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리뷰] CU 급식대가 도시락의 정석, 정석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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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CU의 새 도시락 메뉴는 급식대가 시리즈로 출시한 급식대가 도시락의 정석 그리고 추가로 급식대가 정석버거 두 가지 메뉴를 알아보겠습니다! 최초에는 소불고기정식, 벌집돼지구이에 이어서 닭개장 콘셉트의 라면도 내고 육개장국밥도 내고 지금은 스크램블 에그 같은 분야까지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그간 없던 일반 다찬 도시락을 출시했네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급식대가 도시락의 정석 가격과 특징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도 이제 시즌2 이야기가 솔솔 나오는 마당이라, 정말 주요 인물(?)들 빼면 크게 신메뉴 뽑기도 힘든 것 같은데 CU는 이미영 셰프를 정말 극한까지 활용할 예정인지 정말 곳곳에 급식대가 시리즈를 붙이고 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최근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많은 백종원씨 시리즈를 줄이고 ‘한끼만족’ 시리즈를 밀면서 급식대가 시리즈도 점차 도시락쪽으로 확장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급식대가 시리즈가 처음에는 도시락으로 출발했지만, 이후에는 라면, 즉석요리, 샌드위치, 반찬, 안주 등 분야를 꽤나 무분별하게(…) 늘려 나갔는데요! 아무래도 다찬 도시락 쪽에서 대응하는 게 필요하다고 느꼈는지 이런 메뉴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5,500원이고요!

급식대가님의 따듯한 마음을 담아 아낌없이 푸짐하게 담아낸 급식대가표 정석 도시락이라고 하는데, 내용량 415g에 열량 735Kcal으로 묵직한 도시락이긴 하고요!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72% 수준으로 그럭저럭 평범한 편입니다.


급식대가 도시락의 정석 구성

그럼 구성 살펴볼까요? 이번 메뉴는 기본 6칸 6찬에 도시락용 김까지 더해서 총 7찬 구성입니다. 전체 구성으로 보면 2가지 고기 메뉴가 메인 반찬이고 나머지는 사이드로 보이네요! 기존 급식대가 도시락과 동일한 색상의 용기를 사용해 시리즈 연속성도 일부 고려한듯 합니다. ㅎㅎ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통 6찬, 7찬, 8찬 하는 편의점 도시락들은 메인 메뉴 두어가지 빼면 대다수는 풀떼기거나 냉동으로 채우는 경우가 많은데, 나름  가격도 5,500원에 급식대가 도시락이라고 신경은 쓴 것 같습니다. 전에도 보면 은근 건강 콘셉트는 야물딱지게 챙겨가려 하는듯 하네요!

아무래도 이번 메뉴의 메인 반찬이 간장 불고기와 고추장 제육 불고기 조합이다 보니 종합 제육 도시락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이쪽으로 크게 콘셉트를 미는 게 아닌지라 CU 입장에서는 크게 상관 없나 보다 싶기도 하네요!

두 반찬은 그래도 나름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일단 소스도 그렇고 살짝 꾸덕해보이긴 하지만 조리하고 나면 적당히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될 것 같기도 하고요!

나머지 반찬도 계란말이, 볶은김치, 단호박 무스, 어묵볶음으로 편의점 도시락 반찬 하면 자주 보게 되는 무난한 구성이면서도 너무 풀 반찬이나 냉동 식품 위주로 구성하는 것은 지양한 것 같습니다. 근거는 없지만 나름 건강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ㅋㅋ


급식대가 도시락의 정석 맛

일단 어떤 도시락인지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찬 가지수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이래저래 맛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밥도 양이 많아 꽤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메인 반찬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가장 좋아하는 편의점 메뉴인 간장 불고기 먼저 시식해보았는데요! 생긴 것(?)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그렇게 짜지 않고 식감도 나름 괜찮은 수준의 반찬이었습니다. 밥이랑 먹기에 딱 적당한 정도고, 단독으로 먹어도 생각보다 그리 짜진 않았고요!

고추장 제육도 비주얼을 감안하더라도 꽤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다만, 간장 불고기보다는 살짝 짭조름한 맛이었는데 이건 꼭 밥이랑 같이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은 맛이었네요! 맵기는 생각보다 그렇게 매운 편은 아니었습니다. ㅎㅎ

나름 두툼한 느낌의 계란말이를 비롯해 나머지 반찬도 꽤 무난하면서도 그리 자극적이지 않고 편의점 도시락으로 나름 괜찮은 구성이라 맛있게 잘 먹었네요!

그리고 도시락 김도 같이 들어 있는 점도 꽤 좋은 포인트였는데요! 이번 메뉴는 전반적으로 맛이 무난하면서 괜찮고, 너무 튀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편의점 도시락으로 점심 한 끼 드시고자 하는 분들에게 딱 맞는 메뉴였습니다. 먹지도 않을 풀반찬이나 그저그런 냉동 반찬 구성들 보다는 훨씬 괜찮았네요!


급식대가 정석버거 가격과 특징

이어서 동일한 시기에 동일한 라인업으로 출시한 급식대가 정석버거입니다. 도시락도 그랬지만 ‘정석’이라는 단어처럼 이번 햄버거도 굉장히 무난한 맛과 구성의 버거가 될 것 같네요 ㅎㅎ 가격은 3,500원입니다. 총 내용량은 209g에 열량은 455Kcal으로 가격 대비 꽤 묵직한 버거입니다.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58% 수준으로 이거 한끼만 먹어도 꽤 든든하고 나트륨도 넉넉하게 섭취 가능하겠습니다.


급식대가 정석버거 구성

일단 바로 포장을 벗겨서 구성을 확인해봤는데 ㅎㅎ 뭐 보시는 것처럼 우리가 흔히 ‘편의점 햄버거’하면 떠올리기 쉬운 비주얼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핏 봐서는 청상추가 있는지도 모를 비주얼이네요 ㅋㅋ

일단 청상추도 있긴 있어서 패티 아래에 깔려 있고, 나름 치즈와 양배추, 양파가 약간 들어간 케첩 소스 베이스의 샐러드햄버거 패티 소스와 패티 구성 등 들어갈 건 다 들어가긴 했습니다. 이정도면 문제는 맛과 가성비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반으로 갈아서 확인해보았는데요! 패티는 아무래도 돼지고기 분쇄육 위주로 구성했다 보니 기성품스러운 고기 패티느낌 보다는 거의 햄에 가까운 물건이긴 합니다. 그래도 나름 두께는 있는 편인지라 소스 조합만 괜찮으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급식대가 정석버거 맛

일단 햄버거도 바로 시식해보았습니다. 비주얼이 이렇다 보니 전반적인 맛이 꽤나 느끼할 거라 생각했지만, 패티 소스도 꽤 짜고 자극적인 편이라 맛을 많이 잡아주고, 거기에 샐러드도 자기 할일은 하고 있습니다. 청상추는 그냥… 예 그렇습니다.

맛은 비주얼 그대로 무난한 ‘편의점 햄버거’입니다. 적당히 자극적인 맛에, 나름 든든함을 제공하고 먹고난 뒤에 뒷맛 없이 그냥 딱 그러고 끝나는데요 ㅋㅋ 이런 맛에 익숙한 분이시라면 무난한 가성비를 제공하겠고, 그래도 이돈이면 프랜차이즈 단품 치즈 버거를 먹겠다 하신다면 살짝 본전 생각은 나실 거고요! 그나마 배는 부르달까요!

어떻게 보면 무색무취한 느낌인데, 큰 특색이 있기 보다는 적당한 한끼 식사라는 측면에서는 도시락과 같은 철학을 공유하는 메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뭐 한끼 식사로는 과히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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