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GS25의 신상 도시락 메뉴는 2025년 설 명절 도시락으로 출시한 혜자로운 집밥 설 명절 도시락, 잡채 모둠전 2종입니다. 올해도 어김 없이 편의점 별로 명절 신메뉴를 출시하기 시작했는데요! 오늘은 가장 처음 출시한 GS25의 메뉴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볼까요!?
명절만 되면 편의점에서 어떤 도시락 메뉴가 나오는지 확인하는 것도 재미있고, 약간 경쟁도 심해지면서 구성도 푸짐해지고 맛도 꽤 괜찮아 비교하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2024년 추석에는 아무래도 물가도 급격하게 오르고 그래서 인지 보통 한두개 내고 끝나는 분위기였습니다. 올해는 그래도 GS25에서 회심을 했는지 혜자로운 집밥 시리즈로 도시락 하나와 모둠전 메뉴를 준비했는데요! 각각 구성 확인해보고 맛은 같이 확인해보겠습니다!
혜자로운 집밥 설 명절 도시락 가격과 특징
먼저 혜자로운 집밥 설 명절 도시락입니다. 혜자 도시락 하면 아무래도 가성비 내지는 든든한 양과 구성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이번 설 명절 도시락도 그런 부분을 터치하려는지 아예 혜자 시리즈로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6,500원으로 약간 프리미엄 라인업 느낌도 있네요!
이번 메뉴는 총 내용량 512g에 열량은 940Kcal,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94%입니다. 보통 도시락이 5,000원 내외에 300~350g, 열량이 700~800Kcal 수준인데 내용량은 많고, 열량은 적고, 나트륨은 또 그득그득한 메뉴입니다. 원래 명절 음식이 다 기름지고 칼로리 높고 한데 내용량은 많고, 열량은 적다니 좀 궁금하긴 하네요!
이번 메뉴는 9찬 도시락이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밥은 전복톳밥(!), 흑비밥, 김치볶음밥 이렇게 3가지 종류의 밥을 먹을 수 있다고 하고 원재료명을 보면 9찬이 아니라 9칸일뿐 안에 들어가는 반찬 가지수는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제대로 먹으라고 더 풍성하게 구성을 했나 보네요!
혜자로운 집밥 설 명절 도시락 구성
그럼 이번 메뉴 구성도 솔찬히 살펴봐야겠죠! 일단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총 9칸이라 얼핏 9찬처럼 보일 수 있지만 밥이 3개에 반찬은 그것보다 조금 더 많은 느낌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명절 음식만 있는 건 또 아닌 것 같네요 ㅋㅋ
메뉴 자체가 좀 중구난방인 감은 있습니다. 양은 꽤 큰편이고 도시락 용기도 넙적하니 일단 뭐부터 먹을까 보는 즐거움은 있네요 ㅋㅋ 우선 맨 윗칸은 잡채 한줌, 닭강정과 교자 그리고 전병, 김치볶음밥이 있는데요! 김치볶음밥은 딱히 명절 음식이라기 보다 약간 구색 맞추기용인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칸은 양념을 발라 구운 너비아니, 은행을 한 알 올린 흑미밥, 간장 불고기 이렇게 3종으로 약간 고기고기한 반찬과 밥 구성이고요! 마지막은 톳전복밥, 전 3종, 시금치와 고사리 그리고 도라지 구성입니다. 여기는 약간 명절음식 느낌도 나네요!
편의점 도시락을 정말 많이 리뷰했다고 생각하는데 전복톳밥같은 구성은 또 처음 보는데다가 밥까지 3종이라니 참 희안한 메뉴입니다. 양도 꽤 되는 편인지라 확실히 한끼 식사로는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잡채 모둠전 가격과 특징
이어서 잡채 모둠전입니다. 이번 메뉴는 도시락이라기 보다 프레시푸드로 간식(?)겸 안주로 파는 메뉴인데요! 이름답게 잠채와 모둠전으로 구성된 메뉴라고 합니다. 여차하면 밥반찬 느낌으로 사서 드시거나, 진짜 안주로 드셔도 될듯 하네요 ㅋㅋ
이번 메뉴 가격은 5,500원에 총 내용량은 314g, 열량은 605Kcal, 나트륨은 1일권장량의 59% 수준입니다. 보통 전 메뉴라고 하면 고열량이라 생각하는데 오히려 이쪽 메뉴가 일반적인 편의점 도시락 수준에 더 가깝네요 ㅎㅎ
잡채 모둠전 구성
구성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잡채를 6시(?)라고 해서 기준을 잡고 시계 반향으로 쭉 돌아가면서 확인을 해보면 전은 모두 7종류에 산적(!) 1종까지 있습니다. 전 종류가 상당하네요!
이런 도시락에 구성되는 전들이 다 그렇듯 베이스는 거의 냉동이 많을 텐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구색 자체는 꽤 잘 갖춘 것 같습니다. 감자전, 오색전, 김치전, 전통적인 스타일은 아니지만 옥수수 전도 있고요! 부추전에 동그랑땡 산적 등등 한입씩 먹기에 괜찮은 구성입니다.
냉장 도시락이라 잡채가 약간 건조하다는 부분은 뭐 충분히 감안할 수 있을 것 같고요! 한 가지 고민이라면 이거랑 혜자 명절 도시락까지 같이 먹으면배가 꽤 부를 것 같아 걱정입니다. ㅎㅎ 그냥 따로 리뷰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설 명절 도시락 2종 맛
기왕 이렇게 된 거 야근도 했고, 피곤하고, 힘드니까 먹고 힘이라도 내볼겸 두 가지 메뉴 모두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배가 상당히 부를 것 같은데 뭐 어찌 되지 않을까요 ㅎㅎ
일단 명절 도시락은 몇 가지 구색 맞추기 메뉴가 그냥 평범해도 전복톳밥이나 두툼한 너비아니 그리고 메뉴들간의 조합이 꽤 괜찮은 편입니다. 특출나게 짜고 튀는 메뉴 없이 밥도 세 종류라 이리저리 조합(?)해서 먹는 맛도 있는데요!
반찬이 전부 샘플러 처럼 조금씩 조금씩 들어 있는지라 중심을 잡아주는 반찬이 없다는 게 유일한 아쉬운 점이랄까요 ㅎㅎ 다만 전체적인 양도 상당하고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양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꽤 괜찮은 메뉴가 아닐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꽤 맛있게 먹은 메뉴였고 이래저래 잡채 모둠전 도시락과도 궁합이 좋았습니다. 혜자 도시락에 딱히 느끼한 맛을 잡아줄 메뉴가 없다보니 모둠전에 있던 양파 간장절임이 꽤 절실하기도 했고요... 생각해보니 단무지나 김치가 없네 김치가...
모둠전 메뉴는 전반적으로 쏘쏘했습니다. 가끔 안주용으로 파는 시장 모둠전을 사다 먹긴 하는데 뭐 직접 부쳐낸 거랑 비교하는 건 실례긴 해도 나름대로 기름 덜 들어간 느낌이라 이런 구성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사다 먹는 건 가끔 기름 눌은내가 날때도 있는데 이건 그럴 걱정은 좀 덜하기도 하고요 ㅋㅋ
전은 다들 무난하게 먹을만 했는데 옥수수전은 뭔지 좀 갸웃하긴 했습니다. 예전에 백종원 레시피에서 본적은 있었는데 딱히 전통전 느낌은 없어서 차라리 녹두전으로 구성하는 건 어땠을까... 뭐 적당한 이유가 있긴 하겠지요 ㅋㅋ
잡채까지 해서 꽤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한 1만 원 조금 넘는 금액으로 든든하게 먹었는데요! 농담이 아니라 저는 두 개 다먹고 소화가 안돼서 저녁 11시에 아예 운동하러 나가야 했습니다. 그만큼 배부르다는 뜻이니까 여러분은 적당히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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