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 음식 리뷰] 오뚜기 열김치우동

오늘 소개할 열라면의 새 배리에이션 메뉴는 열김치우동입니다. 열광라볶이가 출시한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도 금방 새 메뉴가 출시했는데요! 이번 메뉴는 냉장 보관이 필요한 즉석 음식으로 출시했습니다. 올 연초에 출시한 열칼제비와 비슷한 느낌인 것 같은데요! 그간 여러 김치우동 메뉴도 리뷰했어서 이번 메뉴는 어떤 느낌인지 굉장히 궁금해지네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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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열김치우동 가격과 특징

올 3월 경 출시했던 열칼제비 처럼 이번 메뉴도 면사랑과 같이 합작(?)한 메뉴입니다. 다만 판매는 롯데계열 할인매장인 롯데마트, 롯데슈퍼에서만 판매한다고 하니 이 부분은 구매하실 때 꼭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온라인 롯데마트에서 구매했습니다. 딱히 정가 표시는 없이 5,980원에 판매 중이었고 2인분이니까 1인분에 3,000원 꼴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진한 멸치육수는 이전작(?)인 열칼제비와 비슷하지만 김치의 칼칼하고 깊은 맛이 살짝 다른 부분 되겠습니다. 이번 메뉴도 2인분 기준이고, 전부 개별포장이라 실상 한끼니씩 드셔도 되는 구성입니다.

조리 방법 자체는 사실상 라면과 크게 다를 건 없습니다. 물이 350ml 기준이라 살짝 적어보이는데 어쨌든 저 정도 물을 팔팔 끓이고 면사리, 김치블럭, 우동장국을 넣고 2분간 끓이다 그릇에 담은 뒤 위에 건더기 고명을 뿌리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니 어지간한 라면보다 빠르고 쉬울 것 같네요. 기호에 따라 유부나 쑥갓을 곁들이라고 하는데 이러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영양정보는 1인분 기준 내용량은 224g에 열량은 385Kcal이고,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96%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김치우동이다 보니 조금 짠 대신 면과 그 이상의 것은 없는지 열량은 좀 덜 나가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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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열김치우동 구성

구성도 가볍게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조리 방법에서 살펴보았듯 우동 면사리를 포함해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툼한 김치 건더기 블럭, 열 우동장국과 건더기 고명 글고 우동 면사리 구성인데요! 우동 면사리는 기존 기성품을 당연히(?)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뭐 낱개 시판용으로는 판매하긴 하는데 보통 오뚜기 우동 즉석 식품에 많이 보이던 그거네요… 전반적으로 크게 구성면에서 특별한 건 없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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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열김치우동 조리

간단한 만큼 조리도 후다닥 해보았습니다. 일단 저는 2인분 기준으로 조리했고요! 물은 700ml 살짝만 맞춰 파글파글 끓인 뒤 우동 면, 김치 블럭을 넣고 조금 풀어준 뒤 우동 장국을 넣어 조리했습니다.

완성된 우동은 그릇에 1인분씩 담아낸 뒤 위에 고명 건더기를 뿌렸습니다. 고명 건더기는 덴가스, 대파, 김, 시치미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부 조리해놓고 보니 사실 비주얼적인 면에서는 딱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보던 김치우동 비주얼 그대로입니다. 사실 구성면에서 김치블럭, 국물, 우동면에 고명도 딱 그 수준에다가 가격도 뭐 인건비(?) 생각하면 그럭저럭 납득은 가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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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열김치우동 맛

그릇 마저도 이런 그릇에 담아내니 비주얼이 영락 없이 고속도로 휴게소 김치 우동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럼 어떤 맛인지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국물 예상보다 엄청 시원한 편입니다. 딱히 뒤에 남는 맛도 없고, 뭐가 묵직하게 들어오거나 너무 짜지도 않은 예상한 그대로이면서 너무 깔끔한 맛입니다. 이런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또 취향따라 갈 것 같은 느낌이긴 합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휴게소 우동 느낌이 더 나는 것 같고요!

문제는 맛이 너무 깔끔한데다 시원한 맛까지는 제 취향에 맞는데 어디가 열라면 콜라보인지 전혀 모르겠다는 점입니다. 열칼제비는 얼큰매콤한 맛이라도 있었지 이건 먹다가 그냥 김치우동이랑 열라면이랑 도무지 무슨 접점이 있는지 알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 것에 비해서 맛도 평범하다면 평범한 게 또 문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열김치우동이라고 하면 열라면 맛 듬뿍 나는 무언가를 기대할텐데 지극히 평범한 김치우동맛이니까요… 솔직히 저도 열라면 메뉴가 아니었다면 딱히 사먹을 일이 없었을 메뉴입니다.

뭐 이런 부분들을 고려하고 생각해봐도 일단 메뉴 자체로는 깔끔한 즉석 김치 우동 메뉴고 맛과 양 대비 가격도 그렇게 나쁘지 않은 메뉴였습니다. 그냥 먹기 좋은 즉석 김치우동 메뉴를 찾으신다면 드셔보실만한 그런 메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