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리뷰] 삼양 쿠티크 트러플 파스타 - 2023년 5월 신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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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제품은 삼양의 쿠티크 라인업 2번째 신제품인 쿠티크 트러플 파스타입니다. 처음 짜장이 나온 이후로 한동안 조용-하더니 갑자기 파스타 메뉴를 출시했는데요! 시중에 있는 컵라면 파스타 중 유일한 트러플 파스타 라면입니다. 그럼 어떤 맛인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삼양 쿠티크 트러플 파스타 가격과 특징

마트 정가는 3,500~3,600원 선 할인가로는 2,000~2,500원 선으로 현재 판매중입니다. 쿠티크 에센셜 짜장 컵라면이 나온 이후 거의 반년 가까이 지나서 출시한 쿠티크의 새로운 라인업인데요(쿡과 부티크의 합성어 어쩌구 했던 기억도 납니다)

액상소스에 트러플이 무려 0.000021%가 들어갔고, 크림은 4.47% 함유입니다. 그냥 트러플 오일로 대충 퉁쳐도 될텐데 의외로 진짜 트러플을 넣었나 싶은 부분입니다. 워낙 향이 쎈 향신료다 보니 조금만 넣어도 되긴 할 거라 숫자에 연연하진 않겠습니다.


삼양 쿠티크 트러플 파스타 조리법과 성분

총 열량은 의외로 낮은 380Kcal에 나트륨은 1일권장량의 68% 수준입니다. 크림도 들어가고 해서 열량이 마냥 보통 내지는 이상은 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진 않습니다.

일반 조리도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전자레인지 조리를 추천합니다. 후레이크만 넣고 끓는 물을 부은 후 700W 전자레인지 기준으로 4분 30초 조리 후 물을 버리지 말고 액상, 분말스프를 넣은 뒤 비비면 되는 조리 방식입니다.

보시면 일반 조리용, 전자레인지 조리용 물선이 따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라면 용기 안쪽에도 표시선이 있긴 합니다.


삼양 쿠티크 트러플 파스타 구성

기본 구성은 면+액상소스+분말스프+건더기 후레이크 구성입니다. 면은 크림 파스타답게 페투치네 스타일의 을 사용했습니다. 면은 밀가루를 사용한 그냥 라면 면이라 진짜 파스타는 아닙니다.

묵직한 액상소스와 그래도 나름 양이 많은 분말스프입니다. 아마 분말이 크림의 감칠맛을 담당하고, 액상소스가 크림 질감+트러플 맛을 담당할 것 같은 느낌적 느낌입니다. 정작 크림 자체는 분말에 들어가긴 했습니다.

건더기 후레이크에는 건조 고기, 브로콜리, 양송이, 파슬리 등이 들어갔는데요! 생각보다 건더기가 그렇게 많지 않네? 라고 생각했는데 조리하고 나니 생각과 전혀 다른 방향이 전개되었습니다.


삼양 쿠티크 트러플 파스타 조리

일단 면에 후레이크를 넣고 뜨거운물을 부은 뒤 700W 전자레인지에 4분 30초를 돌렸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물이 끓어 오르면서 브로콜리와 파슬리가 모두 용기에 들러 붙어버렸습니다. 이건 어쩔 수 없으니 일단 분말스프를 먼저 넣고 크림을 넣은 뒤 비볐습니다. 비벼지는 것 자체는 잘 비벼지긴 합니다.


삼양 쿠티크 트러플 파스타 맛

다 비벼진 비주얼은 대략 이렇습니다. 면이 물을 적당하게 먹어서 물을 버리지 않아도 질감은 나름 꾸덕한 편입니다. 크림향에서 은은하게 트러플향도 나는데 트러플향 자체가 그렇게 센 편은 아닙니다.

원래대로라면 브로콜리와 파슬리가 면 사이사이에 더해져 다채로운 녹색으로 꾸며져야 했겠지만 항상 바람과는 다르게 조리되는 기분입니다. 후레이크 자체는 그냥 크림에 곁들여지는 용도로 끝났습니다.

맛 자체는 감칠맛 나는 크림 파스타의 감성을 잘 살렸고 크림 소스가 풍부하기 때문에 단순히 비벼먹는다기 보다는 흠뻑 적셔 먹는다고 보는 게 맞을 정도입니다. 트러플향도 과하면 살짝 거부감이 있었을텐데 적절하게 살려서 이질적이지도 않았습니다. 가성비를 생각해도 꽤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물론 요즘 퀵파스타를 사용하는 라면 스타일의 제품들도 많이 나오긴 하지만 적어도 컵라면 스타일에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으로 가산점을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에센셜 짜장처럼 봉지 라면으로 나오면 메리트는 조금 떨어질 것 같긴합니다. 전체적으로 한 번 드셔보시고 괜찮다면 두어번 더 드셔도 괜찮을 그런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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