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 식품 리뷰] 오뚜기 옛날 미역쌀떡국, 옛날 황태쌀떡국 - 2023년 6월 신제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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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볼 오뚜기의 새로운 신제품은 옛날 미역쌀떡국과 옛날 황태쌀떡국 2종입니다. 오뚜기에서 오랜만에 출시한 즉석 떡국 제품으로, 보통 곰탕 계열 국물로만 만들어도 충분할텐데 특이하게 미역국과 황태국 콘셉트로 출시했다고 해서 바로 구매해보았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오뚜기 미역쌀떡국, 황태쌀떡국 가격과 특징

신제품이 나왔다고 해서 마트와 편의점을 돌아다녀봤는데 보이질 않아 일단 오뚜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했습니다. 두 제품 모두 3,900원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일반 쌀떡국이 2,600원 대인 걸 감안하면 1,000원 정도 비싼 가격입니다. 즉석 쌀떡국이 약간 심심한 구성인 걸 감안하면 1,000원 이상 받은 이유가 있겠거니 합니다.


오뚜기 미역쌀떡국

일단 옛날 미역 쌀떡국입니다. 미역과 사골육수 거기에 떡을 조합해 만든 즉석 쌀떡국입니다. 사골육수에 미역국 끓여 먹는 것도, 사골 들깨 미역국 라면도 이미 나왔기 때문에 조합자체가 신기한 것보다는 아무래도 맛이 어떨지가 더 중요할 것 같긴 합니다.

끓는물로는 3분 조리, 끓는물을 넣고 전자레인지에서 2분 조리 중 하나를 취사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메인 조리 방법은 전자레인지에 넣고 조리하는 거 같으니 저는 전자레인지로 조리해보겠습니다. 조리 방법 자체는 떡 넣고, 육수, 고명 넣은 후 끓는 물만 넣으면 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용량은 172g에 열량은 380Kcal,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60% 수준입니다. 국물까지 생각하면 적당히 먹고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기는 좋은 구성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떡 자체에 주정을 넣어 약한 알콜향이 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조리하면서 날아갈 정도니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니라고 합니다.


오뚜기 황태쌀떡국

다음은 옛날 황태 쌀떡국입니다. 이건 딱히 사골육수를 쓰진 않은 것 같고 그냥 황태국에 쌀만 들어간 구성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럭으로 나오는 오뚜기 황태국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해장 용도로...) 이건 황태 육수에 북어 육수, 북어 계란 블럭에 북어 11%까지 그래도 나름 진지하게 만든 제품으로 보입니다.

끓는 물 조리가 4분이라는 점만 빼면 미역국과 조리하는 방법 자체는 동일합니다. 전자레인지 1000W에서는 1분 30초 조리입니다.

열량과 나트륨 함량도 미역국과 대동소이 합니다. 적당히 짜고 시원하다면 몇 개 쟁여놨다가 아침 해장으로 먹기에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오뚜기 미역쌀떡국, 황태쌀떡국 구성

일단 두 제품 모두 떡국떡과 육수, 고명 구성으로 매우 심플합니다. 황태국은 황태계란블럭, 미역은 건조미역 고명이고 두 제품 모두 육수는 약간 꾸덕한 액상 스타일입니다.

정말이지 이 숟가락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안쓰게 되긴 합니다. 군대에서도 오뚜기 즉석식품 먹을 때도 보급 숟가락을 썼으면 썼지, 불편해서 쓰질 않게 되던...

두 제품 모두 나란히 세팅했습니다. 확실히 육수가 진해서 그런지 벌써부터 구수한 황태국과 미역국 냄새가 납니다.

건조 미역은 고명이 조금 적은 것처럼 보이지만 방심했다가는 불뚝 불어오를 것이라 크게 문제는 없고, 황태국도 블럭 자체는 미니 황태국 블럭보다 조금 많은 수준입니다.


오뚜기 미역쌀떡국, 황태쌀떡국 조리

두 제품을 차례대로 뜨거운 물을 부은 뒤 전자레인지에 돌렸습니다. 처음에는 황태국을 돌리고 다음에 미역국을 돌렸는데요...

황태국이 좀 많이 끓는다 싶어서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1000W에 1분 정도만 돌렸는데도 국물이 끓어넘쳤습니다. 적당히 닦아낸 후 조금 더 돌리긴 했는데 편의점이었으면 매우 난감할뻔...


오뚜기 미역쌀떡국, 황태쌀떡국 맛

국물이 끓어 넘치는 난리를 뒤로 하고 우선 황태국 먼저 시식을 했습니다. 떡국이라는 부분에서는 굉장히 무난한 구성이지만 국물 맛이 굉장히 시원한 스타일에 살짝 매콤한 고추향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떡만 먹어서는 아무래도 양이 찰 건 아니라서 햇반을 돌려서 같이 먹거나, 김밥, 냉동 만두 등과 같이 드시거나 해야 든든한 한끼를 보장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도 국물 자체가 굉장히 시원하기 때문에 아침에 급하게 해장하고 나가야 할 때는 최적의 한끼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미역국입니다. 예상대로 미역 고명은 양이 몇 배로 불어서 비주얼 자체는 여느 즉석 미역국과 동일하게 부족함은 없습니다. 떡 양은 황태국과 동일하기 때문에 이것만 드셔서는 살짝 부족하실듯...

그나마 위안이 되는 국물은 사골육수를 써서 굉장히 진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시원한 황태국과 다른 느낌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소고기 미역국이 조금 가볍게 느껴지시는 분이라면 냉동 만두를 넣어 든든하게 미역 떡만두국을 만들어 드셔도 좋을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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