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리뷰] CU 압도적 한돈왕돈까스

오늘 소개할 CU의 새로운 도시락 메뉴는 압도적 시리즈로 출시한 압도적 한돈 왕돈까스입니다. 이번 CU에서 정말 작정을 했는지 압도적 시리즈의 다양한 라인업 메뉴를 출시했는데요! 1회성에 그치는 메뉴가 아닌 GS25 혜자로운 왕돈까스에 본격적으로 대응하려는 메뉴로 보입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

압도적 한돈왕돈까스 가격과 영양성분

이번 압도적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이것도 한돈, 저것도 한돈을 사용하는데 이제 왕돈까스도 한돈입니다. 약간은 시즌 메뉴로 출시했던 이마트24의 남산 왕돈까스, 주기적으로 뭔가 바꾸고 추가하면서 리뉴얼하는 GS25의 혜자로운 왕돈까스에 이어 편의점 4사 중에서는 세 번째 메뉴되겠습니다.

다른 메뉴는 자사 기존 유사 메뉴 대비 몇 퍼센트 증량!이라고 했겠지만 CU에 왕돈까스 메뉴가 없었으니 이번 메뉴는 그냥 압도적인 200g 돈까스라는 점만 강조했습니다. 일단 왕돈까스에 소스도 맛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네요! 가격도 압도적인 6,900원!

중량은 전체 463g으로 다른 도시락에 비해서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열량은 거의 햄버거 세트급인 1,070Kcal를 자랑합니다. 소스 덕분인지 나트륨도 126%로 이미 고삐는 놓친 것 같고요! 왕돈까스 답게 지방, 단백질, 포화지방 전부 함량이 압도적입니다. 돈까스는 국내산 한돈 등심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

압도적 한돈왕돈까스 구성

일단 간단하게 구성 확인해보겠습니다. 워낙에 왕돈까스 하나가 다 해먹는 메뉴다 보니 사실 돈까스 말고는 딱히 확인할 부분이 없기는 합니다.

일단 기본 도시락 외에 이렇게 큼지막한 파우치에 소스를 가득 담아서 주고, 메뉴가 메뉴인 만큼 당연히(!?) 나이프와 포크를 기본으로 넣어줍니다.

돈까스는 너비도 너비인데 겉으로 슥 봤을 때 두께도 살짝 두툼한 것 같습니다. 혜자 왕돈까스와 1:1로 비교하면 좋겠지만 제가 예전에 진행했던 리뷰와 같이 확인해봐도 스타일도 약간 다른 느낌입니다. 일단 빵가루 질감부터 약간 두 메뉴가 다릅니다.

돈까스 외 기타 등등입니다. 밥은 정말 곁들여 먹을 정도에 위에는 후리카케 살짝 나머지 야채류(?)와 푸실리 반찬도 있으면 좋고, 사실상 없어도 크게 문제가 없는 구성입니다. 여러분들 취향 따라서 드시면 충분하겠네요!

일단 조리 방법에는 소스와 야채류를 분리해서 전자레인지 조리를 하라고 하던데… 그럼 돈까스 소스는 일단 차가운 상태에서 먹어야 하나 싶기는 했습니다. 일단 저는 안내된 조리 방법대로 조리한 뒤 위에 바로 소스를 얹어줬고요!

소스는 다른 편의점 프랜차이즈의 왕돈까스 메뉴에 비해서는 점도가 상당히 높고, 약간은 건더기 감이 있는 소스였습니다. 과일향이 첨가된 비법소스(!)라고 하던데 맛이 어떤지는 살짝 봐야 알겠네요 ㅎㅎ

---

압도적 한돈왕돈까스 맛

일단 이래저래 특징도 확인해봤으니 바로 한 조각 썰어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기본으로 제공되는 나이프와 포크만으로도 드시는 데는 크게 무리는 없고요! 혜자 왕돈까스에 비해서 엄청 두툼하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팡코 때문에 더욱 그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일단 소스를 듬뿍 묻혀 먹어봤을 때는 혜자 왕돈까스가 좀더 레트로한 느낌의 경양식 돈가스라고 한다면 압도적 왕돈까스는 조금 재해석된 느낌이 살작 났습니다. 일단 빵가루의 질감도 꽤 크고, 전통적인 돈까스 소스보다는 약간 더 상큼한 맛이 가미된 소스 맛이 커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았네요! 맛 자체는 꽤 괜찮은 편입니다.

전반적으로 맛 자체는 느끼함을 살짝 덜어줄 소스 맛이기 때문에 먹는 데 크게 무리는 없었으나 일단 이것도 왕돈까스는 왕돈까스고, 크기도 크기인지라 먹다 보면 약간 물리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곁들임 사이드 반찬들도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먹다가 물리는 걸 어느정도 막는(?) 용도일 뿐이지 사실 맛이야 뭐 어떻겠습니까… 여러분도 드시다가 살짝 물린다 싶으면 이것저것 집어서 드셔보시면 금방 다 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ㅎㅎ 일단 가격도 약간 나가는 편이었지만 다 먹고 난 뒤에는 딱히 본전 생각은 안나는 그런 메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