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파스타 레시피는 일반적인 카르보나라 만큼이나 간단하지만 살짝 변주를 주어 고소한 양송이 버섯의 풍미까지 즐길 수 있으면서 빠르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베이컨 양송이 카르보나라입니다. 에이 카르보나라가 다 거기서 거기지~ 하실 수 있지만 약간은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카르보나라에 양송이 버섯만 한 번 볶아 넣어도 풍미가 꽤 달라지는데요! 그럼 어떤 레시피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재료 소개
일단 기본적인 레시피는 제이미 올리버 셰프의 초간단 '머시룸 카르보나라' 레시피를 국내 실정(음?)에 맞게 어레인지해봤구요! 생면 파스타, 로즈마리 허브를 구해다 쓰라고 하면 이게 뭐가 쉬운가 싶어 마트에서 간단히 구매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바꿔보았습니다.
[베이컨 머시룸 카르보나라 2인분 기준]
- 페투치네 파스타 2인분(200~250g)
- 베이컨 3~4줄(100g 내외)
- 양송이 버섯 8~10개(150g)
- 드라이 로즈마리 2꼬집
- 후추 2~3꼬집
- 파마산 치즈 30g
- 계란 2개
- 올리브오일 2~3큰술
- 소금(간수용)
로즈마리 허브는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드라이 로즈마리를 사용했구요, 집에서 만드는 카르보나라는 베이컨맛이 거진 50%는 좌우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맛있는 베이컨을 준비해주시면 좋습니다.
치즈는 그냥 갈아서 쓸 수 있는 파마산 치즈를 미리 갈아서 30g 준비했고, 양송이 버섯은 8~10개 듬뿍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시피 요약
- 페투치네 파스타 2인분을 간수에 넣고 삶아줍니다.
- 베이컨은 3~4줄은 잘게, 양송이 버섯은 기둥 부분을 제거하고 8~10개를 슬라이스로 썰어줍니다.
- 계란 2개에 파마산 치즈 30g을 갈아 넣은 후 잘 섞어 준비합니다.
- 넓은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2~3큰술을 두르고 중불에서 베이컨과 드라이 로즈마리 2꼬집을 넣은 후 노릇노릇하게 볶아줍니다.
- 동일한 팬에 양송이 버섯 슬라이스도 후추 2~3꼬집을 뿌린 후 넣고 전체적으로 노릇노릇하게 될 때까지 볶아줍니다. 아직 파스타가 완전히 익지 않았다면 불을 끕니다.
- 파스타가 다 삶아지면 건져 올려 프라이팬에 넣은 뒤 간수 한 국자를 넣고 약불에서 살짝만 섞어준 후 불을 끕니다.
- 팬을 적당히 식힌 후 계란과 파마산 치즈 섞은 것을 넣고 잘 비벼줍니다.
- 완성된 파스타 위에 취향에 따라 추가로 파마산 치즈를 뿌려줍니다.
생면 파스타가 있다면 제이미 올리버 스타일로 원팬 파스타로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1) 다 볶아진 재료에 물 2~2.5컵 정도 분량을 넣고 생면 파스타를 넣습니다.
2) 물기가 적당히 날아가고 파스타가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 아직 팬이 적당히 식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계란+파마산 치즈 섞은 것을 팬에 직접 발라 계란이 변하는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 재료 준비 시간 : 10분
🍳 조리 시간 : 15분
👨🍳 레시피 1차 출처 :
https://www.jamieoliver.com/recipes/pasta-recipes/mushroom-carbonara/
재료 준비
그럼 재료 준비 들어가보겠습니다. 재료 준비 시간 자체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미리 간수를 준비해 파스타를 삶기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깨끗하게 씻은 양송이 버섯 8~10개는 물기 제거 후 기둥 부분을 떼어내시고 슬라이스로 썰어서 준비해줍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파마산 치즈 30g을 미리 갈아서 준비했는데요! 계란은 노른자만 쓰는 게 가장 베스트지만 집에서 간단하게 드시는 거라면 계란 2개 흰자의 알끈만 제거해 잘 섞어 풀어주셔도 좋습니다. 노른자만 쓰실 거라면 4~5개를 준비해주세요! 미리 계란물에 후추를 갈아 섞어주셔도 좋습니다.
베이컨은 100g 내외를 들러붙은 부분만 잘 떼어 챱챱 썰어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재료 준비는 계란물, 베이컨, 버섯 따로따로 준비해주시면 재료 준비 완료입니다. 증맬 간단하죠!?
조리하기
일단 저는 페투치네를 준비했습니다만 일반 파스타면을 쓰셔도 좋습니다. 페투치네는 일반 파스타면에 비해 상당히 잘 들러붙기 때문에 중간중간 잘 저어서 준비해주시면 되고, 12분 정도 푹 삶아서 쓰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페투치네가 삶아지는 동안 재료를 먼저 볶아서 준비해보겠습니다. 넓은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2~3큰술을 둘러 중불에서 가열한 뒤에 베이컨을 넣고 한 번 볶아줍니다.
베이컨이 살짝 익으면 드라이 로즈마리를 2꼬집 정도 넣은 뒤 노릇노릇하게 볶아주시구요!
베이컨이 어느정도 볶아지면 준비한 양송이 버섯도 넣고 볶아줍니다. 이때 재료는 타지 않도록 약중불에서 서서히 볶아주세요!
저는 베이컨이 바짝 익은 게 좋아서 살짝 노릇노릇하게 볶아줬구요! 그 사이에 계속 풀어준 페투치네면을 건져 넣어줍니다.
페투치네와 재료를 잘 섞어주고 이때 불은 완전히 꺼서 살짝 불을 조절해주세요! 어느정도 재료가 섞이면 준비한 계란물을 넣어줍니다. 계란물 넣는 타이밍이 애매하면 팬에 계란물을 살짝 묻혀 익지 않는지 확인해주시면 좋아요!
중간에 후추도 갈아서 뿌려주시고, 계란물을 비비다 조금 꾸덕해지면 간수도 살짝 부어 섞어서 마무리해주시면 됩니다.
완성된 카르보나라는 적당한 그릇에 드실 만큼 얹어주시고, 베이컨과 양송이 버섯도 국자로 건져 면 위에 잘 얹어줍니다.
마무리로 위에 파마산 치즈를 추가로 갈아서 뿌려주시고, 취향에 따라 후추를 조금 더 더해주셔도 좋답니다!
완성 갤러리
완성
자 그럼 이렇게 완성된 머시룸 카르보나라, 베이컨 양송이 카르보나라입니다. 보통 건더기가 심하게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카르보나라에 양송이 버섯만 듬뿍 넣어도 비주얼이 꽤 달라지는데요! 크림파스타가 아니라 국물은 많지 않지만 적당히 계란물과 간수를 조절하면 촉촉하게, 그리고 꾸덕하게도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촬영을 하느라 살짝 마르긴 했습니다만...
보통 카르보나라도 꽤 맛있는 편이지만 양송이 버섯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살짝 볶은 양송이 버섯의 풍미가 꽤 괜찮게 느껴지실텐데요!
크게 번거로운 조리 방법도 없고, 만들기도 간단해서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카르보나라를 색다르게 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여러분도 카르보나라를 살짝 색다르게 드시고 싶을 때 이런 레시피는 어떠신가요!? 절대로 후회하시지 않을 그런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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