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오뚜기의 컵라면 메뉴는 옛날 사골곰탕면입니다! 오뚜기 하면 우리나라에서 안 만드는 요리 재료가 없는 만큼 오뚜기 사골도 나름 요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매우 친숙한(?) 식재료인데요! 그런 오뚜기에서 사골 계열 라면을 만들었다고 하니 사리곰탕과는 또 어떤 부분이 다를지 호기심이 동해서 구매해보았습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확인해볼까요!?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면 가격과 특징
사실 앞의 인삿말에 보통 '신메뉴'라고 소개하는데, 소개하지 못한 이유가 이게 2024년 11월 경에 출시한 메뉴였습니다. 저는 편의점 매대에서 그냥 떡국 메뉴 이런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자세히 보니 제가 리뷰한적이 없었단 사골곰탕면이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호다닥 구매해보았습니다. 일단 비슷한 메뉴라고는 우리나라에서 사리곰탕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것도 맛만 괜찮으면 나중에 봉지라면으로 출시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 일단 가격은 거의 2,000원 선입니다.
일단 이번 메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슴슴 짭조름한 맛으로 먹는 사리곰탕에 매운맛 못넣어 안달난 우리나라 사람들은 백이면 백 김치, 하다못해 김치국물을 넣어 먹는 걸 백분 반영해 아예 다대기스프를 별도로 준다는 점인데요! 이런 접근은 은근 괜찮은 시도인 것 같습니다.
조리 방법 자체는 크게 특별한 건 없습니다. 용기에 분말스프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뒤 1000W 전자레인지 기준 1분 40초를 조리하는 게 권장되고요! 전자레인지 겸용이기 때문에 반드시는 아니지만 뜨거운 물만으로도 조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대기는 가장 마지막에 넣으면 된다고 하네요!
총 내용량은 105g에 열량은 485Kcal, 나트륨은 1일권장량의 89%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내용량과 열량 자체는 다른 라면과 큰 차이는 없는데, 나트륨은 보기보다 살짝 짭조름한 편이려나요!? 이번 메뉴에는 다대기도 들어 있다 보니 이것까지 포함되어 있는 거라, 아마 적당히 조절해 드신다면 나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면 구성과 조리
구성 간단히 확인해보겠습니다. 일단 이번 메뉴 앞에서 조리 방법 살펴보신 것처럼 면, 분말스프, 다대기스프, 건더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골농축분말을 사용한 분말스프와 고춧가루, 칠리파우더가 포함된 다대기스프 두 가지 종류가 있고요! 건더기는 대부분 대파로 면과 함께 용기에 같이 들어 있습니다.
구성 간단히 확인했으니 바로 조리해야겠죠!? 용기 안에 분말스프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뒤 1000W 전자레인지에서 1분 40초를 조리했고요! 면 자체가 그리 두껍지 않다보니 이정도만 조리해도 충분히 풀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다대기 스프를 넣었구요!
다대기 스프는 다 넣었을 때 어떤지 확인도 필요할 것 같아 일단 다 넣은 상태에서 한 번 잘 섞어주었습니다. 다대기가 딱히 뭉치거나 하지 않고 잘 섞였는데요! 국물이 전체적으로 빨간 국물이 되며 굉장히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되었습니다.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면 맛
원체 제가 사리곰탕도 좋아하는 지라 이번 메뉴도 은근 기대되는데요! 바로 시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한 젓가락 푹 떠서 먹어봤는데 확실히 다대기 스프가 들어가서 그런지 맛 자체는 약간 맵칼한 맛이 추가된 게 은근 킥인데요!
다대기 자체는 생각보다 너무 맵지 않고, 김치가 없는 상태에서 뭔가 살짝 슴슴하게 즐기는 곰탕 국물에 더해져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느낌입니다. 전반적으로 다대기의 역할을 잘 한다고나 할까요 ㅋㅋ 먼저 하얀 국물로 드시다가 중반부터 넣으신다면 그건 그거 나름대로 색다르게 즐기시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미 이 분야에는 사리곰탕이라는 거대한 선두주자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비교를 안할 수 없는데, 국물 맛 자체는 확실히 사골곰탕면이 한 수 앞서는 느낌입니다. 애초에 사리곰탕 큰사발이 1,000원 초반대라 가격대도 다르거니와, 일단 오뚜기 자체의 사골분말에 대한 제조 노하우(?)라도 있는 걸까 싶은데요 ㅋㅋㅋ
다대기를 넣어도 국물 맛 자체도 꽤 깔끔한 편이라, 이런 종류의 라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중에 봉지면이 나와도 은근 시장에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단 느낌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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