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리뷰] CU 추억의 보리콩 오징어 도시락

오늘 소개할 편의점 도시락 신메뉴는 CU에서 출시한 추억의 보리콩 오징어 도시락입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에서 나왔던 보리콩과 오징어에서 착안해(!) 개발한 도시락이라고 하는데요! 이름도 독특하고, 콘셉트도 독특한데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바로 구매해보았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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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추억의 보리콩 오징어 도시락 가격과 특징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에서 오징어 뭇국과 보리콩이 각각 꽤 중요한 소재로 등장했었는데, 그걸 착안해 만든 도시락이라고 합니다. 물론 실제로 나왔던 거랑 조금 거리가 멀긴 하지만... 간장 양념으로 볶아낸 오징어 제육과 완두콩밥의 꽤 생소한 조합인데요! 건강 도시락으로도 포지셔닝한 것 같네요! 그나저나 원작 드라마랑 협의는 되었나 모르겠...

일단 가격은 4,900원입니다. 요즘 나오는 신작 메뉴 치고는 그리 비싸지는 않은편이지만 아무래도 구성 자체가 단품 구성이다 보니 약간 높게 잡혔다는 느낌은 없잖아 있고요... 내용량은 323g, 나트륨은 1일권장량의 48% 수준으로 보통의 편의점 도시락에 비해서는 약간 가벼운 편입니다. 돼지고기, 오징어채, 완두콩 모두 국산이 아닌 것도 참고할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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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추억의 보리콩 오징어 도시락 구성

일단 구성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메뉴는 다찬 구성이 아니라 간단히 오징어 간장 제육볶음과 완두콩밥으로 구성으로 단품 메뉴인데요! CU에서 기존에 보던 제육볶음나 간장불고기 + 밥 조합의 도시락 구성과 거의 동일합니다.

간장 불고기의 경우 돼지고기 전지살에 간장 소스를 더해서 볶았고 오징어 채는 따로 들어 있는데, 조리하시면서 같이 섞어드셔도 좋고, 따로 드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일단 돼지고기, 오징어채 비율이 고르게 들어갈 수 있도록 맞추다 보니 이렇게 들어간듯 하네요!

제주도에서는 완두콩을 보리콩이라고 한다던데... 뭐 저도 이번에 알게 된 거지만 밥을 같이 한 게 아니라 이렇게 밥 위에 바로 얹어서 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완두콩들이 꽤 자유분방하게(...) 도시락에서 굴러다니고 있네요!

전반적으로 보면 그간 CU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제육+밥 조합의 심플한 도시락 메뉴에서 반찬만 바뀐 느낌이 강하긴 한데요! 아무래도 다른 여러 반찬보다 이런식으로 1찬 확실하게 주는 걸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다 보니 맛만 괜찮으면 꽤 먹을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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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추억의 보리콩 오징어 도시락 맛

그럼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야 뭐 제육이나 불고기라면 없어서 못 먹으니 이런 구성이라면 감사하게 먹을 수 있죠!

일단 오징어 채를 먹기 전에 간장 불고기 먼저 한입 시식해보았습니다. 후지살이 아니라 전지살에 불고기용 정형을 사용했고, 확실히 소스도 꽤 신경 썼는지 적당히 짭조름하고 감칠맛도 괜찮은 소스라 밥이 술술 들어가는 맛이었습니다.

오징어채도 살짝 간은 되어 있긴 한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편의점 도시락 같은 메뉴는 오징어, 돼지고기 비율을 맞추다 보니 따로 들어갔는지라 전자레인지 조리하시기 전 한 번 섞어서 조리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제가 도시락이 잘 걸린 걸 수도 있지만 오징어가 비리거나 한 맛은 거의 없고, 조리도 잘 되어 있어서 돼지고기와 같이 먹기에도 꽤 좋았습니다. 보통 오징어와 돼지고기로는 오징어제육볶음 정도만 편의점 도시락으로 만났는데 이런 구성도 꽤 괜찮은 것 같고요!

완두콩밥은 솔직히 별 감흥은 없었습니다. ㅎㅎ 그냥 밥이랑 불고기랑 먹다보니 쑥쑥 들어가는 정도였는데... 완두콩이 꽤 잘 굴러다녀서 먹기가 조금 힘들었다 정도? ㅋㅋ 나머지는 굉장히 무난하게 드실 수 있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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