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리뷰] 치토스 치킨 - 멕시카나 2023년 7월 신메뉴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제품은 멕시카나에서 새롭게 리뉴얼한 치토스 치킨입니다! 2017년에 출시했다 다른 시즈닝 메뉴에 통합되고 사라진 후 소식이 없다 오랜만에 돌아온 메뉴입니다. 기존 치토스 시즈닝에 들어가는 치즈양도 20% 증량해서 치토스의 치즈맛을 더 강조했다고 하는데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멕시카나 치토스 치킨 가격과 특징

2017년에 출시했다가 시즈닝 메뉴인 뿌리고에 통합되고 이후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기구한 역사가 있는 메뉴인데 결국 재출시 했습니다. 멕시카나가 괴식 메뉴를 많이 내기로 유명한 부분도 있지만 가끔 이런 명작(?) 반열에 드는 메뉴(나름)도 있긴 합니다. 물론 당시엔 괴식 취급을 받긴 했습니다만... 어쨌든 치토스 치킨 일반 메뉴는 20,000원, 순살 메뉴는 22,000원입니다. 첫 출시 때랑 가격 자체는 동일합니다.

일단 치토스 치킨 순살 메뉴로 주문했고 거기에 갈릭 디핑소스, 치즈스틱을 추가했습니다. 치토스는 서비스라고 같이 왔는데 이게 매장마다 다를 수 있는 부분이라 기본 구성은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그냥 재고 있으면 보내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기본 구성은 이렇게 치킨 한 마리에 엔젤 코코소스 하나, 치킨무, 콜라 한 캔입니다. 치토스 치킨은 아예 포장까지 새로 만들어서 힘을 빡 준 느낌입니다. 멕시카나 브랜드보다 치토스 자체가 더 강조된 느낌적 느낌입니다.

배달 오고 나서 치토스 특유의 약간 꼬순내 나는 치즈+매운향이 굉장히 자극적이었습니다. 빠르게 상자를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멕시카나 치토스 치킨 구성

일단 시즈닝 자체는 엄청 팍팍 되어 있습니다. 오리지널 치토스보다 시즈닝이 더 되었으면 되었지 부족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시즈닝 입자는 약간 거친 편입니다. 확실히 예전 메뉴에 비해서 시즈닝에서 치즈 냄새가 더 많이 나는 느낌입니다. 치즈 시즈닝 특유의 꼬순내가 매운향보다 더 강하게 납니다.

비주얼만 보자면 여느 시즈닝 치킨과 크게 달라보이는 점은 없긴 합니다만, 이 부분은 거의 모든 시즈닝 치킨 메뉴의 운명(?)이기도 한 부분입니다. 그래도 확실히 제 유년 시절을 책임졌던 300원 치토스가 생각나게 하는 비주얼입니다. 예전에 첫 출시했을 때 메뉴가 가물가물하긴 해도 그때도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긴 합니다.

엔젤코코 소스는 살짝 연유 느낌이 나는 달짝지근한 요거트 타입의 소스입니다. 약간 달달한 맛이 나기 때문에 굉장히 짭조름한 치토스 시즈닝과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멕시카나 치토스 치킨 맛

그럼 일단 바로 하나 시식을 해보겠습니다. 맛은 매운맛이 나는 오리지널 치토스 맛입니다. 그 주황색 봉지였던(검은색은 바베큐였나 가물가물 합니다...) 치토스 시즈닝 맛인데 확실히 치즈 맛이 조금 더 많이 느껴집니다. 매운맛이라고 해도 얼얼하게 매운게 아니라 그냥 매운맛이 난다 정도고 이정도면 라면보다 매운 느낌도 아니긴 합니다.

치토스 테이스트 자체가 약간 미국인들 타코에 가까운 맛이라 약간 타코 시즈닝 맛이 나는 치킨이라고 해도 괜찮은 편이긴 합니다만, 문제는 이것만 계속 먹기에는 맛이 굉장히 짠 편입니다. 나중에 가면 치토스 부스러기 입에 넣고 터는 느낌이 난다 싶을 정도로 시즈닝이 굉장히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본 제공되는 엔젤 코코 소스에 이렇게 중간중간 찍어드시면 짠맛을 단맛(...)으로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긴 합니다. 물론 이거 자체도 엄청 단편이기 때문에 단짠의 균형도 잘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갈릭 크림 소스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여기저기 많이 먹는 편인데 이번에 주문한 치토스 치킨과 같이 먹어보니 진짜 타코를 먹는 느낌이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베이스가 크림이기 때문에 짠맛은 많이 가려줍니다.

물론 치킨 자체가 부피가 과자보다 크기도 하기 때문에 시즈닝을 조금 많이 쓴 건 이해는 갑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적다고 클레임 들어오는 것보다는 훨씬 나으니까요... 필요하시다면 크림 소스를 몇 개 더 주문하시거나 저처럼 사이드로 드실 것 한 개 정도는 같이 시키셔도 괜찮습니다.

거기에 서비스로 온 치토스까지 바로 먹을 자신은 없어서 그냥 킵했다가 나중에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확실히 오리지널 치토스와 비교해도 치토스 치킨 쪽이 조금 더 짠 느낌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