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음식 리뷰] CU 나폴리 맛피아 쉬림프 알리오 올리오, 트러플 머쉬룸 누들

반응형

오늘 소개할 CU의 새 도시락 겸 즉석 음식 신메뉴는 나폴리 맛피아로 유명한 권성준 셰프와 콜라보해 출시한 파스타&누들 메뉴! 쉬림프 알리오 올리오와 트러플 머쉬룸 누들 2종입니다. 그간 흑백요리사에 실질적인 협찬을 한 CU보다도 GS25가 더 많은 메뉴를 라이선스 받아 출시한데 대한 피드백인지 꽤 괜찮은 메뉴를 출시했는데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볼까요?!


CU 맛폴리 쉬림프 알리오 가격과 특징

CU에서 맛폴리 관련 제품으로 어째 베이커리 메뉴를 많이 출시하고, 도시락과 라면-즉석 식품은 급식대가 관련 제품으로 나가나 싶었는데 역시나 파스타 계열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기왕에 제휴를 했다면 경연 프로그램 우승자라는 프리미엄은 제대로 써먹긴 하겠지 싶긴 했습니다.

다만 출시하게 되면 압도적 시리즈 마냥 독특한 메뉴를 출시할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보다는 파스타의 정석이면서 꽤 일반적인 메뉴인 알리오 올리오를 출시한 건 꽤 의외인 부분입니다. 정가도 5,000원으로 맛폴리 시리즈+신메뉴라는 이점을 생각해도 프리미엄이 심하게 붙은 가격은 아니라는 느낌도 들고요! 총 내용량은 316g에 열량은 570Kcal,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73%입니다. 재료도 요즘 가격이 미쳐 날뛰는 올리브유를 사용했고, 새우도 들어갔고 꽤 정도는 지킨 메뉴로 보이네요!


CU 맛폴리 쉬림프 알리오 구성

구성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5,000원짜리 파스타 메뉴 답게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요! 거기에 단품 메뉴다 보니까 이정도만 먹고 어느정도 만복감을 느껴야 하니 아무래도 파스타 분량이 많아지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이번 메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알리오 올리오 소스를 자체적으로 구성해 넣은 것으로 보이며, 거기에 마늘편도 아끼지 않고 새우까지 서너조각 꽤 큰 걸로 넣어줬습니다. 뭐 당연히 생물은 아니고(…) 냉동 흰다리새우살을 쓰긴 했지만요 ㅋㅋ

향을 맡아 보면 기본적인 감칠맛을 내는 것 외에 뭐 특별한 건 들어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존에 편의점 파스타에서 카르보나라인척 하면서 크림과 마늘을 넣는다거나, 알리오 올리오인척 하면서 은근슬쩍 조미료를 때려넣은 메뉴들에 비해서 적당히 선은 지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메뉴는 신메뉴인 것 치고 구성도 그렇고, 가성비도 그렇고 프리미엄으로 한몫(?) 땡기기보다는 나름대로 권성준 셰프가 감수해 만든 메뉴 같은데요! 맛도 그만큼 괜찮으면 더할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CU 맛폴리 트러플 머쉬룸 누들 가격과 특징

다음 메뉴는 두 번째 메뉴인 트러플 머쉬룸 누들입니다. 조리면 제품인 알리오 올리오와는 달리 이번 메뉴는 즉석 식품으로 직접 조리해서 먹어야 하는 냉동면 타입입니다.

정가는 5,500원으로 조리해서 먹어야 하는 냉동면 타입치고는 가격이 꽤 나가는 느낌입니다만, 뭐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 싶고요 트러플 오일을 사용하겠지 진짜 트러플을 사용하는 메뉴는 아니라 이래저래 다른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썼겠지 싶은 메뉴입니다.

일단 성분표를 보면 트러플머쉬룸크림소스에 트러플오일, 파마산 치즈와 파슬리 분말, 트러플 올리브 등등 행여나 트러플 향이 안나면 어쩔까 싶어 여기저기서 트러플 가향된 걸 최대한 끌어다 넣은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맛 자체는 머쉬룸 크림 소스에 트러플 향이 듬뿍 날 것 같네요!

조리 방법과 영양 성분이 꽤 복잡한데 조리 방법은 뒤에 조리 파트에서 확인해보겠고요! 일단 각 구성별로 영양 정보가 모두 분리되어 있는데 대충(?) 합쳐보면 총 중량은 357g에 열량은 498Kcal,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72% 수준입니다. 가격치고는 일반적인 라면과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네요!


CU 맛폴리 트러플 머쉬룸 누들 구성과 조리

간단히 구성 살펴보고 바로 조리 들어가보겠습니다. 구성품은 총 4가지로 우동면, 머쉬룸 크림 소스, 파마산 치즈와 파슬리 분말, 그리고 트러플 오일입니다. 깜빡했는데 이번 메뉴 이름은 파스타가 아니라 누들인 만큼 우동면을 사용합니다. 저도 뜯고 나서 알게된 것…

일단 조리는 면, 크림, 나머지 넣고 비비기 순서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우선 용기에 우동면을 평평하게 깔아주시고 뜨거운 물을 부은 뒤 전자레인지에서 1분 조리하시면 되고요!

면 조리가 우선 끝난 뒤에는 젓가락을 이용해 살살 면을 풀어준 뒤 뜨거운 물을 모두 따라 버리면 됩니다. 조리하고 난 직후에는 면이 좀 붙어 있는데 억지로 떼어내려고 하면 면이 뚝뚝 끊기니 살살 풀어주시면 되고요! 위에 크림 소스를 얹어준 뒤 뚜껑을 살짝만 덮어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정도 조리하면 됩니다.

소스까지 조리가 끝나면 위에 트러플 오일과 파슬리, 파마산 가루를 뿌려주시면 됩니다. 비비시는 거야 드시기 직전에 하셔도 되고요 ㅋㅋ 

1차적으로 조리가 완료된 느낌은 이런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면 대비 다른 재료가 크게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오히려 많다고 해야될까요? 솔직히 이정도 트러플 오일 양이면 리조또 크게 한접시도 뚝딱할 양이긴 하니까요…(뭐 향이 얼마나 셀지는 모르겠습니디만) 한 번에 다 넣는 것보다 적당히 보면서 조리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스도 양이 상당합니다. 우동면 거의 1.5개 정도도 너끈하게 비빌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걸로 1개만 비비고 만다는 게 오히려 낭비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ㅋㅋ 개인적으로는 이런 머쉬룸 크림 파스타(파스타는 아니지만)는 소스 꾸덕하게 그득 넣어 먹는 걸 좋아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CU 맛폴리 알리오 올리오 맛

그럼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소 많은 느낌이긴 하지만 기왕에 먹는 거 두 가지 메뉴를 한 번에 다 리뷰하면 괜찮을 것 같아서 그냥 한 번에 리뷰해보려 하는데요! 뭐 나름 면 메뉴니까 금방 꺼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먼저 알리오 올리오입니다. 일단 이번 메뉴도 편의점 알리오 올리오인 만큼 집에서 딱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만 가지고 만드는 깔끔한 맛까지는 아니지만 적당하게 조미료를 절제해 사용해서 비교적 맛은 깔끔한 편입니다.

드시는 분에 따라서는 감상이 조금씩 다르실 수는 있겠지만 지금까지 나온 편의점 알리오 올리오 중에서는 가장 맛이 깔끔하고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양도 그렇게 적지 않고 꽤 적당해서 배부르게 먹을 수도 있었고요 ㅋㅋ

새우랑 마늘도 적당히 잘 익었고, 면+소스와 같이 먹기에도 전반적으로 괜찮은 메뉴였습니다. 바꿔 말하자면 굉장히 마일드한 맛있데... 사실 뭐 알리오 올리고 그렇게 먹는 요리라고 생각하면 딱 적당한 평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ㅋㅋ

사실 생각해보면 편의점 파스타라고 해서 꼭 독특할 필요는 없고, 기본적으로 우리가 예상하는 범위 내에서 맛의 재현도(?)나 퀄리티를 생각했을 때 딱 원하는 수준에서 적당히 잘 뽑힌 메뉴였습니다. 가성비도 꽤 괜찮은 편이니 알리오 올리오 좋아하시고, 남이 만든 알리오 올리오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한번쯤 드셔보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CU 맛폴리 트러플 머쉬룸 누들 맛

다음으로 트러플 머쉬룸 누들입니다. 이 메뉴는 파스타가 아니라 파스타 소스에 우동을 넣어먹는... 일종의 크림 우동으로 봐야 할까요? 아무튼 그런 측면을 감안하고 시식해보았는데요!

인공적인 트러플 향인 걸 감안하고... 일단 전반적인 맛은 트러플 향이 확실히 확 튀는 그런 느낌입니다. 소스에도, 트러플 오일도 넣었으니 뭐 당연한 수순이긴 한데요! 이 메뉴는 트러플 향에 내성이 없는 분은 약간 드시기 힘드시겠다 그런 느낌도 있습니다.

반대로 이야기 하자면 좋아하는 분은 무난하고, 맛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소스부터 꽤 풍부하기 때문에 풍미도 진하게 즐길 수 있고, 양도 적당해서 한끼 식사로는 크게 무리 없이 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저는 밑에 남은 소스와 양송이 버섯까지 싹싹 긁어서 먹었는데요! 그만큼 맛이 꽤 괜찮은 메뉴기 때문에 이런 스타일의 즉석면 요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부담 없이 한 번 드셔보셔도 후회하시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이번에 시식한 두 메뉴! 개인적으론 굉장히 극호인 메뉴였습니다. CU가 작년부터 압도적 시리즈로 파스타 메뉴를 꽤 잘 뽑는단 느낌이었는데요! 거기에 맛폴리라는 프리미엄까지 붙어 포텐이 잘 일어난 메뉴란 생각이었습니다. 가격은 살짝 있지만 그만큼 만족감은 확실한 메뉴였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