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BHC의 신상 치킨메뉴는 쏘마치 치킨입니다! 오랜만에 출시한 BHC의 신상 치킨 메뉴인데요! 가장 최근(?)에 리뷰한 BHC의 마법클 이후로 무려 8개월 만의 신메뉴 리뷰입니다. 간만에 돌아온 BHC의 새로운 양념 메뉴라 바로 주문해볼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BHC 쏘마치 치킨 가격과 특징
처음에 '쏘마치'라는 네이밍을 보고 간장(소이소스), 마늘, 치킨의 조합인줄 알았는데 '쏘'스, 통마늘, 치킨 해서 쏘마치, 소 머치(So Much)도 노렸다고 합니다. 뭐 꼭 이렇게 라임을 맞춰야 싶기는 했지만 일단 '쏘'의 소스는 특제 콩 발효장과 고추기름(라유)을 배합한 독특한 테이스트라고 엄청 자랑자랑을 해서 대체 뭔가 싶긴 했습니다.
일단 가격은 기본 21,000으로 BHC 기본 신메뉴 라인업과 동일한 가격이구요!(참고로 작년 출시한 마법클은 22,000원이었습니다) 콤보, 순살, 윙, 스틱 모두 23,000원입니다. 개인적으로 BHC는 순살 메뉴가 닭가슴살이라 저는 스틱으로 주문했구요! 소스는 따로 오지 않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BHC 쏘마치 치킨 구성
바로 언박싱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일단 첫향은 약간의 매운향과 뭔지 모를 소스향이 확하고 퍼지는데, 뭔가 또 굉장히 자극적인 향은 아닌 독특한 풍미가 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약간 검은빛이 도는 빨간색 소스가 굉장히 듬뿍 발려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제 소스에 라유까지 섞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부분이구요!
공식 홍보 자료에서는 깊고 진하게 매콤한 불향 가득 소스, 저온공법으로 튀겨 콰삭한 통마늘이 메인인 메뉴라고 하는 데 사실 이것만 보고는 도대체 무슨 맛이라는 거지 싶은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튀김 스타일은 거의 BHC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후라이드, 뿌링클에서 보이던 물결무늬 스타일의 크리스피한 스타일이 아니라 약간 물반죽 스타일에 가까운데요! 골드킹이나 맛초킹 스타일의 양념에 흔히 쓰이는(당연한가!?) 방식입니다. 덕분에 상당히 꾸덕해보이는 소스 질감과는 잘 어울리네요!
BHC 쏘마치 치킨 맛
양념은 전반적으로 범벅으로 조리하는 게 아니라 발라서 조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조리하시는 분의 실력에 따라 살짝 다를 수도 있겠네요! 저는 한 조각 제외하고 나머지는 꽤 균일하고 푸짐하게 발라진 상태입니다.
일단 전부다 다리 부위인 스틱 메뉴니까 바로 한조각 들어서 시식해봤는데 맛이... 처음 흠? 싶은 맛이었는데요!
불향 자체는 어느정도 나는 편이기 하지만 뭔가 하나 치고 들어오는 킥이 없는 맛이라고 할까요? 분명 마늘향도 나고 무슨 장맛 비슷한 것도 나고, 매운맛도 있고 한데 굵직한 맛이 없이 금방 흩어진 느낌입니다. 달달한 맛도 거의 없기 때문에 약간 생소한 느낌도 있네요!
매운맛도 자극적이라기 보다는 그냥 맵다가 끝이라 뭐라 리뷰하기가 상당히 애매모호한 맛입니다. 공식 홍보 자료에 '깊고 매콤한 쏘스와 바삭한 통마늘튀김이 어우러진 치킨'이라고 하면 음 맵고... 깊고... 그럼 메인 맛이 뭐지? 싶으실 그 느낌 그대로입니다.
약간의 모호한 장맛과 마늘향, 매운맛 세 가지가 그냥 서로 아웅다웅하다가 마지막에는 치킨맛(?!)으로 끝나는 상당히 애매모호한 맛이 되었습니다. 차라리 간장 맛이라도 좀 추가되어 자극적인 부분이 업그레이드 되면 어떨까 싶은 아쉬운 부분이 큽니다.
약간 중국식 향신료라도 들어갔는지 먹고 난 뒤 화한 느낌도 있는 것 같은데 이건 라유 특유의 느낌인 것 같구요... 마법클처럼 오래 팔 걸 가정하면 중간에 뭐라도 맛이 하나 추가되어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다 못해 간장 소스맛이라도 추가되면 딱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마늘 자체는 확실히 콰삭하게 바삭해서 안쪽까지 과자를 먹는 느낌인데 치킨은 먹으면 먹을 수록 상당히 모호했지만 일단 다 먹을 때까지 크게 무리는 없긴 했습니다. 오히려 요즘 너무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진 건가...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그런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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