿍 들어간 스타일입니다. 치킨 패티 위아래로 맥스파이시 소스가 들어갔고 빵을 살짝 구운 것 같은데 그 부분까지 똑같습니다.


맥도날드 맥크리스피 핫앤치즈 맛

그럼 결국 관건은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맥스파이시에 치즈를 넣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이게 잘 들어가서 KFC 맥스 다운 느낌이 날지 어떨지 일단 먹어보겠습니다.

일단 치즈의 효과는 굉장했지만, 문제는 그냥 그게 끝인 메뉴입니다. 치즈가 들어갔고, 스파이시 소스 그대로 맥스파이시 치킨 패티 그대로고 해서 제가 생각했던 정말 그대로의 맛입니다. 맥크리스피+치즈의 조합.

오히려 맥스파이시에서 나던 케이준과 스모키 머스터드 소스인 스파이시 소스의 맛이 치즈에 많이 가려지기도 합니다. 치즈가 들어간 햄버거를 좋아하던 분들에게는 플러스 요인이지만, 맥크리스피 본연의 맛을 좋아하시던 분들에게는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치즈 소스가 솔직히 특별하면 얼마나 더 특별하겠습니까만은, 그래도 제 기준으로 버거 자체는 꽤 맛이 좋았지만 가성비로 보나 맛의 독특함으로 보나 크게 어필할 부분이 없는 건 조금 아쉬웠던 그런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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