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신메뉴는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에서 출시한 사천마라 숯불치킨입니다. 요즘 마라 피자, 마라 치킨, 마라 떡볶이, 마라 버거까지 정말 다양한 마라맛 메뉴가 프랜차이즈에서 출시했는데요! 구운 치킨은 좀 예외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김 없이 출시했습니다. 거기에 요즘 숯불 치킨 프랜차이즈도 점점 많아져서 경쟁도 심해지는 느낌인데요!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 사천마라 숯불치킨 가격과 특징
2022년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해 벌써 150개 가맹점이 훌쩍 넘어간 기영이숯불두마리 치킨에서 이번에 새로 출시한 마라 시리즈 메뉴입니다. 사천마라 숯불치킨, 사천마라로제 숯불치킨 2가지 메뉴가 출시되었는데요! 마라로제보다는 아무래도 일반 마라 메뉴가 인기가 많을 것 같으니(?) 저도 일반 마라로 주문해보았습니다. 맵찔이긴 하지만... 마라는 은근 좋아합니다.
사천마라 숯불치킨 1마리는 21,000원, 사천마라로제 숯불치킨은 22,000원이며, 순살 메뉴로 바꿀 시 1,500원을 더하면 됩니다. 맛도 보통맛, 매운맛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요! 맵찔이인 저는 일단 사천마라 숯불치킨 순살 메뉴, 보통맛으로 주문했습니다. 기영이에서는 처음 주문해보는데 이렇게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져 오네요! 소스는 마요 소스를 줍니다.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 사천마라 숯불치킨 구성
바로 구성 살펴보겠습니다. 언박싱 하기 전부터 살짝 마라향이 났는데 열자마자 강력한 마라향이 훅 치코 들어옵니다.
이번 메뉴는 보시는 것처럼 일단은 샹궈 스타일처럼 마라 토핑과 숯불치킨이 한 번 볶아져 나온 스타일입니다. 그냥 딱 보면 솔직히 치킨 메뉴보다는 정말 마라샹궈 같은 느낌입니다. 양 자체는 1.5인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살-짝 다른 점이라면 마라 전문점에서 보던 비주얼과 다르게 프랜차이즈 마라 메뉴답게 건고추 부각과 땅콩이 들어갔다는 점인데요, 이 부분은 다른 프랜차이즈와 암묵의 룰이라도 있는 건지 정말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건고추 부각을 드시는 분이 생각보다 많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토핑도 정말 이래저래 다양하게 들어 있는데 사진으로만 봐선 죄다 씨뻘건 색이라 잘 분간은 안되지만 소시지, 도넛 모양의 분모자, 푸주도 들어 있습니다.
문제는 그냥 육안으로만 봐서는 이게 잘 구분이 안됩니다. 솔직히 처음 뚜껑을 열어서 한참 사진을 찍는 동안에도 뭐가 치킨이고 뭐가 토핑인지 구분하기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위에 덮힌 토핑을 걷어보니 나름 순살 치킨이 들어 있습니다. 잘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다만 한 조각 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감안하고 주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 사천마라 숯불치킨 맛
그럼 바로 시식을 해봐야겠죠! 일단 양 자체는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한 마리를 주문하긴 했지만 혼자서도 너끈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먼저 보통맛이라는 걸 감안하고 치킨 한 조각 먼저 낼름 해봤습니다. 순살 치킨인데다 닭 조각이 잘라져서 나오기 때문에 한입에 쏙 드실 수 있습니다. 맛은... 정말 마라샹궈 맛이긴 한데 묘하게 기름 범벅인 맛이랑은 살짝 다릅니다. 맵기는 또 꽤 매운 편이네요.
뭐 나머지 토핑은 쏘쏘합니다. 푸주에 소시지도 그렇고, 분모자도 요즘 유행하는 이런 작은 도넛 모양의 분모자가 들어갔는데 좀 꾸덕-한 마라샹궈를 먹는 느낌이라, 딱 숯불 치킨이 들어간 샹궈 느낌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마라샹궈에 비해서는 약간 소스 느낌이 있고, 맛은 비슷한데 맵기는 또 보장되기 때문에 맛도 잘 선택하시면 나름 맛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토핑 선택이 안되고 가격이 조금 나가는 점은 살짝 아쉽긴 하네요.
조금 매우시다면 이렇게 마요 소스를 찍어서 같이 드시는 것도 방법이라면 방법이지만, 양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마라는 좋아하지만 매운 거에 약하신 분이라면 같이 드실 소스 정도는 추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 건고추 부각은 정말 드시는 분들이 많기는 한 건지 살짝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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