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GS25의 신상 메뉴는 또 출시한 점보 라면! GS25 더블스팸 미니점보 라면입니다. 최근에 비빔면에 점보 라면 라인업의 냉면까지 출시해서 한동안 잠잠하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꽤 빠르게 출시했는데요! 이번에는 4인분 사이즈의 미니 점보(미니?)로 출시했다고 합니다. 그럼 어떤 메뉴인지 바로 확인해보겠습니다.

GS25 더블스팸 미니점보 라면 가격과 영양정보
사실 편의상 GS25 더블스팸 미니점보라면이라고 부를 뿐 원래 이름은 더블 스팸 싱글 클래식 투머치 에그 앤 그린어니언 콰트로 누들 미니점보 라면입니다. 해석하면 스팸 두 장 들어간 계란 대파 건더기 듬뿍 4인분 라면 정도 되겠네요! 이런식의 작명은 이미 버거킹에서 조금 식상하다 느꼈는데 꼭 이랬어야 싶긴 합니다. 어차피 싱글스팸이라고 해도 충분히 어필이 됐을 것 같은데 말이죠...

일단 가격인 컵라면 4인분이라고 생각하면 이 가격이 맞나 싶은 12,900원입니다. 하지만 싱글 스팸 클래식이 한 개에 3,000원 돈이고, 요즘 컵라면도 1개에 1,500원은 우습다고 생각하면 엄청 불합리하게 느껴지는 가격은 아닙니다.

총 내용량은 533g에 열량은 2,127Kcal, 나트륨은 1일 권장량의 무려 408% 수준입니다. 열량은 4인분이니까 500Kcal 내외라 그럴 수 있다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기본 라면에 스팸까지 들어가니 나트륨이 1인분에 100%를 넘어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스팸 넣은 걸 생각하면 또 그렇게 많이 나가는 건 아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일단 스팸 싱글 클래식은 뚜껑의 포장을 벗기면 2개가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딱히 비매품으로 따로 나온 제품은 아니고 판매용을 그대로 넣은 걸로 보입니다.


라면이니까 당연히 스프와 건더기, 스팸을 넣고 끓는 물은 1.4L를 넣어야 합니다. 뚜껑을 닫고 4분 30초 정도 기다린 후 분말스프가 잘 퍼지도록 저어서 먹으라는 것 외에는 사실 크게 특별한 건 없네요! 스팸은 젓가락으로 으깨거나 잘라서 넣으면 좋다, 스팸과 밥, 김치, 계란 조합으로 먹으면 맛있다 등등 딱히 신경쓸 주의사항은 없습니다.

GS25 더블스팸 미니점보 라면 구성
구성 간단히 확인해보겠습니다. 일단 기존 점보라면에서도 볼 수 있었던 약간 둥근 모서리를 가진 사각형의 면 4인분과 대용량 스프, 건더기 그리고 스팸 클래식 싱글 파우치 2개가 들어 있습니다.

어차피 4인분 구성의 미니 점보 라면이기 때문에 스프와 건더기는 따로 분리되어 있지 않고 통으로 넣게 되어 있는데요! 나트륨 함량이 1일권장량의 408%라 한 번에 드시는 거라면 적당히 조절해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바로 조리 들어가보겠습니다. 라면 위에 건더기와 스프를 넣어줬습니다. 스프를 살짝 찍먹해봤을 때 딱히 특별한 부분은 없는 진라면 매운맛 정도의 스프였는데요! 건더기는 투머치 어쩌구 했던 거에 비해서는 살짝 평범한 건더기 구성입니다. 계란과 대파가 메인이라고 했는데 딱 그 느낌 그대로의 건더기입니다.


위에 스팸 싱글도 잘 얹어줬습니다. 설명에는 자르거나 으깨서 먹으라고 했는데 이건 조리가 끝나면 해보도록 하고요! 일단 표시선까지 물이 찰랑 거리도록 끓는 물을 넣어줬습니다. 한 1.5L 정도 넣었네요!


그리고 뚜껑을 닫고 4분 30초를 기다린 뒤 바로 확인했습니다. 점보라면 답게 라면이 물을 꽤 빨리 흡수하는 느낌이라 이미 표시선 저 아래로 국물이 내려갔습니다.


먹기 전에 스프가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젓가락으로 잘 저어줬는데요! 국물이 살짝 줄어든 느낌인데, 드시는 시간을 고려해서 조리 시간을 살짝 짧게 가져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GS25 더블스팸 미니점보 라면 맛
일단 조리도 다 끝났으니 먹기 전에 스팸 먼저 으깨주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젓가락으로도 쉽게 찢어질만한데 저는 숟가락으로 해버렸습니다. 근데 하면서 보니 아래 면까지 뚝뚝 끊어져버리니 되도록 젓가락으로 살살 끊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4분 30초 조리하고 촬영이다 뭐다 1~2분 정도 기다렸더니 그 사이 면이 물을 더 먹고 살짝 불어버린 느낌입니다. 점보라면이라도 컵라면은 컵라면이니 면 식감 고려해서 조리하시면 괜찮을 것 같네요!


일단 맛 자체는 지극히 평범한 라면이었습니다. 맵기는 생각보다 맵지 않은 진순과 진매의 중간 어디쯤의 맛이었고, 스팸 덕분에 짠맛이 배가 되어 물이 상당히 땡기는 맛이 되었습니다. 스프 자체는 매운맛보다는 약간 고기향이 꽤 나기 때문에 감칠맛 자체는 괜찮았는데요! 라면에 스팸 조합이니 뭐 나쁠 건 없는 맛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딱히 호불호 갈릴 맛도 아니었고, 스팸 때문에 약간 기름이 뜨는 국물이 되었다는 것 외에는 단점이랄 것도 없는 맛이었습니다. 점보라면은 필요한데 8인분은 조금 부담스러우신 분들... 정도가 구매하면 괜찮으려나요? 나머지는 굉장히 무난했습니다.

맵찔이인데다가 스팸을 좋아하는 초딩입맛을 가진 저에게는 꽤 괜찮은 라면이었습니다. 드시는 분들은 취향에 따라서 후추, 매운고춧가루 등을 더 추가해서 드셔도 스프 자체의 특징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꽤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특히 캠핑에서 김치나 다른 재료 넣어 한 번에 조리하면 재미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메뉴였습니다.


'파코씨 음식 리뷰 > 라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면 리뷰] 농심 농심라면 (13) | 2025.02.07 |
---|---|
[라면 리뷰] CU 급식대가 건강한 닭곰탕 라면, 건강한 닭개장 라면 (1) | 2025.02.04 |
[라면 리뷰] 하림 The미식 안동국시 (1) | 2025.01.31 |
[라면 리뷰] GS25 오징어먹물라면 오징어 게임 컬래보 점보 라면 (0) | 2025.01.18 |
[라면 리뷰] 이마트 X 본고장 대왕튀김우동 (0) | 2025.01.06 |