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교촌치킨의 새로운 치킨 메뉴는 교촌옥수수입니다. 교촌의 사이드 메뉴인 국물맵떡과 함께 매운맛을 더해 맵단짠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메뉴라고 하는데요! 무려 2년만에 출시한 신메뉴라 더욱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교촌치킨 교촌옥수수 + 국물맵떡 가격과 특징
2년 만에 새로 출시한 메뉴라 그런지 이벤트도 꽤 붙였고, 세트 메뉴에 종이팩까지 새로 리뉴얼해서 출시했네요! 일단 기본 가격은 단품 메뉴가 20,000원이구요! 통안심, 순살 메뉴는 23,000원입니다.
다만 이번 메뉴는 기본적으로 맵단짠 맛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국물맵떡 S 사이즈가 포함된 세트 메뉴가 반 강제 되는데요! 오리지널 세트 메뉴는 24,000원, 순살, 통안심 세트는 27,000원입니다.
세트 메뉴에는 국물맵떡 S 사이즈 포함이고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교촌의 블랙시크릿 팝콘을 증정한다고 하네요!
국물맵떡은 사이드 단독으로 시키면 5,500원인데 세트 메뉴로 주문하면 4,000원 정도에 주문 가능한 거라 일반 사이즈로 변경 가능한 옵션이 있나 봤더니 그건 아닌가봅니다. 참고로 일반 사이즈는 9,000원이구요!
매운맛을 즐기기 위해서 반강제된다는 점은 조금 아쉽기는 하나 세트 메뉴로 즐기기에는 크게 손해보는 느낌은 아닙니다. 요즘은 워낙에 치킨+떡볶이 조합으로도 많이 드시긴 하니까요!
저도 마음 같아서는 단품만 구매하고 싶지만, 각종 보도자료에서 '꼭' 같이 먹는 걸 권장하는 거 보니 분명 이유가 있겠다 싶어 순살 세트메뉴로 주문했습니다. 교촌 순살은 다리살 부위니까 뭐 그럭저럭 괜찮기도 하구요! 구성은 치킨 본품과 국물맵떡 S사이즈, 콜라캔 하나, 치킨무, 숟가락 2개, 위생장갑 2개 그리고 이벤트 증정품인 블랙시크릿 팝콘... 뭐가 꽤 많아 보입니다.
교촌치킨 교촌옥수수 + 국물맵떡 구성
일단 바로 언박싱해보겠습니다. 일단 상자를 열었을 때 살짝 고소한 옥수수향도 확실하고 무엇보다 달달한 치킨 소스 향이 엄청 묵직하게 들어옵니다.
일단 가장 먼저 보이는 건 거의 강정 수준으로 코팅된 소스와 옥수수 플레이크인데요! 그간 플레이크를 넣은 메뉴 많았는데 이렇게 큰 질감으로 넣은 메뉴는 처음인듯 합니다.
소스를 버무리는 텀블링 과정을 조리 후 한 번 후레이크를 묻힌 후에 한 번 더 하는 더블 텀블링(...) 방식으로 조리했다고 했는데요! 비주얼만 보면 치킨이 아니라 꿀 코팅 과자라고 믿을 정도입니다. 맵단짠 메뉴라고 했는데 실질적으로는 단짠에 가까울듯...
확실히 보도 자료에 있었던 것처럼 '맵단짠' 메뉴라고 했는데 그냥 육안으로 보이는 모습과 코끝에 느껴지는 달달한 향애 매운맛은 정말 제한적일 것 같은 메뉴입니다.
그래서 맵단짠에서 매운맛을 책임지는 이 국물맵떡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교촌 치킨에서 국물맵떡은 처음 주문해보는데 은근 국물 양이 많기 때문에 치킨을 찍어 먹기에는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비주얼도 일단 평범한 떡볶이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는데요! 그래도 치킨 본품 냄새를 맡다 맡으니까 굉장히 맵게 느껴지는 착각 아닌 착각(?)을 하게 될 정도입니다.
교촌치킨 교촌옥수수 + 국물맵떡 맛
그럼 일단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말은 이렇게 하긴 했지만 워낙 오랜만에 나온 메뉴이기도 하고 교촌 신메뉴가 은근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메뉴들이기 때문에 기대도 하긴 했습니다.
일단 치킨 단품 메뉴 먼저 한조각 먹어보았습니다! 역시나 첫 맛은 생각보다 엄청 달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바삭한 치킨 튀김옷에 워낙 점도가 높은(?) 소스로 텀블링을 해서 그런지 옥수수 후레이크의 크런키한 식감과 바삭함도 잘 살아 있었는데요! 예상대로 매운맛이 전혀 없었습니다...
뭐 반대로 생각해보면 아이들이 좋아할 수는 있을 만한 맛이랄까요... 하지만 이해는 하는 게 하나의 메뉴에 맵단짠을 다 챙기기엔 맵단이 서로 상호상쇄적인 관계라 결국 겁나 매운맛으로 커버하는 게 보통이라 나중에 가면 보통은 먹기 힘든 메뉴가 튀어나와 버리다 보니 금방 들어가기 십상이라, 이런 메뉴는 또 교촌의 치킨 철학에 맞지 않는 다는 문제도 있죠...
그래서 결국 국물에 찍어먹으라는 지침대로 해야 맵단짠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저처럼 적당히 찍어 드셔도 좋고 아예 푹 담궈놨다 드셔도 될 정도로 국물도 넉넉하고 매운맛이 더해져 맵단의 간극을 먹는 사람이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메뉴라는 점은 가격을 좀 지불하더라도 가점을 주고 싶었습니다. 물론 그건 제가 맵찔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단품으로 주문하기에는 너무 단 메뉴, 매운맛 계열 소스를 따로 시키던가 해야 할 겁니다. 개인적으로 국물 떡볶이 주문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별 거부감 없이 드실 수 있는 그런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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