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리뷰] CU 후추네 매콤쭈꾸미 삼겹덮밥 & 매콤삼겹 김밥 - 2023년 12월 신메뉴

오늘 소개할 편의점 신메뉴는 CU와 후추네 콜라보! 후추네 매콤쭈꾸미 삼겹덮밥 그리고 매콤삼겹 김밥입니다. 압구정에 위치한 냉동삼겹 전문점인 후추네와 콜라보해 인기 메뉴인 쭈삼을 주력으로 한 덮밥 메뉴인데요! 쭈삼 덮밥이라니 제가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라 바로 예약 구매해서 픽업해왔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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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후추네 매콤쭈꾸미 삼겹덮밥 가격과 특징

편의점과 유명 식당과의 콜라보 메뉴야 유구한 전통이긴 하지만 항상 콜라보 메뉴가 나올 때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대체 왜?'라는 질문이 나오면 안되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세븐일레븐의 숙성도가 숙성 돼지도 아니면서 대체 왜?라는 질문이 나왔던 기억이 새록새록... 어쨌든 이번 CU 메뉴인 후추네 콜라보 메뉴는 그나마 쭈삼 인기 메뉴를 잘 살려서 콜라보를 한 것 같습니다. 맛은 일단 먹어봐야 알겠지만요 ㅎㅎ 특이하게 도시락 구매후 스티커를 가져가면 식당에서 음료 하나를 공짜로 준다고 합니다. 진짜 가져가실 분이 있을까 싶기는 한데...

가격은 5,500원으로 덮밥치고 조금 비싸단 느낌이 납니다. 그래도 뭐 맛만 좋으면 어딜까 싶긴 하구요! 쭈꾸미에 대패 삼겹까지 들어갔으니 뭐 그러려니 합니다. 중량은 359g에 열량은 덮밥치고 역시나 좀 높은 764Kcal, 나트륨은 무려 1일 권장량의 89%인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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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후추네 매콤쭈꾸미 삼겹덮밥 구성

포장지를 벗기면 후추네니까 당연히 후추 분말이 이렇게 따로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덮밥 메뉴라 재료는 뚜껑에, 분리하면 아래 밥이 있는 형태입니다.

봉투에 달랑달랑 들고 오다가 쭈삼이 한쪽으로 쏠리긴 했는데... 어쨌든 양은 조금 되는 편입니다. 일단 1차 조리는 된 것으로 보여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구요! 부추와 콩나물도 전체 밥 양에 비해서는 조금 든든하게 들어 있는 느낌입니다.

일단 조리 방법에 따라 밥 위에 재료를 모두 투하하고 후추는 2/3 정도만 넣은 뒤 1000W 전자레인지에서 1분 40초 조리 후 샥샥 비벼줬습니다. 예전에 오뚜기 순후추 떡볶이에 한 번 데인적이 있어서 후추는 딱 2/3 정도만 넣었습니다.

일단 다 비벼진 비주얼은 이런 느낌인데요! 역시나 콩나물이 잘 안 비벼지게 만드는 원흉이니 조금 인내심을 가지고 비비셔야 합니다. 제발 이런데 들어가는 콩나물은 좀 썰어서 제공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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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후추네 매콤쭈꾸미 삼겹덮밥 맛

다 비비고 나서 문득 든 생각은 일단 후추네에서 파는 양념쭈꾸미에 사람들이 그냥 냉동삽겹구이이랑 밥을 넣어서 먹는다 뿐이지 여기에 후추를 투하하진 않는데... 그냥 후추네라는 콘셉트 쎄게 잡고 후추를 넣은 건 아닐까 싶은 걱정이 드는데 일단 바로 시식을 해보겠습니다.

일단 첫 맛은... 후추양은 역시나 좀 조절해서 넣으시는 걸 추천드린다는 겁니다. 한 번에 2/3 이렇게 넣지 마시고 한 절반 좀 안되게 넣으신 뒤 취향에 맞게 조절하시거나, 그것도 아니라 그냥 후추향이 싫다면 진짜 조금만 뿌려서 넣으시길 바랍니다. 한 봉지 다 넣으셨다간 아 후추가 이래 매운 거였구나 싶으실 정도입니다. 거기에 쭈꾸미 소스 자체도 약간 매콤한 맛이라 제 입장에선 파괴력이 굉장합니다.

진짜 후추네 그 맛이라기 보다는 쭈삼 덮밥 파는 식당의 재현도로 보았을 때 5,000원 중반대의 가격으로도 꽤 괜찮은 맛을 낸다는 정도? 쭈꾸미랑 삼겹살이 왕창 들어간 건 아니고, 한 조각 자체가 작기 때문에 푸짐한 느낌은 아닙니다만 그냥 소스맛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그런 느낌의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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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후추네 매콤삼겹 김밥

그리고 예약 픽업해서 오는 김에 하나 있어서 구매해본 후추네 매콤삼겹 김밥입니다. 이건 주꾸미는 안들어가고 그냥 삼겹살 양념해서 김밥으로 구성한 메뉴로 보입니다. 그래도 나름 대패삼겹은 사용했네요!

일단 가격은 3,200원에 중량 240g, 열량은 487Kcal로 묵직,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43% 수준입니다. 그럭저럭한 편의점 김밥이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맛은! 일단 이것도 순후추가 들어가기는 했다고 하는데... 뭐 순후추 맛은 거의 안나고 그냥 제육 김밥 느낌입니다. 뭐 큰 기대는 안했지만 약간 와장창 하는 느낌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