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리뷰] 베러버거 100% 비건 버거 - 노브랜드 2023년 5월 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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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볼 노브랜드 버거의 신상 메뉴는 베러버거입니다. 불과 지지난 주에 볼로네제 미트버거가 나온 후로 엄청 빠르게 출시한 신상 메뉴인데요, 베러버거는 100% 비건 버거를 목표로 출시한 새로운 메뉴입니다. 그럼 어떤 맛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노브랜드 베러버거 가격과 특징

롯데리아에서 1월에 출시했던 미라클버거2가 비건 버거처럼 알려지긴 했었지만 해당 메뉴는 패티만 대체육을 사용했고, 빵에는 버터, 우유 등을 사용해서 100% 비건은 아니었습니다. 노브랜드 베러버거는 빵까지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건 버거인데요, 물론 같은 조리 시설에서 고기를 굽고 튀긴다는 부분은 고려할 사항이긴 합니다.

베러버거 단품은 5,200원, 세트는 7,200원입니다. 참고로 딜리버리, 매장 가격은 동일합니다. 가격 자체는 보로네제 미트 버거 롯데리아의 미라클버거와 비슷한 편입니다.


노브랜드 베러버거 구성

일단 기본적인 비주얼 자체는 바로 직전에 출시한 볼로네제 미트 버거와 거의 유사합니다. 볼로네제 미트 버거가 양상추가 안들어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이쪽이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이유가 있긴 있을 것 같네요.

일단 전체적인 비주얼은 굉장히 무난합니다. 토마토가 들어가지 않았지만, 리아미라클과는 다르게 비건 치즈도 들어가서 기본은 하는 느낌입니다.

비건이 아닌 분들이라면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으나 빵도 제빵용 마가린 등을 사용한 재료가 들어갔겠고, 치즈도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서 그런지 패티 자체의 열기로는 쉽게 녹지 않은 비주얼입니다. 살짝 떼어서 먹어보면 맛 자체는 비슷합니다. 모조 치즈라고 잘못 알고 있긴 하지만 그건 식용유에 첨가물 때려넣어 만들던 시절과 성분은 많이 다르긴 하겠지요.

그래도 버거는 버거니까 일단 반으로 갈라서 내부를 확인해보았는데요! 확실히 패티 비주얼은 일반 고기랑은 다르게 살짝 가는 질감이긴 합니다.

구성 자체는 양상추와 케첩 샐러드 소스 그리고 볼로네제 소스처럼 보이는 소스와 양파, 비건 패티 그리고 비건 치즈 조합입니다. 비건이라는 이름만 빼면 무난한 조합입니다.

리아 미라클버거가 더블 버거를 출시했는데, 노브랜드도 기왕에 더블 버거를 출시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리아미라클 버거의 패티에 비해서 패티 자체는 굉장히 밀도가 높은 편입니다.


노브랜드 베러버거 맛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리아미라클이 따로 특별한 소스가 없어서 패티 자체에 간이 쎄게 들어간 편이었는데, 거의 토마토 소스 맛이 다 가려주는 편이라 패티 자체의 간은 적당합니다. 비볼로네제 소스라고 생각했던 소스는 토마토 소스가 맞기는 한데 볼로네제와는 다르게 고기가 없기 때문에 조금더 상큼한 맛이 납니다.

어차피 안에 들어간 재료를 따로 먹는 메뉴가 아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토마토 소스 맛이 많이 가려주는 편이라 비건이 아닌 분들이 드시면 조금 알쏭달송한 맛이 날 수 있습니다. 토마토 소스 맛 자체는 굉장히 깔끔하지만 육즙이 매우 부족한 편이라 씹는 맛 자체는 조금 성긴 편이긴 한데요, 특별히 더 맛있다 하는 감상은 딱히 없어도 일단 개인적으론 그냥 햄버거다 생각하고 먹으면 과히 나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비건이 아닌 분들이 꼭 도전해볼만한 그런 맛은 아니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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