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리뷰] 이마트24 순두부열라면&밥 토핑 라면정식

오늘 소개할 이마트 24의 신상 도시락 메뉴는 순두부열라면&밥 토핑 라면정식입니다. 라면 정식은 이마트24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구성의 라면 도시락 메뉴인데요! 최초로 스팸 마요와 콩나물 라면을 출시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살짝 이해가 가지 않는 조합이라 리뷰는 안했었는데 ㅋㅋ 이번에는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를 쉽게 따라해볼 수 있는 구성이라 바로 구매해보았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확인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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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열라면&밥 토핑 라면정식 가격과 특징

아마 레시피에 관심이 크게 없는 분도, 유튜브를 꽤 보셨다면 순두부열라면이라는 레시피가 있다~ 정도는 알고 계실텐데요! 이번 이마트24의 라면정식 메뉴는 그 순두부 열라면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다만 순두부 열라면 자체가 2020년에 나온 레시피다 보니 약간 오래된 감이 없지 않아 있긴 합니다. ㅋㅋ

일단 가격 먼저 확인해보면 4,900원이라... 라면 도시락 치고 조금 비싼 건 아닌가? 하실 수 있지만 이런저런 재료를 구매하면 가격도 가격일 뿐더러 순두부 열라면 하나 만들어 먹자고 애매하게 재료들이 남는 것보다는 오히려 이게 낫다 싶을 수도 있는 가격입니다. 조리 방법은 라면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부은 뒤, 단무지는 제외하고 밥과 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나란히 놓고 조리하는 방식인데요! 아무래도 직접 끓이는 것보다는 살짝 아쉬운 맛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총 내용량은 451g으로 보통 300g 후반, 400g 초반하는 유사 가격대 도시락에 비해 조금 묵직한 편에 열량도 906Kcal로 꽤 높은 편입니다. 일단 탄수화물 비중이 상당하네요... 나트륨은 아무래도 라면에 이런저런 반찬들까지 포함하다 보니 1일 권장량의 136%로 꽤 높게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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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열라면&밥 토핑 라면정식 구성

구성도 간단히 확인해보겠습니다! 이번 도시락은 2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윗칸은 단무지, 어묵볶음, 밥 아랫칸은 라면, 콩나물, 순두부, 열라면 소스입니다. 밥 양이 상당한 걸 보니 무시무시한 열량이 어느정도 납득이 가긴 갑니다.

아랫칸은 '라면'인데요! 열라면 분말 베이스 소스는 양파, 고춧맛기름, 파프리카 소스 등 이런저런 재료를 많이 넣어 기존 열라면 베이스에 매운맛을 살짝 강화했다고 하고요! 거기에 순두부도 양이 엄청 나게 많은 건 아니지만 콩나물까지 더해져 섬유질도 넉넉하게 챙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순두부는 이것보다 약간 양이 많았으면 싶긴 했는데요 ㅋㅋ

뭐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는 다르겠지만 이제 서울 프랜차이즈 분식집 기준으로 라면 하나 먹는 것도 5,000원인 시대에 이정도 구성이면 나쁘지 않은 구성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거기에 일반적인 라면이 아니라 순두부와 라면 베이스의 특제 양념이라고 한다면 더더욱 그렇고요 ㅋㅋ 반찬도 단무지에 어묵볶음 정도면 뭐 괜찮지 않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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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열라면&밥 토핑 라면정식 조리

일단 라면 용기에 바로 끓는 물은 부어주고 단무지를 제외한 밥 용기를 덮은 뒤 전자레인지에서 3분 조리했습니다. 1000W라 꽤 넉넉하게 조리했다고 생각했는데 라면은 딱 알맞게 익은 것 같고요!

콩나물과 순두부를 골고루 섞어서 면이 잘 익었는지 확인 했는데 전반적으로 크게 문제는 없는 느낌입니다. 라면 향은 일반적인 열라면 보다는 매운향이 살짝 더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2000년이면 딱히 블로그는 안할 때긴 해도, 레시피에 관심이 많기도 했고, 두부도 좋아해서 순두부 라면을 몇 번 만들어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 메뉴는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그럼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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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열라면&밥 토핑 라면정식 맛

일단 면 먼저 한젓가락 푹 떠서 시식해보았습니다. 라면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는 건 군대 이후로 굉장히 오랜만인데, 뜨거운 물을 넣고 돌려서 그런지 컵라면이 아닌데도 생각보다 익는 정도는 꽤 잘 익었습니다. 3분 조리하는 걸로는 약간 꼬들한 편이니, 푹 익혀서 드시는 분이시면 살짝 다 익히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확실히 콩나물도 들어가고 라면 베이스도 열라면이라 그런지 맛 자체는 굉장히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특제 스프라고 해서 뭐가 엄청 특별한 건 아니고 열라면 기본 맛은 해치지 않으면서 이래저래 국물 자체는 조금 더 매콤하게 만드는 느낌이었는데요!

오리지널 순두부 열라면도 사실 순두부+열라면 조합이 엄청난 파괴력이 있다는 것보다는 순두부의 고소한 맛, 열라면의 얼큰한 맛 정도의 잔잔한 조합이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순두부랑 같이 떠먹는 국물도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순두부 양 자체가 적은 건 조금 아쉽지만... 밥 양이 꽤 많기 때문에 먹고나서 확실히 배고플 일은 없을 것 같았네요!

밥이 아니라 순두부를 좀 팍팍 주지! 싶은 감상만 빼면 전반적으로 기대 이상의 가성비를 보여주는 메뉴입니다.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 자체가 일종의 해장 메뉴로 개발되어 바이럴이 된 만큼 이번 메뉴도 해장으로 드시기에는 꽤 좋은 선택으로 보이는데요! 이마트24에서 발견하신 다면 별 고민 없이 픽하셔도 괜찮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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