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리뷰] 멕시카나 치킨 치필링

오늘 소개할 멕시카나 치킨의 신상 치킨 메뉴는 치킨 안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치필링입니다. 세상에 없던 치킨이라는 다소 과한 콘셉트를 가지고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잡은 신메뉴라고 하는데요! 저도 어떤 메뉴인지 찾아보고 안에 모짜렐라를 넣었다니 궁금해져서 바로 구매해보게 되었습니다. ㅎㅎ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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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카나 치킨 치필링 가격과 특징

홍보자료를 찾아보니 속을 채우는 필링(filling)과 느끼다(feeling)의 동음어를 노리고 만든 메뉴라고 하는데... 사실 그런건 전혀 신경쓰지 못할 정도로 모짜렐라 치즈 늘어난다는 것만 강조해 어떤 목적에서 나온 메뉴인지는 꽤 명확해보였습니다. 가격은 23,000원으로 메뉴가 메뉴인지라 따로 순살이나 부위 메뉴는 없습니다.

이번 메뉴는 핫파이어 살사링, 딥치즈링 소스가 기본 제공되는데요!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가 느끼함을 잡아줄 소스는 이해가 가지만, 따로 치즈 소스가 제공되는 것도 꽤 놀라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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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카나 치킨 치필링 구성

우선 가장 먼저 구성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치킨 박스를 열면 이렇게 사각형 모양의 치킨 조각이 반겨주는데요!

아무리 순살 메뉴라고 해도 이렇게 네모 반듯한 모양을 만들긴 힘들 것 같고, 고기 자체를 성형해 모양을 잡았거나 아니면 갈아서 너겟 스타일로 만든 건 아닐까 싶습니다.

확실히 모짜렐라 치즈만 가지고 포인트를 잡기는 힘든 메뉴라고 생각했는지 겉에 튀김 옷은 꽤나 바삭하게 만들었는데요! 크기도 꽤 큰 편이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의 너겟과는 느낌 자체는 좀 다릅니다.

결국 관건은 치킨에 들어간 모짜렐라 치즈가 얼마나 잘 어울리고 잘 늘어지는지(...) 그리고 기본 제공되는 두 소스가 잘 어울리는지가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치즈 하나만 보고 주문한 분들한테는 꽤 무난한 메뉴가 될 것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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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카나 치킨 치필링 맛

일단 메뉴를 세팅해놓고 바로 한 조각 들어서 먹어보았습니다. 그냥 먹었을 때는 확실히 너겟처럼 성형된 닭고기 사이에 쫄깃한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맛이었는데요! 닭고기 자체는 퍽퍽하지 않았고 생각보다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딱 한입 드셔보시면 닭고기+치즈맛이 꽤나 정직하게 느껴졌네요! ㅎㅎ

그리고 이번 메뉴에서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모짜렐라 치즈는 따듯할 때 굉장히 잘 늘어나는 편이었습니다. 나중에 살짝 식었을 때도 꽤 잘 늘어나니 갓 도착하자마자 먹는다면 멕시카나가 의도한 바는 잘 살린 메뉴가 되겠습니다.

단면은 보시는 것처럼 이런 느낌입니다. 너겟 스타일로 성형된 닭고기 사이에 모짜렐라가 들어갔고, 바삭한 튀김 옷을 적당히 입혀 튀겨낸 치킨인데... 이걸 매장에서 직접 튀김옷을 입혀 만들진 않을 거고 아마 냉장 or 냉동 상태로 받아 튀겨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치즈 늘어뜨리는 것도 한두번이고 치킨 사이에 들어간 치즈다 보니 먹다 보면 물리는 게 사실이죠? 그럴 때는 중간에 핫파이어 살사링 소스를 찍어드시면 조합이 꽤 괜찮은 편이고요!

반대로 이렇게 먹고도 느끼한 걸 더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체다 베이스의 너끼한 치즈 소스를 푹찍먹해 드시면 됩니다. 짭조롬하니 맛은 정말 괜찮은 데 연속으로 이렇게 두 조각 먹기는 좀 힘들 것 같단 감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미있는 콘셉트의 메뉴고 양은 그리 안많은 것 같지만요! 이미 치킨과 치즈라는 조합이 꽤나 느끼하게 만들기 때문에... 뭐 마구 먹기도 힘든 타입의 메뉴였습니다.

안주나 적당히 간식으로 먹기에 좋아 보이는 메뉴였고, 뼈나 다른 부산물 걱정할 필요도 없는 메뉴기 때문에 재미 삼아서 한 번 드셔보시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 메뉴였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치킨 대용으로 먹기에는 다소 애매한 부분도 있는 게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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