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반올림 피자의 신메뉴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햄버거와 피자를 적당히(?) 섞어 구현한 메뉴의 버거싶은피자입니다. 햄버거의 맛을 구현한 피자라니 콘셉트도 생소하고, 이름도 굉장히 생소한 편인데요! 올림픽 시즌 이후로 이렇다할 신메뉴가 없던 상태에서 꽤 독특한 메뉴를 출시해 바로 구매하게 되엇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반올림 피자 버거싶은피자 가격과 특징
우리 입장에서는 피자와 햄버거의 조합이라 상당히 생소한 편이긴 하지만, 노브랜드 버거에서는 피자맛을 따라한(?) 페페로니 피자 버거가 있었고요! 또 미국에서는 도미노에서 피자 재료를 활용한 햄버거를 만들기도 했었습니다. 피자에서 버거를 차용한 메뉴는 파파존스에서 '더블 체다치즈 버거', 피자마루에서는 '벅찬 피자'메뉴를 출시했었습니다.
사실 그런 메뉴들이 2021, 2022년에 각각 나왔다가 사라진 걸 보면 콘셉트가 상당히 애매했던 부분도 있는데 이번 메뉴는 괜찮길 바랄 뿐입니다. 일단 버거싶은피자 외에 디저트 메뉴로 옥슈슈 크럼블 메뉴도 같이 출시했습니다. 버거싶은피자 레귤러 사이즈는 17,900원, 라지사이즈는 3,000원 추가된 20,900원입니다.
반올림 피자 버거싶은피자 구성
구성 바로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언박싱 하기 전부터 진한 피자향과 함께 피자 냄새가 솔솔 올라왔는데요!
일단 전반적이 구성은... 이거 그냥 피자 아닌가 싶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육안으로 보이는 뭔가 묵직한 토핑도 없었고, 약간 햄이 많이 들어간 스타일이라고 해야될까요!?
일단 홍보 자료에서 살펴보면 이번 메뉴는 불고기 토핑과 아삭한 피클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버거와 피자의 만남이라고 해서 개인적으로는 햄버거에 들어가는 패티를 큐브 형태로 잘라서 구운 토핑이라도 올라갔을까 했는데 그건 또 아닌가봅니다.
중간중간 토핑에 피클도 보이는 것 같고, 햄버거 콘셉트라기 보다는 피클 피자(?)에 가까운 메뉴가 아닐까 하는데요! 피자 자체에 피클을 넣은 메뉴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게 또 쉽게 적응되는 맛은 아닙니다. 피클 맛 자체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긴 하고요!
일단 가격을 보셔서 알겠지만 시중 판매되는 피자들에 비해서 가격 자체는 상당히 낮은 축에 속하는 메뉴기도 하고, 햄버거라고 하는데 사실 토마토, 햄(아마도 패티겠...), 버섯, 피클, 불고기 정도를 생각했을 때 크게 특별한 햄버거 보다는 불고기 버거를 피자로 옮긴게 아닌가 싶습니다. 구성보다는 아무래도 가성비 메뉴가 된듯합니다.
반올림 피자 버거싶은피자 맛
일단 바로 한 조각 시식해서 어떤 맛인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사실 일반적인 피자를 생각했을 때 엄청나게 특별한 구성이다 이런 느낌은 아니긴 합니다.
맛도... 예상했던 범위에도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좋게 말씀드리면 익숙한 맛이고, 그게 아니라면 햄버거를 구현했다? 그건 잘 안느껴지긴 합니다. 흔히 우리가 '콤비네이션 피자'라고 부르는 구성에서 버섯, 양파, 피클이 빠진 맛이라고 하면 이해하시기 쉬우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치명적인 부분은 피클을 싫어하거나 아예 입에도 안대는 분이시라면 피자 중간중간 들어간 피클이 매우 크리티컬 하다는 점입니다. 적당히 구워지긴 해서 참고 먹을만은 한데... 중간중간 피클맛이 굉장히 뜬금 없이 끼어들어 오는 메뉴입니다.
기본으로 오는 갈릭 소스와의 조합은 꽤 괜찮은 메뉴입니다. 특색이 강한 메뉴가 아니라 마일드 하면서도 꽤 베이직한 맛이기 때문에 자극적인 맛보다는 약간은 평이~하게 즐기시기 좋은 메뉴라는 생각입니다.
어쨌든 앞서 살펴보았듯 가성비 측면에서 접근하는 게 옳은 메뉴로 보입니다. 콤비네이션 피자에서 야채가 빠진 느낌이기 때문에 안주로도 꽤 괜찮을 것 같고, 피클 덕분에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게 드실 수 있기 때문에 그럭저럭 괜찮은 메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물론 오이 피클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피자 스쿨도 요즘 가격이 녹록치 않은데 브랜드 피자에서 적당한 가격 찾으신다면 꽤 괜찮은 메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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