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리뷰] 팔도 어묵라면 어라 어라 - 2023년 12월 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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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팔도의 신상 라면언 어묵라면 어라 어라입니다. 콘셉트 만큼이나 굉장히 독특한 이름을 가진 라면인데요! 요즘 매운라면 일색인 시장에서 뭔가 한 가지 독특한 콘셉트를 가지고 승부를 보는 라면이 많아 맵찔이인 입장에선 매우 반가운 라면입니다. 어묵맛이 진하게 나서 정말 맛있다고 해 바로 구매해보았는데요! 그럼 어떤 라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팔도 어묵라면 어라 어라 가격과 특징

보통 겨울 즈음하면 얼큰한 해물라면이 강세를 보일텐데 겨울하면 뭐가 좋지?라는 발상에서 '어묵'을 떠올렸는지 '어묵 국물'이라는 콘셉트로 출시한 라면입니다. 참고로 어묵을 넣은 라면이 아니라 라면 국물에 어묵을 넣은 라면입니다.

마트 판매가 기준 평균 3,000원 할인을 조금 쎄게 맞으면 2,300~2,500원까지 떨어지는 걸 확인했습니다. 비록 4개짜리 멀티팩이긴 하지만 신메뉴인데도 불구하고 가격 자체는 생각보다 쎄지 않아 상당히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어묵 국물'이 콘셉트인 라면인데 스프에 어묵 0.01%가 함유되었다고 합니다.

중량은 115g 기준 열량은 500Kcal, 나트륨은 일반적인 라면과 비슷한 1일 권장량의 87% 수준입니다.

보시면 스프에 가쓰오우동소스 분말, 어묵맛분말 등 어묵+어묵탕 맛을 내기 위한 성분이 들어간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나머지 성분도 보면 매운양념 분말, 청양고추 추출물 등 매운맛도 살짝 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리 방법은 일반적인 라면과 동일한데요! 특이한 점은 기호에 따라 진짜 어묵을 첨가해서 먹으면 맛나다고 하는데 ㅎㅎ 어묵을 넣었을 때 국물을 먹어 살짝 졸아드는 건 고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팔도 어묵라면 어라 어라 구성

구성 살펴보겠습니다. 구성은 면, 분말스프, 건더기스프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면에는 딱히 특별한 부분은 없어보이구요!

다음으로 분말 스프인데 스프 자체의 색깔은 빨간색보다는 약간 허여멀건한 색깔이고, 그리 매워보이지 않아 살짝 찍어 먹어보니 약간 매콤한 어묵탕 느낌이 나는 맛이었습니다.

건더기 스프는 야채와 어묵 위주 구성인데요! 나름 어묵 라면이라고 했는데 진짜 국물에만 어묵맛이 나면 심심할 거라 생각했는지 생색내기 용이지만 그래도 건어묵이 들어가 있네요!


팔도 어묵라면 어라 어라 조리

일단 조리 과정 자체는 크게 어려운 게 없으니 바로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2개를 끓여서 물은 900ml, 스프는 한 80~90% 정도만 넣었구요!

거기에 건더기는 일단 다 넣어봤습니다. ㅎㅎ 약간 구수한 어묵탕 냄새가 올라오는데 매운향은 거의 나지 않았네요! 진순을 은근 좋아하는 지라 너무 느끼한 맛만 나지 않는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완성된 어라어라 어묵라면입니다. ㅎㅎ 국물은 확실히 새빨갛지 않은데, 진순보다 더 연한 약간은 안성탕면 같은 느낌의 국물입니다. 나름 라면이라고 어묵탕처럼 투명하진 않고 약간 탁하긴 해도 향 자체는 일반적인 라면에 비해서는 굉장히 순한 느낌입니다.


팔도 어묵라면 어라 어라 맛

약간은 진순이나 안성탕면에 가까운 맛이 날 것 같은데요! 그래도 나름 기대는 되는 편이니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첫맛은 확실히 매운맛이 최대한 절제되어 있는 약간 구수한 느낌의 어묵탕 느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진짜 어묵탕까진 아니고 국물 자체에 어묵과 라면 성분이 들어가서 그런가 맛 자체는 조금 묵직했는데요!

면만 먹을 때는 약간 진라면 순한맛보다도 살짝 더 순한 느낌이긴 했습니다. 물론 진순이 호불호가 갈린다는 건 알지만, 라면이라 생각하지 않고 먹는다면 느낌 자체는 꽤 좋은데요! 진순이나 안성탕면이 살짝 느끼하게 느껴지신다는 분들은 어라어라에서도 약간 비슷한 느낌을 받으시지 않을까 합니다.

국물이 상당히 구수하고, 짭조름한 맛이 있어서 물을 조금 더 더해 진짜 어묵이나 밥을 말아 먹기에도 꽤 괜찮을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맵찔이 + 어묵탕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괜찮은 라면이었는데요! 가성비도 좋아서 가끔 생각날 때 사먹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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